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8주+0일, 2022년 1월 7일
이 세상 가장 소중한 튼튼이를 만난 날♥

원래는 39주를 생각했지만 튼튼이가 아래로 내려와있어서 38주에 수술하기로 결정.
2주정도 땡겨져서 출산가방부터 준비가 엄청 바빴졌다.
그렇게 준비를 마치고 나는 오후2시 수술이라 12시까지 병원에 도착했고,
산부인과 예약하는 곳에서 마지막 설명을 듣고 정말 아이를 만날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다.
참고로 나는 수술시 선택할 수 있는 건 모두 다 했다.
네오덤씰, 유착방지제, 무통주사, 페인버스터
(지금 생각해도 잘한건 페인버스터를 했다는 것, 적어도 무통주사, 페인버스터는 꼭 하시길!!
나는 내막증 수술한 건이 있어서 유착방지제 추천해주셨음!)
네오덤씰은 선결제라 15만원 미리 결제하고 마지막 태동검사를 하러 올라갔다.
네오덤씰 결제할때 입원실도 같이 정해지는데 나는 1인실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2인실로 했다.
이날 1인실, 준특실, 특실 모두 만실이라 2인실뿐....

태동검사는 짧게 이루어졌고 다행히 아이는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다.

태동검사를 마치고 입원실 도착.
도착하면 이것저것 준비가 시작된다.
수술 바늘 꽂기, 제모한 부분 다시 간호사분이 봐주신다.
그렇게 준비하고 나면 간호사님이 부를때까지 대기..이때가 정말 긴장에 긴장
시간은 또 왜 이렇게 더디가 가는지..

수술 바늘이라 지난번에 입원했을때 바늘보다 아프다ㅠㅠ
더 두꺼운 바늘이라 아픈거라고 하셨다.!

오후 2시 수술인데 나는 입원실에서 1시50분인가? 거의 2시 다되서 내려갔다.
걸어가면 엘리베이터 앞에서 침대에 누워서 이동하는데...왜 그러 기분이 이상한지
아기를 만난다는 설렘과 긴장, 불안, 두려움..? 기분이 이상했다.

그렇게 수술실 올라가면 간호사샘들이 준비를 해주시고 하반신마취를 준비해주신다.
말로만 듣던 새우등자세로 주사를 놓는데 나는 전혀 아프지 않았다.
간호사샘이 손을 꽉 잡아주셨는데 내 손을 잡으시더니 땀이 많이 난다구..
모든 준비가 끝나면 마취과샘도 오시고, 예니샘도 올라오셨다.
예니샘은 항상 밟으셔.ㅎㅎㅎ다른 간호사샘이랑 이야기 중이신데 그렇게 밟을 수가.
그렇게 2시되서 수술이 시작됐고, 마취가 잘 됐는지 확인 후 8분만에 튼튼이를 만났다.
울음소리를 듣는데 그렇게 눈물이 나던지..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고 아이를 보여준 후에 바로 수면마취를 해주셨다.

그렇게 마취에 깨보니 입원실로 와있었고 하반신은 마취가 안 풀려서 하루정도는 움직일 수 없었다.
밤11시인가부터 고개는 돌려도 된다고 하셨고, 내 몸에는 무통주사부터 페인버스터까지 주렁주렁 달려있었다.
예니샘이 나중에 오셔서 수술 잘 됐고 유착이 있어서 제거했다고 하셨다.

하루는 2인실에서 보내고 이틀째에는 1인실이 비어서 바로 옮겼다.
1인실이 확실히 편하다!!! 남편도 편하게 자고!!
1인실 처음 써보는데 2인실에 반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쇼파베드가 있어서 좋다.!

나는 4일차부터 유축을 시작했다.
유축기는 병동 간호사샘에게 대여하면 되고, 소모품은 조리원에서 구입했다.
나는 타조리원이 아닌 에이치큐브 조리원을 이용해서 구입가능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점은 확인해보면 좋을듯! (2층에서도 구입가능하다는 글이 있음!)

책자에 입퇴원관련 내용이 있는데 읽어보면 좋을듯! 나는 마지막날 읽어본게 다 다..ㅎㅎㅎ

병원 식단표가 냉장고에 붙여져 미리 메뉴를 알 수 있어서 편하다.ㅎㅎ

화장실은 쏘쏘

그리구 좋았던건 샴푸실이 따로 있다는 것!
이른 아침, 늦은 시간에는 이용을 하면 안되지만 샴푸실이 따로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저렇게 눕는것도 제왕절개를 하는 나로서는 힘들었다.
남편이랑 둘이 끙끙거리면서 머리 감음..ㅎㅎㅎ
그래도 머리 감으니 이렇게 시원할때가...남편이 있어서 너무 좋았따.

3일차인가 모유관련으로 입원실에 이야길 하러 오셨다.
여기서 유축기 소모품 구입 가능하다는데 나는 안해봐서 모르겠다.
팜플렛만 받고 한번도 이용하지 않음!

우리는 이미 니프티 검사를 했기에
i-screen유전체검사를 제외한 윌슨병(구리대사질환)과 신생아 눈종합검사만 진행했다.
둘이 합쳐 20만원이지만 2종을 함께하니 3만원 저렴한 17만원에 했다.

첫날은 미음만 나왔는데 그것만 먹어도 맛있드라.ㅎㅎ
원래 병원밥 잘 안 먹는데 이상하게 잘 먹었다.
그 뒤에도 병원에서 나온 밥은 정말 다 먹었다.
혼자였음 안 먹었겠지만 아기가 있으니 먹기 싫어도 먹었다.

간식도 맛있었다.
나는 우유를 못 먹어서 우유 대신 두유로 변경!

아기 신생아 면회시간은 하루에 두번
오후1시30분 - 오후 2시
오후7시30분 - 오후 8시
남편과 나만 면회가 가능해서 부모님이 손주를 보고 싶어하셔서
면회시간은 빠지지 않고 가서 사진이랑 동영상 찍어서 보내드렸다.
부모님은 면회시간만 기다리셨다고..ㅎㅎㅎ
그리고 우리도 면회시간에 튼튼이 보는 시간이 행복했다.
아기 보는 순간은 수술부위 아픈것도 모르고, 운동도 열심히 했다.
튼튼아 엄마 아빠에게 건강하게 와줘서 고맙고 고마워 !
엄마 아빠랑 행복하게 지내자 !

그리고 입원해있는동안 모유수유를 하더라!
나는 3일차부터 했는데 아기가 안물어서 울기도 하고...ㅠㅠ결국은 제대로 못 하고..
그래서 젖몸살이 와서 조리원에 연락하니 모유실장님이 조리원 입소전날 봐주셨는데
엄청 뭉쳤다고 풀어주셨다. 그러면서 초유도 같이 받아왔다.ㅎㅎ
내가 유축할때는 하나도 안 나왔는데 역시 전문가는 다르셔..
그래서 조리원 갔다가 신생아실 들려서 초유 갖다 드렸다.

어떻게 시간이 갔나 싶을정도였고,
다만 꼭 페인버스터는 꼭 하시길 추천한다!!
복강경수술보다 덜 알아파서 제왕절개할만한데라는 생각을 했는데
페인버스터와 무통주사를 떼고 나니 그 날 너무 아파서 결국 진통주사를 맞았다.
지금도 너무 잘한건 페인버스터와 무통주사를 했던 것이다.
퇴원은 제왕절개는 4박5일을 하고 퇴원전날 신생아실 퇴원교육 등 바쁘게 흘러갔고,
전날에는 조리원이 연계되어있어서 짐을 몇시까지 가지러 오겠다는 전화도 온다.
그래서 우리는 아기만 데리고 8층에 조리원으로 바로 올라가면 되서 좋았다!
(제왕절개 비용 90만원후반대, 아기 검사비용 20만원대)

지금은 출산한지 한달이 지났지만 에이치큐브에서 수술하길 잘 한거 같다.
무엇보다도 김예니선생님에게 진료보았다는게 행복했다.
임신기간내내 힘들고 불안해서 선생님에게 질문도 많이 하고 힘들게 해드린건 아닌지 했지만
항상 웃으면서 별일 아니라고 긍정적으로 말씀해주신 덕분에 10개월이라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다시 임신을 해서 선생님을 선택한다고 해도 예니샘에게 진료보고 싶을 정도.
내가 만났던 선생님들 중에 최고였다!!
입원해있는 동안에도 매일 회진 오시면서 질문하면 대답 잘 해주시고,
아기 상처있는 것도 말씀드리니 직접 한번 다시 보겠다고 하시고
아기 보고 왔는데 괜찮다고 하시면서 회진시간 아닌데도 와서 이야기해주시고.
정말정말 감사했다.
또 조리원 퇴소하는 날은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는데 아이 예쁘다고 하면서 먼저 알아봐주시고.
정말정말 좋으신 분이다♥

그리고 또 한분 예니샘 담당 간호사님!
임신기간내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편하게 진료볼 수 있었다.
산모들도 많아서 정신없으실텐데 항상 친절하게 웃으면서 대해주셔서
병원가는게 더 좋았다! 감사합니다♥

두분 덕분에 병원 가는 길이 참 행복하고 행복했다♥

아빠와 엄마는 튼튼이를 항상 응원해! 세식구 행복하게 살자 :)

♥ 35주+1일, 2021년 12월 18일 ♥

지난주 막달검사를 하고 검사결과를 문자로 받았는데

소변검사에 염증이 있어서 검진전 병원방문해서 처방 받으라고 왔다.

예니샘은 방광염 있어도 별말씀 안하시는데 아마도 결과가 안 좋았던거 같아서 주말에 병원에 다녀왔다.

온김에 질염, 배아픔이 있어서 같이 진료를 보고 백일해주사도 맞고 가기로 했다.

백일해주사를 맞기위해서 어머니, 남편, 나 이렇게 병원을 왔는데

접종표 작성하고 체온까지 다 쟀는데 간호사샘이 부르시더니 65세이상은 백일해를 맞을 수 없다고 한다.ㅠㅠ

65세이상이 맞을 수 있는 백일해주사가 있는데 에이치큐브는 그 백일해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백일해주사비용이 5만원인데 다른곳 알아본 곳(쌍문 성모내과)이 4만원이어서 만원차이라 날씨도 춥고

병원 온김에 맞으려고 했건만....어머니만 힘들게 한거 같아서 죄송했다ㅠㅠ

암튼 그렇게 예니샘 만나서 질염증상이랑 경부길이 재어봤는데 3cm로 괜찮다고 하시고

방광염은 이번에 염증이 좀 많이 보여서 약 먹자고 하셨다.

선생님께 백일해주사 말씀드리니 확인 후 다시 한번 설명해주셨다.

 

그리고 1층에서 방광염, 질염 약을 처방받았다.

방광염은 에이목스캡슐, 이텍스시메티딘정 3일분을 받았다.

질염은 메로겔 5일분 처방 받았는데 진짜 메로겔....이름만 들어도 벌써부터 아프다..

진짜 겪어본 사람들이라면 알거 같은 메로겔 그 따가움..ㅠㅠ

약까지 처방받고 우리는 백일해주사 맞으러 다른 병원으로 갔다.

얼떨결에 1인당 1만원정도씩 저렴하게 맞게 되었따.ㅎㅎㅎ

♥ 36주+3일, 2021년 12월 27일 ♥

우리 튼튼이 드디어 막달 10개월이 되었구나.

난 정말 내가 10개월까지 올 줄 몰랐어ㅠㅠ남편도 놀라워할정도.ㅎㅎㅎ

평소엔 토요일날 진료를 보러가는데 토요일이 25일이라 예니샘 진료가 없어서

월요일날 예약을 하고 다녀왔다.

3층 산부인과&소아과

4층 혈액검사 & 소변검사 & X-ray검사 등 받을 수 있는 곳

5층 분만실 (막달검사, 수액 맞는 곳)

6층 입원실

7층 산후조리원 예약상담실 & 산전마사지 받는 곳

8층 산후조리원

내가 이용한 곳, 그리고 이용할 곳이다!

2층 빼고는 다 이용해봤다.ㅎㅎ알찬 건물이용후기

접수를 하고나면 먼저 태동검사를 하고 진료를 보면 된다.

튼튼이를 만나기 위한 마지막 검사가 될거 같다.

태동검사는 보통 30분정도 하는데 나는 좀 더 한 거 같다.

평소에는 그렇게 잘 놀더니 검사하는걸 아는지 조용하다..

너무 조용하니 간호사샘이 들어오셔서 아기 좀 깨우겠다고 누르고 흔드는데

똑바로 누워있어서 수축, 뭉침이 와서 악 소리를 냈다.ㅠㅠ

그래서 옆으로 누워서 태동검사 계속 받았더니 수축도 풀리고 튼튼이도 잘 놀아줬다.ㅎㅎ

검사를 다 마치고 3층에서 초음파를 봤다.

예니샘이 태동 잘 느끼냐고 해서 잘 느낀다고 말씀드리며 초음파 보는데

아기가 좀 밑에 있는거 같다고 하셔서 안그래도 지난주부터 태동이 골반 아래쪽에서 느껴졌다고 했다.

자궁문이 열려서 그런거일수도 있다고 내진해보자고 하셨다.

그래서 초음파 보고서 내진을 했는데 1cm정도 열렸다고 하시고 내가 잡았던 수술날짜까지는 못갈거 같다고

다시 제왕절개 날짜 잡는걸로 이야기했다..ㅠㅠ

그래서인지 오늘은 수술안내사항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아기를 만나기 위해 필요한 검사는 모두 완료했고, 분만징조가 보이면 바로 병원으로 와야한다고 하셨다.

입원 안내문도 같이 설명해주셨고, 제공물품, 준비물, 비용 모두 설명해주셨다.

이제 정말 튼튼이를 만나나보다ㅠㅠ

음 이건 우리 부부가 고민하던 것 중에 하나이다.

제대혈을 보관할지 기증할지...아직도 고민중이지만 남편은 하자고 하지만 정말 필요한건지 모르겠다.ㅠㅠ

마지막으로 신생아 검사 안내 책자를 주셨는데 한번 보라고 주셨는데 볼게 많았다.

무료검사인 신생아 청력검사,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도 있지만

그 외에 신생아 눈질환 종합검사 15만원,

i-screen (유전체 선별검사) 25만원, 윌슨병 5만원, 혈액형검사 6,800원이 있다.

검색해보면 무료에 혈액형만 한다고 하는데...이왕이면 다 해주고픈게 부모맘이 아닐까싶다.ㅠㅠ

검사에 대한 설명도 있어서 한번 읽어봐야겠다.

무료검사는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것.

다른것도 지원해주면 좋으련만...ㅎㅎㅎㅎㅎ

아빠와 엄마는 건강히 만날 튼튼이를 응원해! 건강하게 만나자 :)

♥ 34주+1일, 2021년 12월 11일 ♥

시간이 지날수록 정말 일주일 일주일이 금방 지나 벌써 막달검사를 하는 날이다.

병원에는 8시 20분 도착했지만, 주차장에 대기가 있었다.

(요새 토요일에 진료보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거 같다.ㅠㅠ)

그렇게 주차 겨우하고 들어가서

번호표 뽑고, 혈압재고, 몸무게 재고, 산모수첩제출

조금 기다리고 있으면 간호사샘이 이름을 불러주시고,

나는 막달검사라 앞에 산모님 3명 있어서 검사 먼저 하자고 하셨다!!

막달검사는 4층으로 올라가서 혈액검사, 소변검사, 심전도검사, X-ray검사를 진행하고

담당 선생님을 만나면 된다.

1. 혈액검사, 소변검사 (한곳에서 진행)

혈액검사 : 간호사샘이 피 뽑아주면 끝! 

막달검사라 5-6통 뽑았고, 중간에 피가 안 나와서 고생했다ㅠㅠ

소변검사 : 종이컵에 소변 담아서 제출하면 끝!

2. 심전도 검사

혈액검사와 소변검사한 곳 바로 옆방에서 진행하고 건강검진 하는 분들과 같이 해서 순서대로 불러주신다.

내 순서는 세번째였고, 방에 들어가니 상체 모두 살 보이게 하고 손목, 발목 보이게 올려달라고 하셨다.

심전도 검사는 집게 같은걸 꽂아서 하는데 진짜 금방 끝난다.

다 끝나고 보니 자국 생겼....엄청 아팠당...ㅎㅎㅎ

3. X-ray검사

마지막 X-ray검사는 엘리베이터 옆쪽에 영상의학과쪽으로 가서 종이제출하면 검사 받을 수 있다.

상체만 찍는거라 속옷 다 탈의한 후 가운 걸치고 다른 방으로 가서 사진을 찍으면 된다.

아무래도 임산부라 X-ray찍어도 되냐구 물어볼라구 했는데 옷 갈아입는데 적혀있더라.ㅎㅎㅎ

산모님 안전하게 촬영시에는 납옷 같은걸 등뒤에 데어주신다고.

나처럼 걱정하는 산모님들이 얼마나 많았으면...ㅎㅎㅎ

3. 담당선생님 진료 (초음파)

검사 다 하고 종이제출하면 담당 간호사샘이 이름을 불러주신다.

그럼 초음파 볼 준비!!! 우리 담당 간호사샘 너무 친절하셔서 좋당!!!ㅎㅎ

조금 대기하면 예니샘 세상 씩씩(?)하게 문열고 들어오시면서 

"산모님 제왕절개 이야기 들으셨죠?" 바로 물어보셨어.ㅎㅎ

나도 바로 여쭤보구 싶었는데 우리 샘 시원시원해서 넘 좋앙ㅎㅎ

진료보기 전날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예니샘 그날 휴진이라 주희샘이 수술 해주기로 했는데 담당산모님 수술해줘야해서 안된다구...

그래서 남자선생님 중에 해야한다고 해서 왕성리과장님께 해달라구 했는데..

담당선생님이 안 계시니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느낌이라 좀 슬펐지만 그래도 좋은 날 우리 튼튼이 만나야하니깐!

예니샘도 이런 사유로 그렇다고 말씀은 해주시는데 이해는 당연히 가는 부분이기에..알겠다고만 말씀드렸다.

암튼 수술 이야기 후에 초음파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

이 이야기하느라 샘이랑 초음파 켜놓고 이야기만 계속했어.ㅎㅎㅎㅎ

아기 보는데 콩팥, 혈류 들어가는거, 머리둘레 등등 꼼꼼하게 봐주셨다.

다른 곳은 정상인데 복부둘레는 또 주수보다 작다고...ㅠㅠ

주수보다 작지만 아기가 복부가 날씬한 아이 갔다고 산모님 닮아서 그런거 같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해주셨다.

그리구 우리 튼튼이 얼굴 보려고 했더니 이제 많이 자라서 초음파에 얼굴 다 안 들어와.....

지난번에는 얼굴 아예 안 보여주더니 오늘은 자궁벽에 가려서 보이다 말았다.ㅠㅠ

이제 얼굴 안 보여주기야?ㅠㅠ

심장소리는 잘 뛰고 있는지 별말씀 없으셨다.

사실 심장소리 들으면서 샘이랑 제왕절개 이야기하느라 규칙적으로 뛰는 것만 확인함.ㅎㅎ

초음파 동영상보면서 아기 성장기록 했더니 거의 보통보다 잘 자라주어서 고마웠다.

튼튼아 이대로만 건강하게 잘 자라줘야해!!

초음파 본 후 진료실에 가서 선생님과 수술동의서를 작성했다.

수술동의서에 있는 내용 하나씩 설명해주셨다. 말씀은 빠르지만 적응하니깐 훨씬 좋다.ㅎㅎㅎ

선생님은 무통과 유착방지제는 꼭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자세한건 밖에서 추가로 설명을 듣기로 했다.

아 그리구 샘은 끝날때쯤 궁금한거 물어보시는데 수술에서 궁금한거 물어보셔서

수술은 궁금한거 없고 다른거 궁금해서 여쭤봤다.

Q. 생리통처럼 싸하게 아픈데 괜찮은건지? 2-3일전 한번, 어제 2번정도 그랬어요

A. 진통 중에 한 종류이기에 한시간에 5-6번이 반복되면 바로 병원에 연락할 것

Q. 백일해 주사는 35주에 맞아도 될까요?

A. 39주에 수술예정이니 충분히 괜찮다.

점점 주수가 지날수록 샘한테 물어보는 질문이 줄어들었다.

초기에는 진짜 엄청 많이 물어봤는데.ㅎㅎㅎ

그렇게 2주뒤에 보기로 하고 접수데스크에서 수술관련된 서명을 받았다.

2주뒤 예약은 크리스마스라 평일로 예약! (크리스마스 당일은 당직의샘이 근무하심)

 

제왕절개시 선택사항

1. 무통 (보험적용) 

이건 보험적용이 되서 무조건 하라고 했다. 그래서 설명서도 없음.ㅎㅎㅎ

무조건 싸인!!!!

 

2. 유착방지제

복강경수술한 적이 있어서 아마 유착이 됐을 확률이 높다고 샘이 다른건 몰라도 이건 꼭 하라고 하셨다.

근데 그거 아니어도 보통 모두 한다고 한다.ㅎㅎㅎ그리고 비급여!!

그리구 아이스크린검사는 뭔지 모르겠지만 패쓰!!!

3. 네오덤실

흉터치료제인거 같은데 입원중에 간호사샘이 발라주시는거 같아서 하는걸로 결정!

비급여라 16만원정도 한다고 비싸다고는 했지만 남편이 그래도 하자고 했다. 

3. 페인컴포터

보험적용되는 무통이랑은 또 다른 건으로 비급여항목이다!

이건 배에다가 바로 하는거라고 얼핏 설명을 들은거 같은데...난 하는걸로...

가격이야 비급여라 비싸겠지만 그래도...얼른 낫는게 중요하지!!!

확실히 결정은 못해서 다음번까지 결정해서 알려달라고 하셨다.

그래서 남편과 상의한 끝에 우리는 그냥 모두 하는걸로.ㅎㅎㅎ

복강경할때 나는 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 다 하자는 남편의 적극적인 추천으로.ㅎㅎ

고마워 남편!!

 

진료 다 보구 시간이 너무 남아서 집에서 쉬다가 12시10분 산전마사지 받으러 다시왔다.

지난번과 다른샘이었는데 덜 아프게 해주셔서 좋았다.

마사지 후 나는 Special코스로 하기로 했다.

제왕절개라 오래하기도 힘들거 같고, 붓기가 많지 않아서 이 정도면 해도 될거 같아서!

그렇게 결재하고 다음달에 산후조리원에서 뵙는걸로 인사하구 나왔다.

 

진짜 이제 출산이 얼마남지 않은게 새삼 느껴진다.

튼튼이를 잘 키울 수 있을지도 걱정이고, 과연 제왕절개 날짜에 튼튼이가 있어줄지도.ㅎㅎㅎ

요새 들어 튼튼이 태동이 갈수록 더 힘이 쎄져서 밤에 잘 못 자기 일쑤다.ㅠㅠ

요새는 그렇게 방광을 밀고 즈려밟아줘서.ㅎㅎㅎㅎㅎㅎ

튼튼아 엄마는 좀 아프지만 건강히 있다가 제왕하는 날에 만나는 거다!!!

아빠와 엄마는 건강히 만날 튼튼이를 응원해! 건강하게 만나자 :)

♥ 30주+3일, 2021년 11월 15일 ♥

30주+0일에 들어가자가마자 감기 증상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30주+1일부터 감기가 와버렸다.

목은 계속 아프고 기침나고

콧물은 많이 나서 막혀버리고 머리는 아프고...

다행히 체온계로 계속 재보니 열은 37.3도까지 올라가서 열은 거의 없는 편이었다.

주말에 감기가 심해져서 월요일날 병원에 가려고 했고

아무래도 감기가 코로나랑 비슷해서 검사 받고 가는게 좋을거 같아 전날인 일요일날 검사 받고

월요일날 결과 문자로 받고 에이치큐브 병원에 방문했다.

월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역대급으로 많았고,

김예니선생님 진료줄이 제일 많았다..앞에 11명한시간 이상은 기다릴거라고 했지만 기다려야지...ㅠㅠ

당일 예약은 안되니 참고하면 될거 같다!!

진짜 딱 한시간되니 내 순서였고 감기때문에 진짜 어떻게 기다렸는지도 모르겠다..

암튼 진료실 들어갔는데 예니샘 "산모님 감기걸리셔서 어떻게 해요!" 안타까워하셨다.

진짜 겨우겨우 버틴거라 그냥 힘없이 웃고 증상 말씀드리고 감기처방해주신다고 했고

임산부 감기약은 치료목적이 아닌 증상완화 약이라 증상이 있을때만 약 먹으면 된다고 하셨다.

많이 아프면 약 처방을 늘려주신다고 했는데 이미 고비는 지난거 같다고 말씀드리니 웃으셨다...ㅎㅎㅎㅎ

기침하면서 배가 아팠다고 하니 수축증상이 있냐고 물어보셨고

약간씩만 있었지 심하지는 않았다고 말씀드렸고

궁금한거 있냐고 하시는데 물어볼게 많았는데 정신이 없어서 없다고 말씀드리고 나왔다ㅠㅠ

정신이 없는데 너무 오래기다려서 얼른 집에 가고 싶은 마음뿐...

얼른 약 받고 가는길에 유턴하다가 가드레일에 차 박아서 움푹 파였다...ㅠㅠㅠㅠㅠ힝

약은 코푸시럽 180ml, 슈다페드, 엔시드이알서방정, 이텍스시멘티딘정 이렇게 처방받았는데

간호사샘께 임산부가 먹어도 괜찮냐구 여쭤보구 괜찮다고 했는데도

아기한테 혹시나 안좋을까봐 엄청 검색하다가감기가 너무 심해서....

산부인과에서 준거니깐 그냥 먹자하고 먹었다..카페나 댓글보면 안 먹는다는 글이 많아서 고민했지만.....

진짜 먹고 나니깐 코가 뚫리고 목이 안 아프고 기침이 안나...

그렇게 저녁때까지 먹구 그 다음날은 증상이 괜찮아서 안 먹었땅..ㅎㅎㅎ

괜찮다고 하지만 아기한테 혹시나 안 좋을까봐 안 먹게 되는게 엄마 마음일까?

 

♥ 31주+0일, 2021년 11월 19일 ♥

조용히 지나갔던 31주.ㅎㅎㅎ

정말 매주 아무 증상없이 지나가면 너무 행복하다.

다만 우리 튼튼이 태동이 얼마나 센지 멍든것처럼 아프다..ㅠㅠ

진짜 어떨때는 악소리나게 아픈....그만큼 우리 튼튼이가 건강하다는 뜻이겠지!!!

 

♥ 32주+1일, 2021년 11월 27일 ♥

멀게만 느껴지던 9개월이 나에게도 찾아왔다.

우리 튼튼이 건강하게 32주에 와주었고, 기특해기특해!

무엇보다 32주는 정기검진이 있는 날! 예니샘도 뵙구 좋당~

우리 8시40분쯤 도착했는데 엄청 오래 기다렸다ㅠㅠ

특히나 오늘 사람이 많았던거 같다.

우리 순서 빠진건 아닌지 여쭤보려다가 간호사샘이 다음이 내 차례라구.ㅎㅎㅎㅎ예니샘 담당간호사샘 넘 친절하시구 좋당!!!

 

초음파 보는데 우리 튼튼이 오늘은 엎드려있다고 하면서 얼굴은 안 보여준다고.머리둘레도 실패....ㅎㅎㅎㅎ오늘은 얼굴 보여주기 싫은가보다다른 곳은 정상주수대로 잘 자라주고 있다고 해주셔서 다행이었다.마지막에 아기 머리카락이라고 보여주시는데 얼마나 귀엽던지이제 너도 머리카락이 낫구낭?ㅎㅎㅎㅎ사람다워지고 있엉 :)

 

그리고 아프거나 불편한 곳 없냐고 해서열이 몇일전부터 나고 몸살 같긴한데 모르겠다고 하니염증때문일수 있다고 해서 진료실가서 초음파 보구 소변검사도 했는데 다 정상이었다.아마도 몸살이었던거 같다..병원 다녀오고 나서 몇일있으니 증상이 사라졌다.

 

아 그리고 요새 병원 다녀오면 꼭 하는 태아성장보고서!주수가 지날수록 평균보다 낮은거 같아서 걱정이지만...선생님은 괜찮다고 하시니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걸로!!!

이번에 아기 얼굴을 못 봐서 아기 심장그래프랑 머리카락 초음파만 주셨다.

저게 머리카락이라니 왜케 신기한지!!!!

아 그리고 32주부터는 산전마사지를 받게 된다.

앞으로 33주, 34주 두번 더 받게 되고, 32주 1차때는 간단하게 30분만 한다.

근데 정면으로 누워있어서 난 30분 못 채우고 나왔다.ㅠㅠ

앞에 3자로 바뀌니 정말 내가 엄마가 되는구나라는 생각부터

잘 키울수 있을까 어떻게 키워야할까라는 생각이 든다..

걱정도 많지만 우선 튼튼이 건강하게 만나길!!!

아빠와 엄마는 건강히 만날 튼튼이를 응원해! 건강하게 만나자 :)

♥ 28주+1일, 2021년 10월 30일 ♥

28주차이자 임신 8개월에 들어갔다.

오늘은 4주만의 정기검진이 있는 날이다.

첨으로 4주동안 병원 가지 않고 선생님이 오라는 날짜에 방문할 수 있었다.

20주, 24주는 정밀검사와 입체초음파로 다른샘에게 봤는데

이번엔 김예니샘과 함께 초음파를 봤다.

남편이 같이 초음파실에 들어왔는데 내 배 보구 배가 이상하게 나왔다고 했는데

예니샘도 딱 들어오셔서 하시는 말이 살이 없으니 배만 볼록 나왔다구.ㅎㅎ

나는 내 모습을 볼수가 없으니 남편한테 사진찍어달래서 봤더니

정말 배만 볼록 산처럼 튀어나왔당.ㅎㅎㅎ

다행히 튼튼이는 잘 크고 있다고 해주셨지만

배둘레가 2주정도 날씬한 아기인거 같다고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셨지만 엄마 아빠 마음은 그게 아닌듯...ㅠㅠ

뭔가 내가 많이 못 먹어서 그런거 같아서 일주일에 한번씩 고기 먹자구 남편이랑 이야기했다.

아기상태 봐주시고 아기 초음파로 보는데 아기가 눈 떴다고 나보다 더 좋아해주시고 신기해주시는 샘.ㅎㅎㅎ

여러번 깜빡이는 걸 봐서는 태어나자마자 바로 눈 뜰 가능성이 있다구ㅎㅎㅎ웃으며 말씀해주셨다.

예니샘 역시나 호탕하셔.ㅎㅎ

자궁경부나 모두 괜찮았기에 다음 병원 검진은 4주뒤에 보는 걸로 이야기하셨다.

열달후에라는 어플로 튼튼이가 주차에 잘 크고 있는지 볼 수 있는건데

다른 주차는 다 보통이상이었는데 28주차는 다 보통이 안되서 걱정걱정..ㅠㅠㅠ

튼튼아 엄마가 잘 먹을테니깐 건강하게 우리 자라자!

 

정기검진 후 몇일 후 산후마사지 일정예약으로 전화가 온다!!

모르는 번호라 받을까말까하다가 받았는데 마사지 예약전화!

진짜 임신후기가 되긴 됐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ㅎㅎ

32주쯤 마사지를 시작으로 총3번을 받는다고 하셨고 나는 주말밖에 안되기에 미리 다 예약해놨다.

33주, 34주 일주일 단위로 다 예약해놨땅

 


♥ 29주+0일, 2021년 11월 5일 ♥

그사이 일주일이란 시간이 지나고 29주차 진입!

확실히 중기, 후기때는 시간이 금방금방 간다!!!

전날 회사 출근한 후에 배가 너무 딱딱하고 계속 뭉쳐서 저녁도 제대로 못 먹었다.

고민고민하다가 에이치큐브 분만실(응급실)에 전화해서 말씀드리니

조금더 있어보고 그때도 증상이 있으면 전화하고 내원하라구 하셨다.

다행히 증상이 좀 좋아진거 같아서 다음날 아침에 접수를 하고 예니샘을 일주일만에 만났다.

이때는 진료실에서 샘을 만났고 질초음파로 자궁경부길이를 확인하니 다행히 짧아지진 않았다고 하셔서

혹시 모르니 태동검사와 수축검사를 진행하자고 하셨고 수액도 같이 맞기로 했다.

5층 분만실 자리가 나질 않아서 40분정도 기다렸다....

오후에 만삭촬영이 있어서 너무 오래 기다려서 그냥 갈까 하던 참에 자리 비웠다고 해서 어찌저찌 맞았다ㅠㅠ

태동, 수축검사를 할때는 태동은 아기가 움직일때마다 손에 쥐어주시는 버튼을 눌러야하고

수축은 배꼽 주변으로 뭉치거나할때 속으로 숫자를 세라고 하셨다.

다행히 40분정도 수액을 맞으면서 보니 처음엔 수축이 있었는데 점차 괜찮아지기 시작했고

간호사샘도 중간에 와서 확인하시고 내가 느낀것과 그래프상도 일치한다구 하셨다.

그렇게 수액 다 맞고 예니샘과 검사결과를 가지고 한번더 체크를 했고

이정도면 일상생활해도 된다고 하셔서 만삭촬영도 진행하기로 했다.

(만삭촬영관련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만 수축이 또 일어나면 다시 와서 검사하고 약 먹자구 하셨다ㅠㅠ

자궁이 커지면서 수축이 일어날 수도 있고 어제 무리해서 그런거일수도 있다고는 하셨다.

후기가 될수록 수축은 많이 없을거라고 하셨지만 요새 수축이 많이 일어나서 조심하는데도 어쩔 수 없나보다...

수축이 오면 아기가 힘드니 더 걱정될 수 밖에....조심조심 다니자!!!



아빠와 엄마는 건강히 만날 튼튼이를 응원해! 건강하게 만나자 :)

♥ 23주+0일, 2021년 9월 24일 ♥
지난주 튼튼이 태동이 별로 없어서 담당선생님인 예니샘이 안계셨지만
민방향선생님에게 진료 본 후 태동도 다시 활발히 느끼게 되었다.
설명을 너무 잘 해주셔서 안심할 수 있었다.
그렇게 23주는 튼튼이 태동을 느끼며 일주일을 보냈다.

♥ 24주+1일, 2021년 10월 2일 ♥
우리 튼튼이 벌써 7개월차에 들어갔다.
언제 시간이 가나 했는데 초기 지나고 나니 확실히 시간이 빨리 가는거 같다.
24주1일은 바로바로 임당검사와 입체초음파를 보는 날이다!!!
검사중에 가장 무서운 임당검사!
그리고 초음파 중에 가장 기대되는 24주 아기 얼굴 볼 수 있는 입체초음파!

토요일 초음파 예약은 금방 차기 때문에 나는 지난번 20주에 갔을때
미리 입체초음파와 임당검사를 예약해두었다.
우리는 오전에 일찍 가는걸 좋아해서 오전 타임 중 가장 빠른걸로 예약했다.
예약을 하고 나면 이렇게 산모수첩에 안내문을 붙여주신다!
그래서 전혀 잊어버릴 일이 없다!!!
임신성당뇨 검사시 주의 사항
- 1시간소요, 그 사이 임체초음파검사, 정기진료 진행
- 식사는 평소와 같이 단음식은 삼가하기 (당일만, 금식X)
- 당일은 과일, 주스는 안되고 식사만 됨

이전에 토요일날 일찍 갔을때 미리 찍어두었다!!!
예약이 안 되어있으면 남편이랑 나는 8시 30분까지 가서 대기하구 있다.ㅎㅎㅎ
주차하기도 편하고 진료도 9시되면 거의 1등으로 볼 수 있다.!!!
단점은 피곤하다는거?ㅎㅎㅎㅎ
주차는 기계식과 지하주차장이 있지만 우리는 지하주차장만 이용!
왜냐면 다른 곳에서 기계식 주차장 사용했다가 고장나서 한시간 넘게 걸린 슬픈기억이 있어서..ㅠㅠ
코로나로 인해 1층에서 발열검사 및 QR체크는 필수!
3층으로 올라오면 번호표를 뽑고서 혈압과 몸무게를 재고서 혈압종이에 몸무게 적어서
산모수첩과 제출하면 끝!!!
처음에는 협압기계에서 혈압이 안 재져서 불편했는데 지금은 살이 좀 쪄서 협압 잴 수 있어서 넘 좋당ㅎㅎ

이 날은 9시30분까지라 여유있게 9시15분쯤 도착했다.
도착하고서 차례차례 데스크에서 호명해주시는데 나는 호명하고서
임당검사 시약을 주셨는데 이거 먹고는 물 못 먹는다고 해서 미리 가지고 온 물을 조금 마셨다.
(조금만 마시라고 해서 소심하게 진짜 조금 마심...ㅎㅎㅎㅎ)
그리고 산모수첩 앞에 시약 먹은 시간을 기재해주셨다.

다시 자리에 앉아 기다리면 정밀초음파샘이 시간에 맞춰 불러주신다.
나는 항상 똑같은 샘에게 정밀초음파를 보구 있다.
침대에 누워서 준비를 하면 바로 샘이 젤을 발라주시고 시작한다.
20주보다는 자세히 봐야해서 시간이 좀 더 걸릴거라고 미리 말씀해주셨다.
아기 이곳저곳을 봐주시는데 튼튼이가 너무 움직이고 손을 가리고 있어서
심장쪽이랑 손가락, 발가락, 얼굴을 못 봤다.ㅠㅠ
옆으로 누워도 보고, 샘이 초음파기계로 배를 흔들어봐도 굳건하게 자리를 지킴...ㅋㅋㅋㅋ
튼튼아 그럼 안돼ㅠㅠㅠ얼굴 보구 건강한지 검사해야지~~

한참을 시도하고 샘이 결국은 5분후에 보자고 걸어다니라고 하셨다.
초음파 보면서 실패한적 없었는데 두번째는 꼭 성공하길!!!
걸어다니니 튼튼이는 계속 움직이고...
튼튼아, 이번엔 얼굴 꼭 잘 보여줘야한다!!!

다시 초음파를 봤고 처음보다는 튼튼이가 협조적이라 입체초음파도 심장, 손, 발도 진행하셨다.
컬러초음파는 2장을 찍어서 주셨다.
나중에 만삭사진 찍을때 가지고 갈 예정♡
얼굴 보니 내 남동생을 닮은듯? 남동생을 닮으면 날 닮았다는 건데.ㅎㅎㅎ
아들은 엄마를 닮는다더니 딱 인가보당ㅎㅎㅎ
그 와중에 손가락 빨고 있는 초음파사진..ㅎㅎㅎㅎ귀염귀염
항상 초음파보면 손가락 빨고 있더니 역시나!

흑백으로도 튼튼이 얼굴을 찍어주셨다.
컬러 초음파보다는 다른 모습의 튼튼이 얼굴이었다.

귀도 자세하게 나오고! 신기하당ㅎㅎ

손가락도 짠하고 보여주었다.
다행히 마디마디 볼 수 있어서 다행!

발가락! 이건 보기가 힘들어서 겨우겨우 찍은 사진ㅠㅠ
근데 두번째 발가락이 길어보이는건 내 눈이 잘못본건강
나도 엄지보다 두번째 발가락이 길었는데ㅎㅎㅎㅎ엄마 닮았구나!!

그렇게 초음파를 정말 오래 봤다 30분은 본듯.ㅠㅠ
튼튼이 봐서 너무 좋은데 초음파 너무 오래 보면 몸이 너무 지치더라...
차가운 젤도 계속 대고, 초음파로 아무래도 누르는 것도 있으시고..ㅎㅎㅎ

그렇게 반은 지쳐서 예니샘 진료보려고 기다리는데
토요일이라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간호사샘이 채혈부터 하고 오래서
소변검사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4층 채혈실 가니 간호사샘이 시간되면 오라고 하셨고
소변검사는 미리 진행했다.
시간되서 채혈실 들어가려고 하니 이미 샘이 내 이름 부르시고ㅎㅎㅎ
이번엔 다른 분이 채혈해주셨는데 혈관이 얇다고 얇은 바늘로 주사 놔주셨는데
완전 신세계ㅠㅠ 다른 샘은 굵은 바늘로 해주셔서 채혈할때도 아프고 나중에 멍드는데..
이번엔 멍도 안들고 아프지도 않았따!!!!!!!

그렇게 채혈을 완료하고서도 조금 더 기다리니 김예니샘을 뵐 수 있었다.
항상 씩씩하시고 친절하신 예니샘!!!
입체초음파 한장한장 설명해주셨고, 손가락 빨고 있는 튼튼이 사진 보시고는 귀엽다고 웃어주셨다.
아기는 건강하게 주수에 맞게 잘 크고 있다고 4주뒤에 보자고 해주셨고
그동안 별일 없었는지 궁금한건 없는지 물어봐주셨다.

나는 쇼크가 오전에 두번정도 왔었다고 말씀드리니
그럴때는 왼쪽으로 눕는 수밖에 없고 주수가 지날수록 더 자주 올 수 있다고 하셨다.
해결방법은 따로 없고 병원 와도 수액 놓고 혈압체크할 수밖에 없다고...
조심해야겠다.

그리고 흰덩어리 분비물이 나왔다고 말씀드리니
물처럼 나오는건 괜찮지만 덩어리로 나오는건 안 좋다며
세척한번 해주시고 약을 쓸 정도는 아니라 증상이 더 있으면 이야기해달라고 하셨다.

마지막 소변검사는 어디가 불편해서 받은거냐고 하셔서
잔뇨감이 있고 소변 보려고 할때 아팠다고 말씀드리니
지난번이랑 똑같이 균이 나왔지만 약을 쓸정도로는 애매하다고 하셨지만
증상이 있다고 하니 이번엔 약을 먹자고 하셨다.

그 외에도 몇 가지 간단하게 여쭤본 후 4주뒤에 뵙기로 인사하며 나왔다.

그리고 3일뒤 임신성당뇨검사 및 빈혈검사 결과가 문자로 왔다.
문자 오길 얼마나 기다렸는지..ㅎㅎㅎ
다행히도 당뇨검사 정상, 빈혈수치, 비타민수치 모두 정상이었다.
너무 다행이다!!!
그 길로 바로 귤 한박스 주문 했다.ㅎㅎㅎㅎ
혹시나 임당이면 귤 시켜놓음 못 먹을 거 같아서 결과 받고 주문하려고 기다리는 중이었따.ㅎㅎㅎ

다시 병원 진료를 볼 때까지 아프지 않고 튼튼이와 건강하게 잘 지내다가 만나길!!!
튼튼아 엄마랑 힘내자!!!

아빠와 엄마는 건강히 만날 튼튼이를 응원해! 건강하게 만나자 :)

♥ 21주+1일, 2021년 9월 11일 ♥ 

지난번 진료때 편평사마귀 이야길 드렸더니 피부과 가보자고 하셔서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진료를 보고 나니 편평사마귀가 심하지 않아서 제거는 안해도 될거 같다고 했다.마취약을 안 바르고 제거할 수는 있지만 아기가 스트레스 받을 수 있고아기한테 옮기지 않는다는 자료를 보시기도 하셨고...그래서 간단히 진료만 보고 나왔다.부디 아기에게 편평사마귀가 옮지 않았으면 좋겠다!!!

 

♥ 21주+2일, 2021년 9월 12일 ♥ 

입덧은 아직 있지만 이것저것 먹고 있는데

21주가 되고 일요일날 갑자기 눈을 떴는데 배가 너무 아팠다.

정말 숨도 못 쉴정도로...병원을 가야되나 고민하는데 화장실 4번정도 가니

배가 좀 괜찮아져서 경과를 지켜보기로...

다행히 배는 괜찮아졌지만 전날 잘못 먹은것도 없는데 배가 아파서 진짜 놀랐다.ㅠㅠ

 

♥ 21주+5일, 2021년 9월 15일 ♥ 

일요일 배탈이 신경쓰였지만 튼튼이의 태동이 그 전 같지 않아서 걱정...

그렇게 수요일까지 버티다가 너무 걱정되서

병원에 전화하고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다.

담당선생님이 안 계셔서 고민했지만

걱정하는 것보다 다른 선생님께 보는게 맘 편하겠다 싶어서 진료를 봤다.

다행히 튼튼이는 초음파를 대자마자 엄청 움직이고 있었고

선생님도 보시더니 너무 잘 놀고 있다고 하시면서 괜찮다고 해주셨다!

조그만 증상에도 아직은 겁이 난다ㅠㅠ

초음파를 보는데 지난주보다 아기 얼굴이 더 잘 보여서 그 와중에 놀람.ㅎㅎㅎ

근데 항상 초음파 볼때마다 우리 튼튼이 손가락 빨고 있다.ㅎㅎㅎ

잘 놀고 있어줘서 고마워 튼튼아!

이날은 태동도 있지만 아랫배가 아파서 갔는데

태동은 2시간정도 안 놀면 소리로 반응해볼것 (이제 소리에 반응할 수있는 시기)

반나절이상 움직임이 없을땐 바로 병원으로 올것

아랫배 통증은 주기적으로 아픈지 체크할것

(주기적으로 아프다면 진통일 수 있어 병원으로 와야함)

진료 다 보고 나니 폭풍태동 시작하는 튼튼이.ㅎㅎ

엄마가 걱정해서 튼튼이도 불안했구나. 엄마가 좀 더 마음 편히 가지도록 할게!

잘 지내보자!

 

아빠와 엄마는 건강히 만날 튼튼이를 응원해! 건강하게 만나자 :)

♥ 19주+0일, 2021년 8월 27일 ♥ 

안정기라 그럴까 배는 아프고 뭉침도 있지만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기에 평온하게 일주일을 보냈다.

하지만 아직 입덧은 하고 있다는거......입덧은 도대체 언제 끝날까ㅠㅠ입덧약을 먹기에도 참 애매하고.....ㅠㅠ

 

♥ 20주+1일, 2021년 9월 4일 ♥ 

우리 튼튼이 드디어 20주가 되었다!!

20주이면서 6개월에 접어든 튼튼이!!!

넘넘 귀여운거 아니닝!!!!

 

20주에는 에이치큐브병원 두번째 정밀초음파가 예약되어있다.!

12주에 봤던 정밀초음파보다는 더 자세히 아기를 본다고 했다.

토요일은 예약이 금방 차기때문에 일찍 예약을 해놨고 오전9시30분에 예약을 해놨다.

예약시간보다 적어도 10분전에는 도착해야 정밀초음파를 볼 수 있다.

30분 조금 넘으니 정밀초음파샘이 이름을 불러주시고 남편이랑 같이 들어갔다.

이번엔 12주 정밀초음파보다는 자세히 봐야해서 시간이 걸릴거라고 해주셨다.

우리 튼튼이 초음파 대자마자 엄청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ㅎㅎㅎㅎ

너무 잘 놀아서 얼마나 귀엽던지.ㅎㅎㅎ

선생님이 요리조리 아기 코뼈 척추, 손가락, 발가락, 심장, 콩팥, 방광 다 봐주셨다.

특히 심장은 자세히 봐야한다고 하셨는데

아기가 자꾸 움직이니깐 시간이 좀 더 걸렸다.

아기가 손가락을 주먹을 폈다 쥐었다해서 한참동안 보구

옆으로 누웠다를 반복했다.ㅎㅎㅎ

아기 초음파 사진 너무 좋다ㅠㅠ

우리 튼튼이는 몸무게 368g, 심장소리 142bpm

점점 어른이 되어가고 있어.....ㅎㅎㅎ

근데 정밀초음파라 그런지 배도 세게 눌러서 보니깐 녹초가 되었다.ㅠㅠ

정밀초음파는 20분 조금 넘게 보고 김예니샘과 이야기를 했다.

초음파 사진 보시면서 하나하나 설명해주셨고, 모두 주수대로 잘 크고 있다고 해주셨다.

그리고 아가 발가락 보고는 아가가 발가락 힘주고 쫙 펴고 있는데 이런 경우가 드물다고ㅋㅋㅋㅋ

나도 발가락 힘 많이 주는데 날 닮아서 그런가...ㅎㅎㅎ

다만 탯줄이 사이드에 있어서 이건 다음 정기검진때 한번 더 체크해보자고 하셨다.

사이드에 있지만 아기가 잘 크고 있는걸로 보아 혈류가 잘 들어가고 있는걸로 보인다고..

 

다음은 초음파는 모두 설명해주셨고, 궁금한거 있냐구 물어보셨다.

이 시간만 기다려왔다구!!!!ㅎㅎㅎ

우선 편평사마귀가 있는데 제거해야하는지? 피부과 가서 상담 받아보자고 하셨다.

(몇년전 편평사마귀 제거했는데 다시 올라온 거 같다ㅠㅠ)

닥터맘스2는 언제까지 복용하면 되는지? 출산전까지 복용하면 된다고!

요가나 운동은 해도 되는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해도 된다고 하셨다.

치과치료 해도 되는지? 아프다면 꼭 치료하는걸로!

취약X증후군은 해야하는지? 니프티검사에 포함된 항목이라고 해주셨다.

마지막으로 소변검사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응급으로 해주셨고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있는듯 없는듯이라 약은 안 쓰는걸로.ㅎㅎㅎ

 

그리고 지난번에 가느넬라균이 나와서 이번에 진료때 샘이 메로겔이라는 질정을 처방해주셨다. 

사용방법은 흰색 뚜껑을 열어서 질내부에 넣고 액체를 꾹 짜면 끝!!!

아침, 저녁으로 5일동안 사용하는걸로 처방해주셨다.

그치만 나 정말 질정 많이 사용했는데 이렇게 불편한 질정 처음 봄...

1일차 : 조금 따끔거림

2-5일차 : 몹시 따끔거림

깊숙히 넣으면 덜 아플거라는데 전혀 효과 보지 못 했음...

가려운건 없었지만 정말 따끔거림으로 병원에 전화할뻔했지만 참고 계속 넣었다.ㅠㅠ

다시는 안 쓰고 싶은 메로겔....

 

그리고 병원 가면서 산후조리원 계약도 하고 왔다.!

나는 원래 에이치큐브 산후조리원만 생각하고 있었기에 전화로 계약금 입금하고

계약서만 쓰면 됐다.

2주 스탠다드룸으로 하고, 공구로 10만원 할인 받았다.

입소할때 준비물도 있고, 앞전에 조리원 설명 들었다고 하니 엄청 심플하게 설명해주셨다.

마사지는 추가할지 고민중....산전마사지때 결정해도 된다고 해서 고민 더 해보기롱...

남편이 오지 못한다는거에 너무 슬프지만....그때쯤엔 얼른 코로나가 끝났음 좋겠다.

나는 남편이 항상 같이 있었음 좋겠땅...ㅎㅎㅎㅎ

 

20주차 그래도 큰건 해놔서 맘이 편하다!

이제는 아기용품도 사고 조금씩 사놔야지!

아빠와 엄마는 건깅히 만날 튼튼이를 응원해! 건강하게 만나자 :)

♥ 17주+0일, 2021년 8월 13일 ♥ 

모처럼 정말 이벤트없이 보냈던 일주일.

배는 아팠지만 자궁이 커지는 시기라고 해서 너무 아프지 않는 이상은 병원은 가지 않았다.

태동이 16주 5일보다 더 확실히 느껴지는 시기!

몇일 사이지만 더 잘 느낄 수 있다는게 신기하당ㅎㅎㅎ

 

♥ 18주+1일, 2021년 8월 21일 ♥ 

2주만에 선생님 뵙었다.

매주 보니깐 선생님께 왠지 죄송했는데 2주만에 보니 좋았따ㅎㅎ

아가는 다행히 잘 자라주고 있었고

초음파상 피고임이나 출혈은 없어보인다고 하셨다.

경부길이도 괜찮고!!

우리 튼튼이는 몸무게 254g, 심장소리 144bpm

하루하루 무럭무럭 자라나는 중이다.

그리고 간단히 초음파를 보고서 선생님과는 2주뒤에 보는걸로 했다.

참 그리고 지난번에 아들이라고 해주셨는데

오늘 다시 봐주신다고 했는데 역시나

우리 튼튼이 반전없이 아들이었다.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자!!!

아빠와 엄마는 건강히 만날 튼튼이를 응원해! 건강하게 만나자 :)

♥ 16주+1일, 2021년 8월 7일 ♥ 

우리 튼튼이 벌써 5개월이 되었다. 주수로는 16주차!!

언제 이렇게 컸어~~~

16주차는 정기검진이 있는 날이다.

토요일이기에 예약은 안되서 아침일찍 가서 1등으로 봤다.ㅎㅎㅎㅎ

초음파실에서 보는 예니샘!

항상 친절하시고 이야기 잘 들어주셔서 감사하다!!!

비록 3일전에 봤지만 마치 오랜만에 본것처럼 행동하기ㅋㅋㅋㅋ

선생님은 퇴원하고나서 어땠냐고 물어봐주셨고

다행히 출혈은 없었지만 배뭉침은 있다고 말씀드리니

자주 뭉치더라도 금방 풀어지면 괜찮다고 하셨다.

그리고 나서 초음파를 보는데 오늘은 16주에 아기 상태를 봐야하는것들을

빠르게 봐주신다고 했다!!

여기저기 자세하게 봐주셨고, 아기는 주수대로 이상없이 잘 자라고 있다고 해주셨다.

우리 튼튼이 얼굴을 보여준다고 하셨지만 튼튼이가 얼굴을 안 보여줘서

선생님이 이리저리 배를 누르시기에

선생님 아기 얼굴 안 보여주셔도 돼요..ㅎㅎㅎ담에 보여주세요.

이럼ㅋㅋㅋㅋㅋ

선생님 그제서야 멈추셨다.

잘 있는거봤으면 굳이 얼굴은 안 봐도 될거 같아서 힘드실거 같아서 말씀드렸다

초음파상으로 보면 우리 튼튼이 그 와중에 손가락 빨고 있는 모습.

넘 귀여웡

 우리 튼튼이는 심장소리 150bpm

엄마 뱃속에서 잘 지내고 있구낭

 

그럼 선생님과는 4주뒤에 봐야하지만 입원하고 했기에 2주뒤에 뵙기로 했다.

이번주에 신경관결손 검사 하자고 하셔서

4층가서 채혈하고 가면된다.

20주에는 정밀초음파가 있어서 주말에 하는경우는 금방 찬다고

예약하시는 샘이 미리 잡아놓으라고 하셔서 잡아놨다!

신경관결손 검사결과는 2-3일정도 걸렸고 문자를 알려준다.

우리 튼튼이는 저위험군!!!

이제 건강히 몸 조심히 있다가 2주뒤에 병원 가면 된다.

 

♥ 16주+5일, 2021년 8월 11일 ♥ 

우리 튼튼이 첫 태동을 느낀날!!!

뭔가 뱃속에서 툭 치는거 같은 느낌!!!

사실 이 날은 뭐지 뭘 잘못 먹어서 배가 이상한가 그랬다.

근데 계속 생각해보니 이게 바로 우리 튼튼이 태동의 시작!!!

좀 예민한 편이라 그런지 태동이 조금 빨리 온듯하다.

신기하면서도 뭉클한 기분.

엄마, 아빠한테 와줘서, 건강해줘서 정말 고마워!

아빠와 엄마는 건강히 만날 튼튼이를 응원해! 건강하게 만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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