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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18일 화요일, 광화문 한국문화센터에서 캘리그라피를 배우다.

 

지난주 심화반 수업을 처음 듣고 두번째 수업을 받았습니다.

두번째 수업은 지난주에 도일리스텐실에 캘리그라피를 적는거였고,

그 후에 소품을 이용해서 캘리그라피를 하는 진도입니다.

지난주에 의성어, 의태어 연습만 하고 도인스텐실에 적지를 못했는데

오늘은 도일리스텐실에 적는 걸 목표로 시작했습니다.

 

 

거의 1주일만에 수업 들으러 온 것이라 손에 익숙하지가 않을거 같아서

연습 먼저 하고서 도일리스텐실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지난주와 동일하게 흰종이에 붓으로 먼저 여러가지 의성어, 의태어를 적어봤습니다.

역시나 일주일이라 그런지 붓을 사용하는데 약간은 어색함이 있어서

흰 종이에 몇 번 더 연습한 후에 도일리스텐실에 옮겨적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언제나 그랬지만 실전에 도전한다는 건 긴장되고 떨리는거 같아요.

하지만, 오늘도 하지 못하면 진도가 늦어지기때문에 꼭 써야했어요.

그래서 충분한 연습 후에 도일리스텐실에 캘리그라피를 그려봤습니다.

 

먼저 제가 써 본 단어 중에 자신있던 단어 위주로 써봤는데요.

의성어, 의태어 중에 기웃기웃, 오순도순을 적어봤는데

도인리스텐실 가운데에 적으려고 하니 간격 맞추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사진을 보시면 약간 한쪽으로 쏠린듯한 느낌도 받으셨을거예요.

가운데에 잘 써보고 싶은데 한쪽으로 이상하게 쏠리는 느낌이 생기더라고요.

무엇보다 기웃기웃, 오순도순이 느낌이 비슷하기에 다른 의성어, 의태어를 써보기로 했어요.

 

 

이번엔 비뚤비뚤과 갸우뚱 의성어, 의태어를 써보았습니다.

위의 기웃기웃, 오순도순이랑은 확실하게 느낌이 다른게 느꺼지시죠?

연습할때보다 잘 나오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열심히 했으니 만족합니다.

 

 

 

도일리스텐실에 몇 번 더 적어보고서 다음 진도를 나갔습니다.

다음  진도를 나간 수업은 도구를 이용해서 캘리그라피 작성하기입니다.

도구는 수세미, 면봉, 스펀지, 칫솔 등등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도구라면 다 됩니다.

실이나 면봉, 나무젓가락 전혀 생각지도 못한 도구로 캘리그라피를 작성할 수 있다는 거에 새로웠어요.

무엇보다 어렵더라고요. 그냥 붓처럼 기본이면 좋은데,

이것저것 소품을 이용해서 하다보니 표현자체가 그 전보다 더 어려워진거 같아요.

표현도 잘 안되고 붓보다 더 느낌을 살려서 해야하는게 생각을 많이 하게되더라고요.

 

도구로 표현하는 캘리그라피는 모든 걸 도구로 사용하기에 붓은 필요없다고 하더라고요.

붓으로만 하다가 도구로 의성어, 의태어를 표현한다는게 조금 어려운거 같아요.

그렇기에 좀 더 생각하고 캘리그라피를 그려봐야겠어요. 

 

 

* 촬영 : 갤럭시S7 엣지

 

* 이 포스팅은 블로거가 실제 수강한 후 작성한 내용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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