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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12일 수요일, 광화문 한국문화센터에서 캘리그라피를 배우다.

 

지난주 캘리그라피 기초반을 마무리하고, 이번엔 심화반을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오늘 심화반 등록하고 바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기초반은 고딕체나 캘리그라피의 기초를 배웠다면, 심화반은 의성어나 의태어를 쓰는 걸 연습했어요.

사실 기초반은 고딕체이다보니 약간의 지루한 면이 있었지만,

심화반은 확실히 기초반 보다는 집중도 되고 재미있는거 같아요.

다만 의성어나 의태어에 맞게 캘리그라피를 표현을 해야하는데 생각을 하고 아이디어를 내면서 하는거다보니

글을 많이 하기보다는 이렇게도 해볼까, 저렇게도 해볼까라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는거 같아요.

아래 사진들은 제가 생각해서 써본 것도 있지만 샘플로 나와있는 걸 보고 옮겨 적은것도 많이 있습니다.

 

흰 종이에 으르렁, 도란도란, 까르르, 으악, 쑥떡쑥떡, 줄줄, 으슬으슬, 갸우뚱, 에취와 같은

의성어, 의태어를 표현해봤는데요.

뭔가 쓰고 나서 보니 생각보다 글씨 쓴것도 괜찮고 단어와 캘리그라피가 잘 어울리는거 같더라고요.

 

 

그 후에도 오순도순, 기웃기웃 등 여러가지 의성어, 의태어 쓰기를 연습했습니다.

이렇게 의성어, 의태어 쓰기를 연습하는 이유는 바로 도일리스텐실에 실제로 적어보기 위해서예요.

도인리스텐실에 계속 연습해 볼 수 있는게 아니라 횟수가 한정되어있다보니

실수하지 않도록 캘리그라피를 하기 전에 충분히 연습을 하고 하려해요.

나중에 캘리그라피 2급 자격증에도 제출해야할 포트폴리오이기 때문에

더욱 더 실수하지 않도록 연습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캘리그라피 수업을 1시간 30분정도를 듣는동안 도일리스텐실에는 못 적고,

계속 흰 종이에다가 연습만 했어요.

이번에는 이상하게도 잘 쓸 자신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연습만 계속하다가 선생님께는 다음주에 와서 적겠다고 말씀드렸어요.

 

심화반 첫날이었지만 캘리그라피를 하면서 재미있기도 하면서,

표현을 하고 생각을 해야하니 기초반이랑 또 다른 느낌이 있는거 같아요.

좀 더 생각하고, 좀 더 연구하며 캘리그라피 연습을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촬영 : 갤럭시S7 엣지

 

* 이 포스팅은 블로거가 실제 수강한 후 작성한 내용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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