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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22일 화요일, 광화문 한국문화센터에서 캘리그라피를 배우다.

 

지난주에 쇼핑백에 캘리그라피를 써보는 작품을 완성해봤어요.

화요일에는 다음 수업을 진행했는데, 오늘은 사범단계를 들어가는 날이었고요.

사범단계의 첫 진도는 바로 수묵화를 이용하여 캘리그라피 작품을 완성해보는거였어요.

선생님께서 먼저 대나무, 난, 국화 등을 시범을 보여주셨는데

정말 인터넷이나 TV에서 보는 듯한 캘리그라피를 보고 있는거 같았어요.

진짜 진짜 작품이 최고였어요.

그렇게 선생님 시범을 보여주시고서는 꼭 대나무나 이런걸 할 필요는 없고

과일이나 동물 등등 표현하고 싶은 걸 자유롭게 하면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선생님께서 도움이 될만한 책도 보라고 주시더라고요.

선생님의 조언을 듣고 연습을 했는데 우선은 시범을 보여줬던 대나무와 꽃을 해봤어요.

대나무는 그래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꽃 종류는 제가 표현하고 싶었던거랑 느낌이 다르게 나온거 같아요.

몇 번을 이것저것 연습하다가 제가 표현하고 싶은 걸 결정했는데,

저는 포도를 수묵화하여 작품을 완성하는 걸로 결정했습니다.

무엇을 할지 결정이 완료되었으니

포도를 좀 더 내가 원하는 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하였습니다.

한시간정도 연습을 한 후에 포도를 수묵화를 하고, 그 밑에 간단한 캘리그라피를 쓰는거였어요.

 

잘 표현하려고 했는데 어떤가요?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하지만 열심히 했으니 만족합니다.

 

 

사범단계까지 오면서 느꼈지만

처음에는 캘리그라피를 하며 무엇을 표현할때 글을 쓰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무언가 캘리그라피를 할때 이때는 약간 이런 느낌으로 표현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요새는 수업을 할때 글씨를 쓴다는 생각을 거의 안들더라고요.

이정도면 그래도 많은 발전이 생긴거 같아요.

 

 

* 이 포스팅은 블로거가 실제 수강한 후 작성한 내용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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