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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16일 일요일, 서울 이태원 맛집

 

남자친구와 6년 만난 기념으로 이태원에 블랙스톤에 다녀왔어요.

평소에는 동네에서나 가까운데서 밥을 먹으니

그날은 서울 중심쪽에서 먹어보자고 검색하다가 찾은 곳이예요.

스테이크 가격대도 저렴하고 평도 괜찮더라고요.

 

 

위치는 이태원역 2번 출구로 나오면 호텔 옆 건물에 위치하고 있어요.

용산구청 주차장에 주차하려했는데 정말 주차줄이 어마어마하게 길더라고요.

무엇보다 저희가 주차줄인줄 모르고 지나쳐와서 우선은 블랙스톤 주차장이 있다고 해서 그쪽에 주차하러 갔어요.

입구를 잘못 찾아서 그냥 호텔 주차장을 이용했는데 1시간 좀 안되게 이용했는데도 6천원정도 나왔어요.

블랙스톤 주차장은 2시간 이용시 3천원정도라고 하더라고요. 발렛파킹 가능하고요.

 

 

입구로 들어가기 전 가격이 적혀있더라고요.

저희는 블랙스톤을 가려고 가격이랑 위치 검색해서 다녀왔는데

이태원 놀러갔다가 먹을만한거 없나하고 보면 좋을거 같아요.

 

 

따로 엘리베이터는 없고요.

걸어서 3층까지 올라가시면 됩니다.

 

 

블랙스톤을 방문하기 전,

웨이팅이 길다는 글이 많아서 예약을 하려고 전화했는데 예약안하고 와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저희가 방문했을 시간은 오후 1시쯤이었는데 직원이 이야기한 것처럼 예약없이 바로 들어갔어요.

 

 

블랙스톤의 영업시간은

오픈시간 11:30, 마감시간 : 22:00, 마지막 주문시간 : 21:00이니

좀 늦은시간에 방문하실 분들은 영업시간 확인하고 가시면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화장실은 내부에 없고 가게를 나와서 남자화장실은 반계단 밑에 있고

여자화장실은 반계단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기본 셋팅된 모습입니다.

 

 

스테이크가 돌판에서 구워지는 동안 연기가 빠지는 곳이예요.

 

 

저 봉투는 뭔지 궁금하신가요?

이미 다 알고 계시겠지만 수저가 들어있는 거예요.

그냥 바닥에 있는 것보다 이렇게 봉투에 들어있으니 뭔가 깨끗할거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블랙스톤의 메뉴판입니다. 순서대로 보시면 될거 같고요.

사람들이 주로 Set Menu를 많이 먹더라고요.

저희는 A 2인세트로 주문했고, 블랙 부채살 스테이크 + 파스타  (감베리 크림 파스타) + 음료 (스프라이트 2잔) 주문했어요.

총가격은 33,000원입니다.

 

 

 

단품으로도 메뉴가 있으니 세트메뉴가 별로인 분들은

단품 메뉴를 보시면 될거 같아요.

 

 

샐러드 주문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양이 많을거 같아서 따로 주문안했어요.

 

 

파스타와 리조또입니다.

 

 

음료와 와인 메뉴인데요.

세트메뉴시 음료는 소다, 콜라, 스프라이트, 환타 포도, 환타 파인애플

왼쪽에 5가지 중에 고르면 된다고 해요.

 

 

그렇게 메뉴판 정독을 하고, 주문을 하고 나서 주위를 한번 둘러봤어요.

옆에 보니 스테이크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해서 나와있어요.

블랙스톤 위의 스테이크를 5초 뒤에 나이프로 긁어내서 뒤집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야기하며 조금만 기다리니 파스타가 먼저 나왔습니다.

딱 보는데 맛있을 거 같더라고요. 크림도 뭔가 하얗지 않고 약간 노란빛이 났어요.

 

 

파스타 비주얼은 합격이예요.

 

 

파스타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 너무 느끼하지도 않고 면이랑도 정말 잘 어울렸어요.

새우, 버섯, 마늘 등도 들어가있어서 더 맛있었던 거 같아요.

느끼한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저한테는 느끼하지 않고 딱 맛있는 정도였습니다.

 

 

파스타를 먹고 있으면 얼마있지 않아 스테이크와 나오고

감자튀김, 스테이크와 같이 구워먹을 버섯, 호박, 마늘, 가지, 소스, 스테이크 구울때 사용할 버터, 밥나왔어요.

블랙스톤의 감자튀김이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맛있어요.

짠맛은 거의 없고 달달하면서도 바삭하더라고요.

밥도 줬는데 밥은 뭐랑 먹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양도 조금이고 해서 남자친구 밥 다 먹으라고 줬어요.

 

 

드디어 메인 부채살 스테이크입니다.

스테이크는 블랙스톤 위에 올려진 상태로 나오고요.

연기가 생각보다 많이 나서 스테이크 나오면 연기 빠지는 걸 갖다대어야해요.

스테이크가 맛있어보이긴 하네요.

직원분은 10초뒤에 뒤집으면 된다고 하셨던거 같은데 저희는 10초 뒤에 뒤집었어요.

남자친구는 10분뒤에 뒤집으라는 말로 잘못 알아서 하마터면 고기 다 태울뻔한거있죠.

아무튼 10초 뒤에 블랙스톤과 스테이크가 붙은 걸 나이프로 긁어내며 뒤집어주었어요.

 

 

스테이크를 가져다주고 얼마있지 않아 연기가 올라오니

연기를 막아줄 수 있는 종이를 가져다주더라고요.

연기는 나긴하지만 얼굴쪽으로 안와서 좀 낫긴 하더라고요.

 

 

뒤집어주고 위에 버터를 발랐어요.

스테이크가 약간 타긴했지만 그래도 만족합니다.

뒤집은 후에 마늘, 호박, 아스파라거스, 가지, 버섯을 다 올려놨어요.

정말 살짜만 구우시면 될거 같아요. 전 올려두고 파스타 먹는 사이에 다 타버렸어요.

블랙스톤이 뜨겁기 때문에 올려두면 금방 익더라고요.

 

 

한번 더 뒤집고 잘라봤는데 안에가 아직도 빨개서 우선 그냥 다 자르고

편하게 고기 볶듯이 볶아서 익혀먹었어요.

사실 먹을땐 이게 더 편한거 같아요.

 

 

스테이크는 가격대비 괜찮은거 같아요.

전혀 질기거나 그런거없이 부드럽고 육즙도 있고 맛있었어요.

18,000원 가격에 스테이크가 이 정도 맛이라면 괜찮은거 같아요.

 

 

기념일에 가도 좋고, 이태원 갔다가 생각나서 가도 좋을거 같아요.

생각보다 저는 만족했고, 다음에 그 근처에 간다면 또 가도 좋을거 같아요.

그때는 세트메뉴보다는 다른 메뉴를 먹어봐도 좋을 거 같습니다.

 

 

* 촬영 : 캐논 EOS M3 (15-45mm렌즈 사용)

 

* 이 포스팅은 블로거가 실제로 다녀와 적은 내용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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