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6일 금요일, 부산 남포동먹자골목 맛집

 

둘째날 포장마차촌에서 거금을 사용한 후 마지막날은 분식, 주전부리 간단히 먹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부산에 먹자골목이 있나 검색하다가 남포동먹자골목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점심은 남포동 먹자골목에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자동차를 가지고 이동했기때문에 주차 후에 돌아다녔어요.

주차는 따로 할 수 있는 곳이 있었던건 아니었고요.

 네비게이션를 따라서 남포동 먹자골목을 갔는데 입구에 바로 주차 안내하는 분이 있어서 따라갔습니다.

유니클로, 영화관 건물이었는데 1시간 이용했는데 4천원정도 나왔어요.

주차 후에 건물을 나오니 먹자골목이란 이름답게 먹을 곳이 줄줄이 있더라고요.

무엇을 먼저 먹을까하다가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이 바로 씨앗호떡이었습니다.

그래서 씨앗호떡 먹기로 결정했고, 무한도전 현수막이 걸려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예전에 무한도전 추격전했을때 나왔던 곳이더라고요.

 

 

무한도전 말고도 1박2일, 런닝맨에서도 나왔었던 곳이라 인기가 많은가봐요.

 

 

호떡 가격은 1,200원이고, 씨앗이 들어가그런지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닌거 같아요.

서울에서는 호떡가격이 보통 1,000원정도 하잖아요.

저희는 2명이니 호떡 2개 주문했습니다. 계산은 현금으로 줄 서 있으면 미리 계산해주시더라고요.

 

 

씨앗호떡을 맛있게 먹는 방법도 나와있어요.

깨끗한 기름에 구운 호떡이라서 전자렌지에 15초-20초 후라이팬에 기름없이 데워 먹어요.

그리고 씨앗은 2스푼이 황금레시피 꿀과 잘어울려야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해요.

 

 

호떡 보이시나요?

깨끗한 기름을 사용한다는 말 때문이라 그런지 호떡 표면이 깨끗해보이긴 하는거 같아요.

정말 딱 맛있어보이게 되었더라고요.

 

 

드디어 오랜 기다림 끝에 호떡을 받았어요.

호떡은 종이컵에 넣어서 윗부분을 가위로 자른 후에 그 안에 씨앗을 넣어주시더라고요.

전 안에 씨앗이 들어가있는 줄 알았는데 다 된 후에 따로 넣으시더라고요.

다 이유가 있으시겠지만 신기하더라고요.

 

 

호떡맛은 맛있습니다.

겉은 정말 바삭바삭하고 노릇하게 잘 구워져서 먹을때 맛있고요.

호떡은 너무 달지도 않고 씨앗이랑 같이 먹으니 씹는 맛도 있어서 그냥 먹는 것보다 좋은거 같아요.

하나만 먹어도 배가 든든해지더라고요.

 

 

그렇게 씨앗호떡을 다 먹고나서 다른 맛있는거 음식이 있는지 둘러보는데 생각보다 막 땡기진 않더라고요.

그러던 중 남자친구가 분식 어떠냐고 해서 분식 먹기로 했어요.

중간에 큐브스테이크도 있고 꼬치도 있고 맛있는게 많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못 먹어서 너무 아쉬워요.

아무튼 저희가 먹었던 분식집은 지금은 종영되었지만 예전에 스펀지에 나왔던 곳이었나봐요.

 

 

가격은 따로 나와있지 않았고 이모님께 직접 여쭤봐야합니다.

저희가 주문한 건 음식의 가격이예요.

떡볶이는 3,000원, 김밥 2,000원, 튀김 3개 2,100원 (1개 700원)으로 총7,100원입니다.

 

 

 

무떡볶이 아시죠?

서울에서도 먹어봤는데 일반 떡볶이보다 맛있는거 같아요. 쫄깃쫄깃하고 양념도 잘 베어있고요.

 

 

떡볶이 떡이 아무래도 크기에 꼬치로 찍어먹는게 아니라 집게를 따로 주시더라고요.

먹기에는 훨씬 편해서 좋았어요.

 

 

다음은 김밥이예요. 꼬마김밥이 유명하다고 하던데 저희는 그냥 일반 김밥으로 먹었습니다.

김밥은 그냥 일반 시장에서 먹는 김밥이예요.

 

 

다음은 튀김으로 오징어, 새우, 고추튀김을 골랐고 튀김도 맛은 다른 곳이랑 똑같은거 같아요.

1개에 700원이면 조금 비싼편이 아닐까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는 고추튀김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남자친구는 먹어보더니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튀김은 그냥 보통이었습니다.

꼬마김밥의 원조 가게의 대표메뉴 꼬마김밥을 먹어볼걸 했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남포동 먹자골목에서 많이많이 먹을걸 후회가 되지만 금방 배가 부르더라고요.

그래도 부산에서 먹어본 씨앗호떡, 제가 좋아하는 분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번 남포동 먹자골목을 간다면 먹지 못했던 음식을 먹어봐야겠어요.

저렴한 가격으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 촬영 : 캐논 EOS M3 (15-45mm렌즈 사용)

 

* 이 포스팅은 블로거가 실제로 다녀와 적은 내용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