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16일 일요일, 싱가포르

 

싱가포르의 둘째날입니다.

둘째날은 첫째날보다는 피곤함도 덜하고 여유가 있는거 같아요.

둘째날은 아침은 호텔 조식을 먹고 실로소비치 구경하러 나왔어요.

 

점심은 실로소비치에서 간단히 먹기로 했지만 어디가 맛있는지는 찾지는 않았어요.

구경하다가 괜찮은 곳이 있으면 거기서 먹기로 정했어요.

그렇게 실로소비치를 구경하다가 점심시간이 되어서 어디서 먹을까 구경하다가

메뉴가 괜찮아보였던 코스테크(Coastes)로 정했습니다.

 

위치는 루지 타는 쪽에서 실로소비치 가는 초입구쪽에 위치하고 있고

파란색 간판이라 금방 찾으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코스테츠 내부 모습입니다.

해안가쪽에 테이블도 있어서 바다를 보면서 먹으면 좋을거 같아요.

 

 

가게 입구쪽에 직원분이 있어서 몇 명이 왔다고 하면

다른 직원한테 이야기를 해서 자리를 안내해주더라고요.

저희는 카운터쪽 테이블에 앉았어요.

 

 

주문하는 곳은 2곳이예요.

주문하면서 결제도 같이 해주심 되고요.

주문하시는 직원분은 정말 친절하시더라고요.

 

 

코스테츠의 메뉴판입니다.

메뉴와 가격은 메뉴판을 확인하심 될거 같고요.

친구는 Roast Chicken Ciaoatta를, 저는 Ham & Cheese Sandwich를 주문했어요.

 

저희는 음료를 주문하지 않았는데요.

여기는 물 가격은 따로 받지 않고 빈병에 자유롭게 정수기 같은 곳에서 받아가면 돼요.

결론은 물은 공짜라고 하더라고요.

물이 떨어져 채우는 모습을 우연히 보았는데 바켓 같은 곳에 담아오는데

어디서 가지고 오는거길래 무료로 줄까라는 생각은 들어지만

정말정말 싱가포르의 날씨는 더웠기에 더운 우리에게는 정말 맛있는 물이었습니다.

정말 시원한 물도 더위에는 장사가 없더라고요.

얼음물인데도 금방 미지근해지더라고요.

 

 

얼마있지 않아 저희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

양도 많고 비주얼도 정말정말 맛있어보이더라고요.

왼쪽이 Roast Chicken Ciaoatta이고

오른쪽이 Ham & Cheese Sandwich예요.

 

 

우선 제가 먹은 Ham & Cheese Sandwich예요.

빵은 바삭바삭하고 빵 안에는 치즈와 햄만 들어있어요.

빵이 바삭바삭해서 맛있더라고요.

다만 치즈가 양쪽 빵에 다 발라져있다보니 조금 짜더라고요.

그것만 빼면 맛있게 잘 먹었던 거 같아요.

 

점심이고 너무 더워서 그런지 샌드위치 한 개 먹으니 배가 부르더라고요.

마음 같아선 하나는 포장해서 오고 싶더라고요.

 

 

자세히도 한 번 찍어보았어요.

치즈가 듬뿍 듬뿍 들어가있는게 보이시죠?

치즈 좋아하시는 분들은 딱 좋아하는 메뉴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번엔 제 친구가 먹은 Roast Chicken Ciaoatta예요.

역시나 비주얼 합격이예요.

정말정말 맛있어보이더라고요.

치킨도 들어있고 토마토에 야채도 들어가있어 치킨의 퍽퍽함을 잡아주지 않을까해요.

 

 

정말 재료를 아낌없이 듬뿍 주는 거 같아요.

가까이서 찍어보았는데 야채며, 치킨이며 정말 푸짐하더라고요.

친구에게 맛을 물어보니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다만 나이프로 썰어서 먹기에는 빵이 좀 질겨서 손으로 드시는 게 좋을거 같아요.

 

 

다른걸 먹었어도 좋았을 거 같지만 빵이 먹고 싶었기에 먹었는데 만족했던 점심이었습니다.

 

Coastes (코스테츠) 에서 계산한 금액은 32싱달러 (약 25,984원) 입니다.

(환율은 812원, 환전환율로 적용했습니다.)

Roast Chicken Ciaoatta 16싱달러 (약12,992원)

Ham & Cheese Sandwich 16싱달러 (약12,992원)

 

혹시나 부가세가 따로 붙지 않을까하고 주문할때 돈을 여유있게 챙겨갔는데,

따로 부가세를 받지 않으며, 메뉴와 나와있는 가격만 받더라고요.

 

 

실로소비치에 위치한 코스테츠 (Coastes),

실로소비치 바다를 보며 점심을 먹고 있다는게 정말 꿈인거 같이 느껴지더라고요.

여유있고 정말 내가 해외에 왔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던 거 같아요.

코스테츠와 비슷한 분위기로 방송을 하고 있고

한창 제가 재미있게 보고 있는 윤식당이라는 프로그램도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더더더 분위기와 맛 모두 좋았던 곳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 촬영 : 갤럭시S7 엣지

 

* 이 포스팅은 블로거가 실제로 다녀와 적은 내용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017년 4월 15일 토요일, 싱가포르

 

친구와 둘이 떠난 여행 첫째날 저녁입니다.

싱가포르에 오면 꼭 먹어봐야하는 음식 중 한가지가 바로 칠리크랩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모르고 있었는데 친구가 먼저 거기가면 이건 꼭 먹자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크랩이다보니 가격이 좀 쎄더라고요.

 

 

클락키역 (Clarke Quay) C번 출구로 나와서 강을 따라 쭉 걸으면 금방 찾으실 수 있을거예요.

저희는 저녁시간보다 조금 이른시간인 5시3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웨이팅이 있더라고요.

인기있는 곳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5시 30분이라는 이른 시간임에도 점보식당의 자리에는 사람들로 꽉 차 있습니다.

 

 

저희는 사람들을 따라 줄을 서고 있었는데

줄의 끝자락에는 예약할 수 있는 기계가 있더라고요.

저희는 유심을 빼고 갔기에 현지 전화번호는 모르는데 번호를 입력하면 문자로 알려준다고 하더라고요.

또 하나, 자리를 우리만 앉을건지, 다른 손님과 합석할 건지 물어보는 문구도 있는데

저희는 우리만 테이블이 있도록 요청을 해놓았어요

 

우선 하라는 대로 입력은 했고 A19R로 나와서 사진 찍어놓았어요.

 

 

점보식당 앞에 보면 다리 하나가 있는데

다리 위에서 난타형식의 버스커공연 같은 걸 하고 있더라고요.

우리 예약을 기다리면서 공연을 들으니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시간이 어느정도 되었을때 다시 점보식당으로 갔습니다.

당연히 저희한테 연락을 오지 않을테니 저희 느낌으로 찾아갔더니 우리 차례가 지났더라고요.

 

우리만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을 하면 시간이 좀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금방 된거 같아요.

 

메뉴판입니다.

메뉴판은 총3장을 찍었는데 3장 중 칠리크랩 있는 쪽 사진이 초점이 안 맞았더라고요.

그래서 칠리크랩이 나와있는 메뉴판은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메뉴판에 이것저것 나와있는데 우리가 원하는 칠리크랩은 못 찾겠더라고요.

그래서 한창 찾아보다가 직원분한테 블로그에 나와있는 사진을 보여주니 딱 알아보시더라고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CHILLI CRAB (칠리크랩), SFOOD FRIED RICE (볶음밥), TIGER BEER 2잔입니다.

 

기본 셋팅은 아래와 같아요.

저 소스와 국물같은 노란색 소스 같은데 어디에 먹는지 몰라서 손도 안 되었어요.

우리는 음식이 나오기 전 땅콩만 먹었어요.

 

 

우리가 주문한 타이거 맥주입니다.

처음 먹어본 타이거 맥주의 맛은 맛있었어요.

뭔가 일반 맥주보다 부드럽고 먹는데 전혀 맥주같이 느껴지지가 않더라고요.

이래서 사람들이 타이거맥주 꼭 먹어봐야한다고 하나보더라고요.

다만 타이거 맥주 한잔이 우리돈으로 7천원정도 하는데 비싼것만 빼면 좋은 거 같아요.

 

 

맥주와 땅콩을 먹고 있으니

드디어 우리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인 메뉴가 나왔습니다.

 

사진으로 보아도 아시다시피 왼쪽이 칠리크랩, 오른쪽이 볶음밥입니다.

 

 

우선 비주얼은 합격입니다.

먹음직스럽고 맛있는 향이 얼른 먹고 싶어지더라고요.

생각보다 양도 엄청 엄청 많아요.

 

 

집게발인데 엄청 크더라고요.

집게발에도 살이 엄청 많더라고요.

소스도 듬뿍듬뿍 있어서 더 좋은거 같더라고요.

 

 

살이 보이시나요.

정말 살 많이 들어있어서 놀랐어요.

살을 잘 발라 드시는 분이라면 정말 좋아하실거 같아요.

저는 살을 잘 못 발라 먹어서 좀 고생하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어요.

 

 

볶음밥이예요.

계란볶음밥에 새우가 들어같은 느낌이었고요.

볶음밥 생각보다 양이 엄청 많아요.

 

볶음밥은 특별하게 정말 맛있다 이렇지는 않고

그냥 일반 볶음밥같아요.

 

 

칠리크랩 다 먹고 나서 소스에 볶음밥 비벼 먹으면 정말정말 맛있어요.

 

저희는 칠리크랩 다 먹고 나니 도저히 볶음밥은 다 먹질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볶음밥 반정도는 남긴거 같아요.

2명이 가서 칠리크랩과 볶음밥 다 먹기에는 양이 조금 많았어요.

 

처음 먹어보는 거라 향신료 강하고 입맛에 안 맞을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입맛에 딱 맞아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점보식당 (JUMBO SEAFOOD) 에서 계산한 금액은 160.55싱달러 (약 130,365원) 입니다.

(환율은 812원, 환전환율로 적용했습니다.)

CHILLI CRAB 101.4싱달러 (약 82,336원)

SFOOD FRIED RICE 18싱달러 (약 14,616원)

BEER 2잔 17싱달러 (약 13,804원)

부가세 10% 13.65싱달러 (약 11,083원)

GST 7% 10.50싱달러 (약 8,526원)

 

TEA 값이 있는거 같아서 저희는 안 먹었는데

영수증 보니깐 TEA값이 0으로 되어있는걸로 보아서 차값도 받는거 같더라고요.

그 당시에는 영수증 자세히 볼 시간이 없었는데

포스팅하려고 보니 영수증에 우리가 몰랐던 것까지 청구가 될 수 있겠구나 싶겠더라고요.

 

칠리크랩치고는 나름 저렴하게 먹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싱가포르에서 먹어본 칠리크랩, 점보식당 (JUMBO SEAFOOD)

 음식도 맛있었고, 먹은 후에 주변에 앉아 클락키의 야경을 구경하니

더욱 더 싱가포르에 온 걸 느끼게 되었던 거 같습니다.

 

* 촬영 : 갤럭시S7 엣지

 

* 이 포스팅은 블로거가 실제로 다녀와 적은 내용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017년 4월 15일 토요일, 싱가포르
 
친구와 둘이 떠난 여행 첫째날 점심입니다.
첫째날 새벽에 공항에 도착해서 싱가포르에 도착해서 먹은 첫끼예요.
 
차이나타운역에 도착해서 돌아다니다가 점심 먹을 곳을 둘러보는데
갑자기 비가 엄청 쏟아지는거예요.
 
그래서 어디서 먹을지 돌아다니면서 고민하다가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프고 비도 오고 해서 그냥 괜찮아보이는 곳으로
무작정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검색을 해서 차이나타운역 맛집을 검색해서 들어가고 싶었으나
저희에겐 상황이 안되었기에 즉흥적으로 들어갔어요.
 
저희가 들어간 곳은 차이나타운역 (Chinatown) A번 출구로 나와서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가게의 외부 모습입니다.
뭐라고 적어놓았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중국음식점이라는 건 알 수 있었어요.
다른 곳들도 다 비슷한 거 같아 역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가게 외부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시는 직원분이예요.
많은 분들이 저처럼 사진을 찍으셨던 거겠죠.
그리고 한국인인 저희를 보자마자 직원분이 서툰 한국말로 이야기를 하시는데
한국 사람들이 싱가포르로 여행을 많이 오는구나 생각하게 되었어요.
 
 
 
Si Chuan Restaurant, 사천반점의 메뉴와 가격입니다.
무얼 먹어야할지 사진을 보아도 잘 몰라서 고민하고 있는데 직원분이 오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인기있는 메뉴가 뭐냐고 영어로 했는데 못 알아들으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사진으로 보고 주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면 요리와 무난하게 탕수육으로 정하기로 했고요.
저희가 주문한 건 면은 dan dan noodles
탕수육은 Sweet and sour pork로 결정했습니다.
다른 메뉴들도 많이 있으니 참고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목이 마른 저희는 음료도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물도 돈을 받기 때문에 저희는 이왕이면 음료수로 주문을 했고
스프라이트 2잔으로 했어요.
 
 
드디어 저희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엄청 배가 고팠기에 얼른 먹고 싶었지만
이왕이면 음식이 모두 나왔을때 찍고 먹으려고 참았어요.
 
음 맛은 어떨지 모르지만 우선 비주얼은 합격입니다.
 
 
처음으로 소개해드릴 음식은 dan dan noodles입니다.
사실 가격이 저렴해서 선택한 이유가 가장 커요.
한 입 먹어보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정말 느낌으로만 선택을 한 거였는데 느낌치고는 대성공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국물이 진짜 진짜 맛있어요.
겉으로 봤을때는 고기가 들어가서 그런지 국물 맛이 깊은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면도 불지도 않고 덜 익은 것도 아닌 정말 딱 먹기 좋은 정도였어요.
 
 
다음으로 소개할 음식은 sweet and sour pork입니다.
비주얼로 보았을때는 딱 탕수육이예요.
이번 음식의 비주얼도 먹음직스럽고 맛있어보여요.
한 입 먹어보니 맛있어요.
한국에서 정말 좀 비싼 중국집에서 먹어볼 수 있는 그런 맛있었어요.
파프리카를 먹지 않는 저인데 파프리카도 정말정말 맛있더라고요.
무엇보다 이 음식은 소스에 토마토가 들어간거 같아요.
소스를 먹어보면 토마토 갈은 듯이 보이더라구요.
토마토랑 어우러져서 그런지 맛도 좋고 고기도 부드러웠어요.
 
 
비주얼 괜찮은거 같죠?
양이 작을 줄 알았는데 둘이 먹기에는 양이 딱 적당했었던 거 같아요.
 
 
제 입맛에는 딱 맞았던거 같은데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에게는 입맛에 맞을지는 사실 잘 모르겠네요.
향신료 맛이 강하게 나지도 않고 한국음식과 차이가 많이 나지도 않아 그냥 먹기에는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사천반점 (Si Chuan restaurant) 에서 계산한 금액은 34.3싱달러 (약 27,850원) 입니다.

(환율은 812원, 환전환율로 적용했습니다.)

dan dan noodles 6.8싱달러 (약 5,521원)

sweet and sour pork 18.8싱달러 (약 15,265원)

sprite 2잔 4.6싱달러 (약 3,735원)

wet tissue 1싱달러 (약812원)

부가세 10% 3.1싱달러 (약 2,517원)

 

싱가포르는 물티슈가 공짜가 아니라고 이야기는 들었는데

테이블 셋팅 할때 올려져있어서 여기는 음식 먹으면 무료로 주는가보다 했는데

포스팅하려고 영수증을 보니 청구가 되어있더라고요.

 

그래도 그리 비싸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먹었던 곳

Si Chuan Restaurant, 四川飯店

생각보다 맛있었고 만족한 점심 식사였습니다.

 

 

* 촬영 : 갤럭시S7 엣지

 

* 이 포스팅은 블로거가 실제로 다녀와 적은 내용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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