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15일 수요일, 경주 도솔마을 맛집

 

 

경주의 마지막날, 경주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황리단길에 있는 도솔마을에서 먹기로 했어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간다고 하더라구요.

저희가 화요일날 황리단길 갔다가 도솔마을 갔는데 휴무더라구요!!

어쩐지 주차장이 너무 차가 없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도솔마을은 월,화가 휴무더라구요.

근처에 황남빵이랑 찰보리빵 사고서 도솔마을 근처인거 같아 검색해보니

차로 얼마걸리지 않아서 도솔마을에서 아침겸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위치는 황리단길 들어가자마자 붕어빵인가 뭐 파는 곳 있는데 그 골목으로 쭈욱 들어가면 돼요!!

도솔마을 가는길 표시도 되어있으니 찾기 쉬울 거예요!!

 

 

도솔마을의 주차장이예요!

차가 한대도 보이지 않는 주차장 사진은 휴무에 찍은거예요.

실제로 수요일날 가니 주차공간 꽉 차고 사람들 내려서 자리잡고 있고 싸우고 난리였어요.

정말 웬만하면 차를 안가지고 가거나 근처에 다른 곳에 주차하고 오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저희는 주차장에 차마 못 주차를 못하고 다른 곳에 했어요.

 

 

주차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거 같아서 저 먼저 내려서 예약하러 갔어요.

아무리 바빠도 사진은 찍어야했기에!! 도솔마을의 입구입니다!!

 

 

도솔마을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 오후 9시까지

Break Time 오후 3시 - 오후 5시까지로

매주 월, 화요일은 휴무이니 방문하시기 전 참고하세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줄 서있는 것처럼 보이길래

앞에 아주머니께 줄 서계신거예요라고 여쭤보니 아니라고

대기는 앞쪽에 이름 적어야한다면서 친절하게 안내해주셨어요!

덕분에 헤매지 않고 바로 대기에 이름을 적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곳이 계산하는 곳인데

계산하는 곳 옆에 보면 대기자 이름 적는 곳이 있고, 인원이랑 같이 적어주면 됩니다!!

 

 

대기자 적는 곳 바로 앞에 보면 앉아서 기다릴 수 있도록 자리가 되어있어요~

다만 날씨가 너무 추운것만 빼면 앉아서 기다릴 수 있어서 좋았어요!!

 

 

원래는 밖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날씨가 너무 춥다보니 밖에는 테이블을 사용안하시더라구요~

이 날씨에 밖에서 먹으면 맛도 못 느끼고 추워서 감기 걸렸을지도 몰라요!!

방에 있는 테이블만 사용하다보니 대기도 많고 대기자도 빨리 안 빠지는 거 같아요.

그렇게 저희는 30분이상쯤 기다렸고, 드디어 저희 이름을 불러주셔서 기분좋게 손을 들었습니다!!

 

 

저희가 들어간 방은 계산대가 있는 곳 바로 옆방입니다!

방으로 들어가면 저희 포함해서 두 테이블이 더 있더라구요~

방은 세 테이블이 들어가기에 충분했고, 추운데 있다가 들어와서인지 엄청 바닥 따뜻했어요!!

 

 

우선 자리 앉으면 수저를 주시고, 물 대신 누룽지를 이렇게 주세요!!

물 보다 이렇게 누룽지를 주시니 누룽지를 좋아하는 저에겐 딱 좋았어요!!

 

 

테이블 옆족을 보면 길에서 메뉴와 가격이 적혀있는 차림표가 있어요!

뭐랄까 출근할때 전철역에서 가게 홍보로 많이 나눠주는 팜플렛 느낌이었어요!!

암튼 도솔마을 메뉴 중 메인은 바로 수리산 정식 9,000원이예요!

가격이 정식인데도 엄청 저렴해요!!

 

그 외에도 특선 메뉴로 모듬전, 파전, 녹두전, 가오리무침, 옛날 불고기, 가자미구이, 모듬찌개가 있고

특선 메뉴의 가격은 모두 15,000원입니다!!

 

 

다들 수리산 정식에 모듬전 많이 주문하시던데,

저희는 간단하게 수리산 정식 2인분만 주문했습니다!! 

 

 

차림표에 뒤쪽을 보면 주류도 있어요!

옛날 한옥 느낌의 도솔마을에 오면 소주와 맥주보다는 동동주와 막걸리가 딱인데,

저희는 바로 서울로 올라가야했기에 술은 먹지 않았습니다!!

 

 

주문을 하고 남자친구와 이야기하고 있는데 어느새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위에서 테이블 전체 찍은 모습인데 정식 9,000원인데 이정도면 푸짐하게 나온거 같아요!

 

 

 

꽁치김치찌개부터 김치부침개랑 묵사발 등 각 종 반찬들이 테이블을 꽉꽉 채우고 있어요!!

 

 

누룽지 탕수육도 있었는데 제 입맛에는 딱이었습니다!!

새콤달콤한 탕수육 소스에 바삭바삭한 누룽지까지

약간은 딱딱할 수 있겠다했는데 탕수육소스가 스며들어 딱딱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닭볶음탕이랑 두부로 만든 쌈 같은 거인데 이름은 잘 모르겠어요.

닭볶음탕, 두부로 만든 쌈 둘 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두부로 꽉꽉 채워진 쌈, 전혀 자극적이지도 않고 부드러우니 맛있었어요!!

 

 

다음은 닭볶음탕 먹다가 찍은건데 소스도 전혀 맵지도 않고

그 닭볶음 특유의 새콤달콤함이 닭에 잘 베어있어서 부드러우니 맛있었어요!!

 

 

많은 반찬 중에 몇 가지만 이야기했지만 전체적으로 반찬도 맛있고 건강해지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왜 사람들이 이렇게 기다리면서까지 먹는지 알 거 같아요.

9,000원으로 이렇게 가성비 높은 음식을 먹다니!!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먹는내내 즐겁게 먹고

경주의 마지막 날 점심을 맛있게 먹고 올라올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 촬영 : 캐논 EOS M3 (15-45mm렌즈 사용)

 

* 이 포스팅은 블로거가 실제로 다녀와 적은 내용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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