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14일 일요일, 서울 방학동 맛집
영화보고나니 오후4시쯤 되었더라고요.
그냥 집에 갈까하다가 이대로 헤어지긴 뭔가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집에다가 주차해놓고 치킨에 맥주 한잔 하기로 했어요.
치맥을 먹으러 간 곳은 오후스토리 방학점이예요.
가는 길에 옆건물에 인형뽑기가 있어서 했어요.
당연히 인형은 못 뽑았지만요.
오후스토리 치킨은 도깨비시장쪽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요.
내부모습입니다.
가끔 치킨을 먹으러 오는데 여름되면 더 자주 오지 않을까싶어요.
내부는 깔끔해요.
저희가 갔을때는 가게가 오픈한지도 얼마 안됐지만
사람들이 치킨을 먹으러 오기에는 애매한 시간대였기에
손님이 저희밖에 없었어요.
저희는 TV가 보이는 자리에 앉았어요.
이야기도 하면서 TV도 보면 좋을듯해서요.
오후스토리 메뉴판이예요.
치킨 말고도 다른 메뉴가 많이 있고요.
가격도 비싸지 않고 저렴한 편인거 같아요.
저희는 바베큐 한마리 11,000원이랑 맥주 500cc 2잔 6,000원으로 주문했어요.
평소에 올때는 오리지날 로스트 한마리로 먹었는데
오늘은 다른 걸 먹어보고 싶어서 바베큐로 주문했어요.
바베큐 주문하면 매운단계를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제일 안 매울거 같은 1단계로 해달라고 말씀드렸어요.
저희 저번에 둘이서 2,700cc도 먹었어요.
제가 맥주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하지만, 오늘은 일요일이고, 내일 출근을 해야하기때문에
간단하게 맥주 한잔만 주문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과자 주세요.
저희는 치킨 나오기전에 다 먹고서 한번 더 리필 요청 드리는거 같아요.
어렸을 때 많이 먹었던 과자라 그런지 더 맛있는 거 같아요.
치킨이 나오기 전, 맥주가 나왔어요.
역시 맥주는 생맥주가 진리죠.
진짜 더운 여름에 맥주 한잔 마실때 그 시원함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죠.
전 생맥주의 거품도 좋더라고요.
뭔가 먹을때 부드러워서 좋아해요.
무도 나왔고 치킨만 나오면 먹을 준비가 다 되었답니다.
치킨이 나오기 전 맥주를 안 먹고 있는건 맥주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에
무를 안주 삼아서 맥주 먹고 있었어요.
그렇게 남자친구와 이야기하며,
맥주를 마시고 있다보니 주문한 바베큐 한마리가 나왔어요.
비주얼은 노릇노릇하니 맛있어보여요.
가까이서보니 윤기도 좌르르, 맛있을거 같아요.
치킨의 진리는 바로 닭다리죠.
두 명이서 먹었기에 닭다리 하나씩 먹었어요.
제가 사진찍을 때 남자친구가 먼저 먹었는데 약간 매콤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먹어봤더니 약간 매콤하긴 하더라고요.
1단계로 주문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던 때였어요.
바베큐니 아예 안 순한것보다는 약간의 매콤함은 있는게 더 맛있을거 같기는 해요.
겉은 노릇노릇 구워졌고, 소스가 스며들며 들어 맥주랑 먹기엔 딱이었어요.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부드러워서 더 맛있었던 거 같아요.
바베큐 소스도 아낌없이 듬뿍듬뿍 발라주신거 같아요.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맥주에 안주는 다른 메뉴도 맛있지만
정말 치킨하고 맥주는 궁합이 잘 맞는거 같아요.
오늘은 오리지날 로스트가 아닌 바베큐를 선택해서 먹어봤는데,
나름 괜찮은 선택이었던 거 같습니다.
다가올 여름이 얼마나 더울까 걱정되지만,
더운 날 맥주와 치킨으로 여름을 견뎌볼까합니다.
* 촬영 : 갤럭시S7 엣지
* 이 포스팅은 블로거가 실제로 다녀와 적은 내용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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