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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사 및 아이디자인라섹 예약

우선 아기가 더 크기 전에 시력교정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특히나 최종적으로 마음을 굳힌건 튼튼이가 안경을 쓰고 있기만 하면 낚아챔...

진짜 순식간에 낚아서 입으로 가지고 감..ㅠㅠㅎㅎㅎㅎ진짜 어쩜 저렇게 빠를까

그래서 근처로 알아보다가 집 근처에 그래도 가장 큰 미아에 위치한  서울신세계안과로 정함!!

다른 사람들은 몇 군데 들러서 정한다는데 나는 그런거 없음....이미 여기서 할걸로 맘속에 픽.

검사는 대략 1시간정도 걸렸고, 원장님 만나기 전 예진을 보는데 나는 스마일 라식을 원했으나,

스마일라식은 근시는 잡아주지만 난시는 잘 못 잡는다고 아이디자인라섹을 추천함!!!

그치만....라섹과 라식의 차이를 잘 몰라 그럼 라섹할게요!!! 이런 날 조금 후회했다..ㅠㅠㅋㅋㅋㅋ

그렇게 예진 후 원장님과 진료 볼때 역시 아이디자인라섹을 추천하셨고, 라섹으로 결정!

그리고 왼쪽눈에 비문증이 있다고 해서 이건 심한건 아니니 정기검진때 보자고 하셨다.

(비문증은 점이나 벌레기어가는 건데 이게 막 심해지면 빨리 병원으로 올라고 하셨다.)

그렇게 추석연휴에 수술을 잡아놓고 유전자 검사 선결제 하고 검사도 해놓고 갔다!

유전자 검사는 환불이 안된다고 했고, 결정 번복하지 않기 위해 당일 유전자 검사까지 진행하고 왔다!

지인추천 할인까지 해서 결재했고, 서울페이로 조금 더 저렴하게 결재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병원에 물어볼거 물어보고, 수술 이틀전, 전날에는 병원에서 전화가 몇번 옴!!

 

# 수술 당일

드디어 수술당일, 15만원 유전자 검사한 비용 날리더라도 취소할까라는 생각을 수십번함ㅋㅋㅋㅋ

전날에는 무서워서 남편한테 나 무섭다고 말하기까지.

수술시간보다 한시간 일찍 도착해서 간단한 검진을 한번 더 받고서 수술준비를 시작한다.

진료실은 3층 수술실은 4층 간호사샘 따라 올라가면서 많이 아프냐고 물어보고 겁나기 시작함

수술 준비 다 하면 원장님 바로 들어오셔서 수술 진행하는데 막 불친절하시지도 않고 그렇게 친절하시지도 않았지만

수술 전 수술당일 모두 편안하게 해주셔서 진료보는내내 개인적으론 참 좋았다.

그렇게 수술은 짧게 했고, 브러쉬같은걸로 갈고, 뭔가 긁고 태우고 태울땐 탄내도 나서 무섭...

보로렌즈 끼워주시고 수고했다고 해주시며 원장님은 퇴장하시고. 후처리를 해주었다.

정리 후 나는 회복실에 가서 안대 얼음찜질을 하고 선글라스를 끼고 퇴원했다.

 

# 수술 당일

수술 당일 마취가 풀리고 나서부터 그렇게 아플수가 없었다.

아프다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눈이 시리고 뜨기도 힘들었다ㅠㅠ

안약 중에 마취안약이 있는데 그걸 넣음 괜찮았을거 같은데 나는 그냥 생으로 버텼다.

원장님과 간호사샘이 안 넣었음 아팠을거라고..ㅠㅠㅎㅎㅎ남편도 넣어도 된다고 했는데 안 넣음...

라섹은 라식보다 통증이 오래 가는데 확실히 그런거 같다.

수술일 포함해서 4일정도 아팠고, 첫날과 둘째날은 말도 못하게 아프고 눈뜨기도 힘들고 눈물만 하염없이 나서

진짜 방에서 누워만 있고 자기만 했다...아기 얼굴도 못 보고 남편이 엄청 고생했다.ㅠㅠ

그렇게 3일째부터는 점점 생활할 수도 있고 빛만 조심하면 생활하는데 괜찮았다!!!

진짜 항생제, 소염제, 혈청안약, 인공눈물, 복용약 하라는대로 열심히 했다!!!

그렇게 6일째 되는날 병원 방문해서 보호렌즈 빼고 잘 아물고 있으니 2주뒤에 진료 보기로 했다.

확실히 렌즈 빼니깐 살거 같다ㅠㅠ렌즈끼고 있음 너무 건조했는데..

그리고 렌즈 제거 후에는 항생제는 안 넣어도 되고 혈청안약도 6일만 넣음 안넣어도 되서 안약이 2개나 줄었따!!!

아직은 시력이 뿌옇게 보이지만 보통은 일주일정도 더 그럴수 있으니 눈이 얼른 좋아지길 바래본다!!

그렇게 집에 와서 세안에 머리 감았더니 세상 시원...

어여어여 라섹이 효과를 봐서 신세계가 열리길 바래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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