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7일 토요일, 부산 해운대티볼리 근처 맛집
부산여행의 마지막날 아침입니다. 리조트 조식을 먹을까도 생각했지만 나가서 먹는걸로 결정했어요.
아침이라 부담스럽지 않은 메뉴를 찾다보니 근처에 풍원장이라고 해서 미역국정찬집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침은 미역국을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위치는 해운대티볼리리조트에서 5분정도 도보로 이동하면 되고, 동백섬 는 길에 위치하고 있어요.
저희는 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11시30분쯤 왔는데 이미 사람들이 많이 왔더라고요.
앞에 대기가 4팀정도 있었는데 저희 뒤에도 사람이 금방 생기더라고요.
풍원장의 영업시간은 오전8시부터 오후12시까지예요.
오픈시간이 빠르기때문에 아침을 먹으러도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해요.
대기자 명단은 직원한테 하지 않고 가게 문앞에 대기자 명단 작성하는곳에서 해요.
명단 작성하는 곳에 보면 태블렛에 이름, 인원, 연락처를 적어주면 순서가 되면 부르기도 하고 문자도 오는거 같더라고요.
저희는 문앞에서 대기하고 있었기때문에 이름 불러서 들어갔습니다.
풍원장의 메뉴판입니다.
메뉴와 가격이예요. 한정식 정찬 차림으로 1인 1식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저는 조개 미역국정찬 11,000원, 남자친구는 활정복 조개 미역국정찬 16,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추가메뉴에 김치찜, 생선구이가 기본반찬으로 제공된 후에 부족했을시에 추가주문시에 추가금액이 있더라고요.
저희는 먹고 싶으면 처음부터 주문해야하나 엄청 고민했었거든요.
풍원장의 걸어온 길이라고 해서 메뉴판에 나와있더라고요.
시골밥상집, 안동보리밥, 식당120, 풍원장 미역국정찬, 풍원장 꼬막정찬이 브랜드인거 같더라고요.
주문을 하고 얼마있지 않아 반찬이 나왔어요.
수저는 반찬 나올때 같이 주셨고, 풍원장의 브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수저 포장지에 나와있더라고요.
반찬은 정말 한정식 반찬으로 나왔어요.
풍원장이 미역국도 미역국이지만 반찬이 맛있다고 유명하다고 해요.
반찬은 먹어봤을때 괜찮았던거 같아요.
그렇게 맛있다고 느끼진 못했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밥과 함께 먹기에는 좋은거 같아요.
추가 주문시 추가금액 3,000원을 받는다는 바로 김치찜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주문해서 그런지 사이드메뉴도 아니고 기본반찬을 추가금액을 받는다는게 좀 그랬지만,
김치찜 은 있었어요. 미역국이랑 먹으면 정말 딱 어울릴듯해요.
또 하나의 기본반찬 중 추가주문시 추가금액 2,000원을 받는 생선구이입니다.
생선구이 겉은 바삭하면서 양념장이 스며들어서 맛있었고, 속은 부드럽고 겉의 바삭함과 잘 어울렸어요.
생선구이는 가시 바르는게 귀찮아서 그렇지 맛은 좋았습니다.
미역국은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시작되기 때문에 음식이 나오는데 조금 시간이 걸려요.
조금 기다리긴 했지만 주문과 동시에 만드니 먹는데 안심이 되는거 같더라고요.
남자친구가 주문한 활전복 조개 미역국정찬이예요.
받자마자 미역국의 전복이라니 맛있어보이더라고요.
전복은 2개 들어가있었고, 국물 먹어봤는데 진하니 맛있는거 같아요.
술 먹고 나서 먹음 해장하기에 참 좋을거 같아요.
다음은 제가 주문한 조개 미역국정찬이예요.
국물은 남자친구가 주문한 것과 비슷했고요.
조개가 큼직막하게 들어있지는 않은데 조그맣게 많이 들어있어요.
미역국만 있는게 아니라 중간중간 조개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만 조개라 그런지 중간에 조개에서 모래가 씹혔다는 것 빼고는 좋았습니다.
미역도 많고 국물도 진하고 양도 엄청 많아요.
아침을 잘 안 먹는 저에게는 아침에 먹는 것보다 점심에 먹는게 든든하게 많이 먹을 수 있을거 같아요.
미역국을 이렇게 비싸게 먹어본 건 처음인데, 매번 먹는건 아니니 가끔 먹는건 괜찮을 거 같아요.
양도 많고 쇠고기, 조개, 전복 등도 들어가니 가격도 괜찮은거 아닌가 싶기도 하더라고요.
다만, 저희가 밥 먹는데 직원이 지나가면서 음식 옮기는 수레 같은거로 남자친구 팔을 쳐서 물을 쏟았는데도 아무말 없이 그냥 지나가더라고요.
바빠서 몰랐을 수도 있겠지만, 음식은 맛있었지만 서빙하면서 계속 의자 치고 지난것도 서비스에서는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맛은 있었지만 아쉬움이 남았네요.
* 촬영 : 캐논 EOS M3 (15-45mm렌즈 사용)
* 이 포스팅은 블로거가 실제로 다녀와 적은 내용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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