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14일 월요일, 서울 방학동 술집

 

 

다음날 회사 안나가서 남자친구와 집에 들어가기 전 간단하게 맥주 한잔 먹고 들어가기로 했어요.

평소에 지나만 다니고 한번도 못 가봤던 곳인데 이번에 다녀왔어요.

방학동에 위치한 청담동 말자싸롱입니다.

 

 

내부는 아기자기하게 되어있어요.

저희가 들어갔을때가 8시 조금 안되는 시간이었는데 사람들이 조금 있더라고요.

괜찮은 곳은 자리가 차있어서 창가쪽에 앉았습니다.

 

 

 

말자싸롱이란 가게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메뉴가 뭐 있는지는 몰랐어요.

메뉴가 생각보다 많이 있어서 뭘 먹을지 행복한 고민을 했습니다.

고민고민하다가 감자튀김 + 통치즈스틴 + 크림생맥주인 감치맥 12,500원으로 결정했어요.

소스는 기본으로 2가지 선택할 수 있으며, 스위티칠리랑 갈릭으로 선택했고,

이 후에 소스 추가는 500원을 받으니 참고하세요. 

 

 

 

아무래도 맥주집이니 맥주 종류가 많이 있었어요.

저희는 심플하게 크림생맥주로 먹었지만 다른 맥주를 먹어도 좋을거 같아요.

맥주도 팔지만 소주도 판매한다고 하는데 저희는 맥주로만 먹었습니다.

 

 

감자튀김과 치즈스틱이 나오기 전 맥주가 먼저 나왔습니다.

맥주잔도 말자싸롱이라고 적혀있어요. 귀여웠어요.

 

 

분위기있게 한번 더 찍어봤어요.

비오는 날 창문을 보며 맥주를 먹으니 분위기있더라고요.

 

 

그렇게 맥주를 먹으며 남자친구와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감자튀김과 통치즈스틱이 나왔어요.

사진에 보면 주문이라는 막대가 보이시나요?

주문할때 저걸 들으면 온다는데 아무도 안들고 그냥 주문하더라고요.

저희는 주문이라는 막대를 들고 주문도 해봤어요.

정말 귀여워서 해보고 싶어서 사장님 가까이 있는데 막대 들어서 주문했어요.

 

 

감자튀김은 모두 아시다시피 맛있어요.

짜지도 않고 딱 간이 맞았고 주문한 소스랑 찍어먹으면 딱 맞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스위트칠리에 찍어먹는게 맛있었어요.

다음은 통치즈스틱이예요.

치즈스틱이라 그런지 정말 치즈가 듬뿍듬뿍 들어가있어요.

개인적으로는 느끼한걸 별로 안 좋아해서 1-2개정도 먹다가 감자튀김만 먹었어요.

치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치즈스틱 좋아하실거 같아요.

 

 

 

그렇게 먹다보니 감자튀김이랑 치즈스틱을 다 먹었는데

맥주는 아쉽게 남아있고 메뉴를 하나 더 시키면 맥주가 남을거 같고

고민을 하다가 떡볶이 4,500원 주문하고, 맥주는 1잔 주문해서 둘이 나누어 먹었어요.

제가 떡볶이를 엄청엄청 좋아하는데 BEST 메뉴라고 해서 주문했어요.

맥주는 금방 나왔고 떡볶이도 금방 나왔어요.

생각보다 떡볶이 양도 많더라고요.

밀가루떡인듯 쫄깃쫄깃 맛있더라고요. 남자친구는 조금 맵다고 하더라고요.

나름 맥주와 떡볶이의 조합도 괜찮아요.

집에서도 가끔 국물떡볶이와 맥주 먹는데 맛있더라고요. 

 

 

처음 와봤는데 저렴하게 맥주 한잔 먹기에는 딱 좋지 않을까해요.

비오는 날에 방문해서 그런지 분위기도 좋고 메뉴도 맛도 괜찮고 저는 만족했어요.

배부르게 먹었는데 둘이서 2만원대 중반정도 나왔으면 가격도 그렇게 비싼편은 아닌거 같아요.

 

다음에도 맥주가 한잔 생각날때, 다시 와도 좋을거 같습니다.

 

 

* 촬영 : 갤럭시S7 엣지

 

* 이 포스팅은 블로거가 실제로 다녀와 적은 내용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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