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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7일 금요일, 서울 종각 이자카야 술집

 

 

친구와 오랜만에 불금에 만났어요.

원래는 청담에 만나서 놀기로 했는데 친구가 반차를 쓰고 왔기에

제가 다니는 회사 근처로 와서 종각까지 걸어왔어요.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코다차야 종각점을 가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광화문에서 걸어왔기에 15분정도 걸렸던거 같고요.

대중교통을 이용할 분들은 종각역 10번출구를 나와서 버스정류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요~

롯데리아 옆건물입니다!!

 

 

몰라서 근처를 헤매이더라도 코다차야의 입구가 특이하기때문에 금방 찾으실 수 있을거예요.

 

 

코다차야역에 내리셔서 5번 출입구로 입장하실게요~

 

 

음. 저희가 도착했던 시간은 6시반쯤이었던거 같은데 이미 구석이나 괜찮은 자리는 남아있지 않았어요.

남은 자리 중에 괜찮은 자리로 잡아서 겨우 앉았네요.

7시 좀 넘으니 웨이팅하는 사람도 많고 금요일이라 더 사람이 많았던 거 같아요.

내부가 사진처럼 개방되어있고, 음식 만드는 곳도 가운데 있어서 약간의 시끄러움이 있더라구요.

조용한 곳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종각 다른 술집도 좋을 듯해요~

 

 

코다차야 이용방법은 다 아시죠?

처음 이용하는 분들은 설명해주는데, 같이 간 친구가 코다차야 타지점을 이용한 적이 있기에

별도의 설명은 듣지 않고 바로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코다차야는 주문시에 진동벨을 보여줘야지만 주문이 가능하니

안주나 주류 주문시에는 진동벨은 필수이니 참고하세요!

 

 

 

코다차야의 대표적인 안주? 음식인가요!

아무튼 코다차야의 가면 꼭 먹어야봐야할 메뉴가 바로 김치볶음밥입니다.

맛있기로 엄청 유명하죠~

그래서 자리 잡자마자 친구랑 저는 김치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김치볶음밥은 9,000원이예요.

메뉴판은 따로 없으며, 가게를 돌아다니며 가격과 메뉴를 보고 주문하시면 됩니다.

 

 

김치볶음밥을 주문하고나서 술을 먹는데 탕이 없으면 섭섭하니, 탕도 하나 주문하기로 했어요.

홍합탕과 간사이오뎅탕 중에 엄청 고민하다가 간사이오뎅탕으로 결정했습니다.

간사이오뎅탕은 13,000원이예요.

메뉴와 가격을 모두 찍을 수 없었기에 대부분의 메뉴의 가격은 1만원대초반정도라서

크게 안주 가격이 부담스럽지는 않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생수는 이렇게 셀프로 원하는 만큼 생수로 가져가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해주니깐 전 편하더라고요~

위생적이기도 하고 원하는 만큼 부담없이 가져갈 수도 있구요.

 

 

음식을 주문하고나서는 바로 주류를 선택하러 갈 시간입니다.

테이블에는 별도의 잔이 없으니 잔도 같이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사케부터 소주, 맥주, 음료까지 정말 종류가 다양해요.

예전에 맥주창고 가서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라구요~

주류의 가격은 냉장고에 붙어져있어요.

 

 

 

저는 소주를 먹을거기에 따로 먹진 않았지만 생맥주도 있더라구요~

 

 

친구는 소맥을 원했는데 제가 소주만 먹다보니 친구도 소주를 먹겠다해서

우선은 간단하게 소주 한병만 가지고 왔습니다.

 

 

그러는사이에 저희가 주문했던 김치볶음밥과 간사이오뎅탕이 나왔습니다.

오뎅탕이 먼저 나왔고, 김치볶음밥은 그 후에 나왔어요~

 

 

먼저 나온 간사이오뎅탕부터 포스팅해볼게요!

우선 금방한 탕이기에 계속 끓더라구요. 오뎅동 많이 들어있고 생각보다 양이 푸짐해요.

 

 

꼬치도 많이 들어있고, 유부에, 버섯까지 완전 술안주로 최고일듯해요!

 

 

오뎅이 종류가 다 달라서 먹는 재미가 쏠쏠해요.

오뎅이 잘라져있어서 친구랑 둘이서 나눠먹기에는 좋은 거 같아요.

제가 반 먹고 친구가 반 먹고 이런식으로 먹었어요!

 

 

다음으로는 코다차야의 대표음식! 김치볶음밥입니다.

사실 술안주는 아닌거 같고 배고플때 먹으면 딱일거 같아요!!!

 

 

양도 어마어마하게 많은거 보이시나요?

 

 

반숙을 터트려서 치즈와 계란을 쓱쓱 비벼서 먹으면 최고인 맛!!

맛있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인지 한입 먹어보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일반 음식점에서 먹는 김치볶음밥과는 또 다른 맛이었어요.

 

 

 

그렇게 안주 2개로 먹기에는 아쉬운 친구와 저였기에, 차둘박이숙주볶음을 하나 더 시켰었죠.

주문이 밀려있었기에 나오는데 시간은 좀 걸렸어요.

친구는 다른 지점에서 먹었을때 간장으로 된 차돌박이숙주볶음이었는데

종각점은 매콤한 차돌박이숙주볶음이더라구요!

보기만 해도 매울거 같은....

 

 

양 진짜 많죠?

차돌박이숙주볶음에는 숙주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들어가요.

 

 

고기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간거 같아요~

물론 숙주가 가장 많기는 하지만요.

맛은 정말 매콤했어요.

빈속에 매콤한걸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잘 먹는편인데도

먹고나서 입술이 화끈거리더라구요.

매콤하지만 맛은 있었습니다!!

 

 

친구가 매운걸 잘 못 먹어서 저희는 안주를 하나 더 주문하기로 했어요.

뭘 먹을까 둘러보다가 고른 메뉴는 똥집철판볶음이었는데

똥집을 처음 먹었는데 제 입맛에는 안 맞았지만 친구는 잘 먹더라구요!!

사진 화질이 별로 안 좋은데 코다차야 내부가 사진찍기에는 조명이 약해서..

화질이 떨어지는 면이 있는거 같아요.

 

 

두명이서 소주 2병, 맥주 2병, 음료 1캔, 안주4개해서 69,000원 나왔습니다.

1차 겸 2차였기에 많이 나온 편은 아니라는 위로를 하며,

음식을 좀 남기고 온게 마음이 아팠지만 그래도 정말 배부르게 배터질만큼 먹은거 같아요.

안주들은 술이랑 먹기에 맛있었으며, 가끔와서 먹기에 좋은거 같아요.

다만 내부가 개방적이라 시끄러움이 있어서 그걸 감안하신다면 불금을 보내기에 좋을 듯 합니다!!!

저는 모처럼 신나게 친구와 불금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 촬영  갤럭시S7 엣지

 

* 이 포스팅은 블로거가 실제로 다녀와 적은 내용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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