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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21일 수요일, 7월 4일 화요일, 광화문 한국문화센터에서 캘리그라피를 배우다.

 

6월 21일 5일차 수강에는 사실 많이 하지는 않았어요.

지난번에 썼던 글자를 한번 더 쓰고 굴곡이 있는 글씨를 쓰는 연습을 했어요.

5일차에는 1시간정도 수업하고 나왔어요.

화요일 수업 듣고 수요일 수업 들으면 수요일은 집중이 잘 안되더라고요.

 

5일차 수강을 하고 컨디션이 안 좋아 그 다음주 화, 수요일은 참가하지 못했고

일주일 쉬고 7월 4일 화요일에 6일차 수업을 들었습니다.

6일차 수업도 시간은 1시간정도 했고, 5일차에 기초 캘리그라피는 배운 상태이고,

컵받침에다가 실제로 캘리그라피를 해보는 걸 했습니다.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 제출해야할 포트폴리오라고 하더라고요.

컵받침은 총4개를 주셨고, 그 중에서 잘된걸로 2개만 제출하면 된다고 해요.

혹시나 실수할까봐 바로 글을 쓰지는 않았고 종이에다가 먼저 어느정도 연습을 하고 했어요.

실수하면 어떻하냐고 여쭤보니 그러면 먼저 연필로 밑그림을 그린 후에 하는 것도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종이에다가 충분히 연습한 후에, 연필로 컵받침에 그려넣었고요.

확실히 연필로 한 후에 붓으로 캘리그라피를 하니 안정감이 있더라고요.

 

아래 사진은 연습해본거예요.

봄, 여름, 물병, 로봇, 그릇, 사다리, 거울, 대접, 복어, 초를 써본 거예요.

지난번에도 이야기했는데 단어를 쓰는 것도 쓰는 것이지만 단어를 표현하는게 가장 어렵더라고요.

표현을 잘 하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

캘리그라피를 배우면 배울수록 내 글씨체가 아닌 전혀 새로운 형식으로 그려야하다보니 어렵더라고요.

어느순간 저도 모르게 제 글씨로 쓸 때도 있고요.

자유롭게 캘리그라피를 그리고 창작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컵받침입니다. 여기에다가 제가 자신있는 단어를 그려넣었어요.

완성작은 찍지는 못했는데 컵받침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세로보다는 가로로 쓰는 단어를 적었습니다.

 

 

연습 후에 실제로 컵받침에 그려본 완성작입니다.

아직 부족하긴 하지만 그래도 작품을 작성했다는 것에 만족해요.

 

 

컵받침 4개를 끝으로 기초단계수업은 모두 끝났다고 하더라고요.

같은 수업을 듣는 사람들 전체에 진도를 맞추는 게 아니라 개인별로 진도를 나가다보니 수업이 확실히 일찍 끝나는거 같아요.

수업 몇 번 안나갔는데 한달만에 수업 다 끝났어요.

수업도 한시간만 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와서 원할때까지 하고 가면 되는거니깐요.

그런 점에서는 자유롭게 수업을 받고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거 같아요.

 

기초과정을 모두 완료하고 다음 단계인 심화과정으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 촬영 : 갤럭시S7 엣지

 

* 이 포스팅은 블로거가 실제 수강한 후 작성한 내용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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