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18일 금요일, 서울 방학동/방학역 맛집

 

 

요새 업무도 너무 많고, 정말 오랜만에 금요일에 술 한잔 먹기로 했어요.

삼겹살이 먹고 싶어서 동네에 고깃집을 찾아보는데 하남돼지집이라고 있더라고요.

하남돼지집은 방학역 2번 출구에 위치하고 있고 역이랑도 가까워 여기서 저녁 먹기로 했습니다.

 

 

7시가 조금 넘은 시간, 비가 오는 날씨지만 불금이라 그런지 가게 내부에는 사람들이 꽉 차 있었어요.

저희는 다행히도 바로 앉을 수 있었고, 조금 있으니 대기자가 생겼습니다.

 

 

내부는 약간 시끄러운 편이예요.

조용하게 이야기하면서 드시고 싶은 분들에게는 조금 정신 사나울수도 있지 않을까해요.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하남돼지집에 대한 아무런 정보없이

삼겹살만 알아보고 왔는데 메뉴판을 보니 세트로도 주문을 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모듬한판 (생삼겹살, 특목살, 생갈비) 38,000원, 소주 1병 주문했습니다.

다른 메뉴와 가격도 있으니 메뉴판을 보시면 될거 같아요.

 

 

 

주문을 하고 나면 김치, 명이나물, 부추무침, 야채 등등 반찬이 LTE속도로 나옵니다.

 

 

 

다른 고기집은 명이나물을 주문해야 준다고 하는데

여기는 기본반찬으로 나오니 좋더라고요.

명이나물에 고기를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고기에 명이나물 싸먹으면 그렇게 맛있다고 해요.

 

 

 

고기에 빠질 수 없는 반찬 중 하나가 바로 무침인데,

그 중에서도 저는 부추무침이 제일 맛있는거 같아요.

어디에 놓아도 부추무침은 잘 어울리고 입맛을 돋게 해주는거 같아요.

 

 

하남돼지집에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고기를 굽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예요.

고기는 직원분들이 와서 구워주고 저희는 다 구워지면 먹기만 해면 되니 좋죠.

한 사람은 굽고 하면 굽는 사람은 못 먹으니 불편했는데 여기는 구워주니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고기가 오기 전 양파와 김치를 직원분이 올려주시고 그 위에 참기름을 뿌려줍니다.

 

 

고기는 한번 초벌해서 나와요.

그래서 직원분이 고기를 먹기 좋게 잘라서 구워놓은 걸 보니

겉은 초벌되어 노릇노릇 하지만 안은 아직 덜 익었어요.

 

 

그렇게 얼마있지않아 속까지 노릇노릇 구워졌어요.

고기가 구워지고 먹어도 되면 판 위에 은색 접시를 올려두어

고기가 타지 않고 따뜻한 상태에서 먹을 수 있도록 해주시더라고요.

덕분에 고기를 타지 않고 따뜻한 상태에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불판 위에서 구워지던 양파와 김치는 어느 정도 익으면

불판이 아닌 빈 접시에다가 따로 덜어주시더라고요.

직원분들 덕분에 양파와 김치도 타지 않고 딱 맛있을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명이나물에 고기를 예쁘게 싸봤어요.

한 입에 넣어서 먹을 수도 있고 비주얼 너무 예쁩니다.

삼겹살을 먼저 먹었는데 삼겹살에 명이나물 싸서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왜 사람들이 명이나물에 싸서 먹으면 진짜 맛있다는 말을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고기가 질기지도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하고 오랜만에 맛있는 삼겹살을 먹은거 같아요.

 

 

명이나물 리필이 되기는 하지만 한번은 더 달라고 말씀드렸는데

또 달라고 하기가 그래서 이번엔 깻잎에 쌈을 싸먹었어요.

깻잎에 부추무침에 싸먹어도 맛있어요.

 

 

깻잎만 싸서 먹으면 상추가 서운해할 수도 있으니 상추쌈도 싸서 먹었어요.

 

 

중간에 된장찌개도 주문했는데 사진을 못 찍었어요.

된장찌개를 주문했는데 제 입맛에는

된장찌개 맛이라기보다는 고추장찌개 느낌이 많이 드는거 같아요.

하지만 술과 고기와 먹기에는 얼큰해서 괜찮았어요.

 

 

마지막 후식으로 냉면을 먹을까 공기밥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추억의 도시락이 있어서 주문했어요.

김치볶음밥이었고 간이 약간 싱거운거 같아서

판에 볶았던 김치와 고기를 잘라 비벼서 같이 먹었더니 괜찮더라고요.

밥은 먹고 싶고 공기밥 먹기엔 심심하다면 추억의 도시락을 먹어도 좋을거 같아요.

 

 

삼겹살은 정말 맛있었는데, 목살이랑 갈비는 두툼해서 그런지 제 입맛에는 잘 맞지 않더라고요.

다음에 방문할때는 모듬한판 말고 삼겹살만 주문해서 먹을 생각이예요.

그리고 실내가 시끄러울수도 있으니 그 부분은 감안하시고 방문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촬영 : 갤럭시S7 엣지

 

* 이 포스팅은 블로거가 실제로 다녀와 적은 내용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017년 7월 6일 목요일, 서울 방학동 맛집

 

 

목요일에 병원 진료를 받고 오랜만에 꼬치구이가 먹고 싶어서

동네에서 남자친구랑 저녁 겸 맥주 한 잔 마시기로 했어요.

위치는 방학역 3번출구 나오면 과일가게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가게는 그렇게 크지 않은 편이예요.

다행히 저희는 좀 이른시간에 간 거라 아직 사람이 없더라고요.

 

 

헬로헬로 수제꼬치집에 메뉴판입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는데 사장님이 세트로 드시는게 더 낫다고 해서

A와 B세트 중에 다시 고민을 하고 있으니 2명이서 먹기에는 B세트는 양이 좀 많고

A세트로 먹는게 적당할거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A세트로 먹고 모자르면 추가해서 먹으면 된다는 추천을 받아서

저희는 A세트 16,000원 + 생맥주 2잔 6,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나면 해바라기씨와 기본 반찬을 가져다주세요.

꼬치가 나오기 전 해바라기씨와 단무지를 안주 삼아서 맥주 한모금씩 했어요.

배도 고프고 날씨가 더우니 갈증이 나더라고요.

 

 

맥주랑 먹고 있으니 얼마있지 않아 꼬치가 나왔어요.

생각보다 양도 많고 야채도 많이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아무래도 고기만 먹으면 약간 느끼한데 느끼함을 잡아줄 파프리카, 버섯, 마늘이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꼬치구이의 양념 빛깔이 정말 맛있어보이지않나요?

 

 

파프리카랑 버섯도 정말 좋고, 무엇보다 마늘꼬치 정말 좋았어요.

마늘 또는 은행 중에 고르는건데 제가 마늘을 엄청 좋아하기에 마늘꼬치로 결정했는데

마늘로 선택하길 정말 잘한거 같아요.

 

 

한돈과 삽겹살 꼬치구이예요.

비계부분도 있는데 전혀 비계라고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기름이 쏘옥 빠져서 고기 먹는것마냥 맛있어요.

비주얼만 봐도 느껴지실거라 믿습니다.

 

 

수제꼬치라 꼬치에 꽂아져있는데 저희는 먹기가 좀 불편해서 꼬치 다 빼고 가위로 잘랐어요.

개인적으로는 꼬치로 먹는 것보다 다 빼고 포크로 찍어먹으니 더 편한거 같아요.

어떤게 한돈인지 삼겹인지는 사실 잘 모르겠지만 맛있었습니다.

새콤달콤하면서 양념이 특히나 한 몫을 하고 있는거 같아요.

양념이 맛없으면 안 먹게 될텐데 양념이랑 고기가 조화를 잘 이루어 더 맛있는거 같아요.

 

 

파프리카 평소에 안 좋아해서 안 먹는데 여기 파프리카는 잘 먹어요.

구워져 나와서 그런지 전혀 파프리카 느낌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마늘꼬치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생마늘을 그냥 먹게되면 매운데,

구워져 나와서 그런지 전혀 맵지 않고 오히려 고기의 느끼함을 잘 잡아주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정말정말 만족합니다.

 

 

맥주는 다 먹었는데 A세트 꼬치가 남아서 맥주 한잔 더 주문했더니 이번엔 꼬치를 다 먹었어요.

그래서 베이컨말이 3,000원 하나 더 주문했습니다.

베이컨말이 진짜 맛있어요. 떡꼬치에 베이컨 말아서 먹는 느낌인데

불에 구워서 노릇노릇하고 떡꼬치보다 더 맛있는거 같아요.

 

 

꼬치구이를 몇 번 안 먹어봤는데 헬로헬로 수제꼬치집은 언제가도 맛있는거 같아요.

가격대도 부담스럽지 않은데 양도 푸짐하고,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헬로헬로 다녀오면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아지는거 같아요.

 

맥주가 생각날땐, 수제꼬치와 한 잔한다면 좋을거 같아요.

 

 

* 촬영 : 갤럭시S7 엣지

 

* 이 포스팅은 블로거가 실제로 다녀와 적은 내용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017년 6월 22일 목요일, 서울 방학동 맛집

 

남자친구와 퇴근을 같이 해서 저녁 먹으러갔어요.

꼬치와 동태찜 중에 엄청 고민하다가 남자친구는 동태찜, 저는 꼬치로 정하고,

가위바위보했는데 남자친구가 이겨서 동태찜 먹으러갔어요.

 

 

청어진동태찜 방학점 위치는 방학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오른쪽으로 조금 걸으면 바로 보여요.

 

 

저희 자주 가는데 이제야 포스팅을 하는거 같아요.

주말 저녁에는 테이블 꽉 차서 못 간적도 있어요.

가실 분들은 미리 예약하고 가셔도 좋을거 같아요.

 

 

 
메뉴와 가격이예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청어진 동채찜은 고니가 안 나온다고 하셔서 청어진모듬찜 小 25,000원으로 주문했습니다.

제가 고니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모듬찜으로 주문하고 나면 반찬을 가져다주시는데요.

탕을 먹을때와 찜을 먹을때 반찬이 조금 다르게 나와요.

 

 

저희 갔을때 사람 많았는데 찜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양념이 듬뿍 올려진 모듬찜입니다.

 

 

찜을 아주머니가 가져다주시는데 먹기좋게 다 발라주시고 앞접시에 처음에는 동태도 올려주세요.

제가 여기를 좋아하는 점 중에 하나가 먹기 좋게 다 발라주셔서 좋아요.

그냥 주면 발라먹을 줄 모르면 제대로 못 먹고 그렇잖아요.

근데 여기는 다 해주시니 남김없이 깔끔하게 다 먹게 되더라고요. 

 

 

모듬찜에는 황태 + 동태 + 고니가 들어있는데요.

황태는 오래놔두면 양념이 베어서 짜다고 황태 먼저 먹으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황태 먼저 얼른 먹었습니다.

황태가 좀 짜긴 하지만 그래도 맛있어요. 콩나물이랑 같이 먹으면 괜찮더라고요.

 

 

다음은 동태에요. 동태는 겉은 양념이 되어있지만 속살은 정말 하얘요.

동태만 먹으면 약간 밋밋한 감이 있는데 양념과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동태의 부드러운 속살과 양념의 조화 맛있습니다.

 

 

동태살도 엄청 많고, 양도 많아요. 둘이서 모듬찜 소를 먹었는데도 엄청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고니예요.

처음에는 고니 별로 안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 먹다보니깐 맛있는거예요.

그래서 알탕이나 동태탕 먹을때 고니랑 알 추가해서 먹고 그래요.

모듬찜 양념이랑 먹으니 더 맛있는거 같아요.

 

 

청어진의 찜이 유명하지만, 또 다른 하나 바로 볶음밥이 진짜 맛있어요.

제가 먹어본 볶음밥 중에 탑에 드는거 같아요.

저희가 먹은 양념으로 볶음밥을 해주시는데 진짜 최고입니다.

이미 찜을 많이 먹어서 볶음밥은 1인분만 볶았어요.

 

1인분인데도 양 많아요. 2인분 같은 1인분 같아요.

고들고들 하면서 다른 곳에서 먹었던 볶음밥과는 조금 맛이 다른거 같아요.

저희 말고도 여기에 볶음밥 먹으러 온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평소에 청어진 오면 내장순두부탕 5,000원이나 동태탕 6,000원을 먹어요.

가격도 저렴하면서 탕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얼큰하면서도 내장순두부에는 고니도 많이 들어가있어서 더 맛있는거 같아요.

모듬찜도 25,000원이면 가격대비 괜찮은 거 같아요.

저녁으로 너무 푸짐하게 먹은게 아닌가싶지만 정말 기분좋게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 촬영 : 갤럭시S7 엣지

 

* 이 포스팅은 블로거가 실제로 다녀와 적은 내용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017년 6월 17일 토요일, 서울 방학동 맛집

 

부산에 올라오고나서 무언가 아쉬워서 남자친구랑 저녁먹고 헤어지기로 했어요.

마지막은 소주에 고기 먹자고 해서 저희가 잘 가는 곳 숯불갈비집으로 갔습니다.

 

 

가게는 길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금방 찾으실 수 있을거 같고요.

 

 

외부도 그렇지만 내부도 그렇게 크지 않아요.

일곱 테이블정도 앉을 수 있도록 자리가 되어있었던걸로 기억해요.

 

 

삼성숯불갈비의 메뉴판입니다.

메뉴와 가격이고, 여기서 판매하는 고기는 오직 돼지갈비만 판매하고 있어요.

따로 고기는 무엇을 먹어야할지 고민안해도 되서 좋은거 같아요.

그래서 저희는 돼지갈비가 먹고 싶을때는 여기로 바로 와요.

저희는 갈비 2인분 26,000원, 소주 1병 3,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돼지갈비 2인분입니다. 양념도 잘 베어있고 벌써부터 맛있어보이네요.

 

 

고기가 나오고 숯불도 금방 들어왔어요. 에어컨이 바로 오는 자리라 추웠는데 불이 들어오니깐 괜찮더라고요.

고기와 판도 준비가 되었으니 고기만 불판에 올려두면 됩니다.

 

 

고기를 올려놓는 사이에 반찬도 금방 나왔어요.

고기에는 역시 야채가 빠지면 안돼죠. 야채도 많이 주셨고 샐러리무침 같은 고기와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반찬은 정말 고기 먹을때 먹을만한 반찬만 나와서 좋은거 같아요.

다른 곳 가면 반찬이 정말 많은데 정작 못 먹고 나오면 아깝더라고요.

 

 

돼지갈비는 반찬이 나오기 전에 올려놓았어요.

삼겹살도 맛있는데 돼지갈비는 양념이 베어있어서 더 맛있는거 같아요.

그렇기에 돼지갈비에는 양념이 정말 한 몫을 하는거 같아요. 아무리 고기가 좋아도 양념맛이 별로라면 안 가게 되니깐요.

 

 

돼지갈비는 양념이 있기 때문에 불 위에 올려만 두면 금방 타요.

그래서 불 위에 올려두면 계속 뒤집어주어야하더라고요.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고기가 금방 타서 탄 부분은 잘라내고 먹어야해요.

무엇보다 고기가 타면 연기가 많이 나서 주위에 피해를 줄 수도 있고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진짜 열심히 구웠어요.

 

 

잘 굽지 않았나요?

노릇노릇하게 고기가 먹기 좋게 잘 익었어요.

 

 

돼지갈비 양념이 맛있어서 그런지 고기 정말 맛있었어요.

전혀 질기거나 그러지 않았고 말그대로 부드러웠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쌈을 싸서 먹으면 정말 맛있는거 아시죠?

 

 

배가 너무 고팠던지라 추가로 돼지갈비 1인분 13,000원, 소주 1병 3,000원 추가했습니다.

평소라면 2인분만 먹어도 배불러했을텐데 오늘따라 배도 고프고 고기도 맛있어서 그런지 추가 주문했습니다.

먹는내내 맛있었고 소주랑 먹기에도 찰떡궁합인거 같습니다.

특히나 여기는 반찬 리필하기가 편해서 좋은거 같아요.

전혀 싫은 내색없이 야채나 반찬 더 달라고 말씀드림 친절하게 가져다 주시더라고요.

어떨때는 저희가 말씀드리기 전에 반찬이 없는게 보이면 가져다주시기도 해요.

친절하고 맛있고 그래서 더 자주 오게 되지않을까 생각됩니다.

 

 

* 촬영 : 캐논 EOS M3 (15-45mm렌즈 사용)

 

* 이 포스팅은 블로거가 실제로 다녀와 적은 내용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017년 6월 6일 화요일, 서울 방학동 맛집

 

오늘 점심은 방학동 도깨비시장 근처에 돈까스가 맛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저희가 다녀온 곳은 바로 샘돈까스입니다.

 

 

샘돈까스의 외부모습입니다. 매번 지나쳐다니기만 했는데 오늘에서야 맛을 보네요.

 

 

샘돈까스의 메뉴판이예요. 메뉴와 가격은 참고하심 될거 같습니다.

 

 

내부모습이예요. 내부 크기는 넓지도 작지도 않은 딱 적당한 크기이고,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니 깨끗하게 잘 되어있었어요.

저희가 갔을때는 아직 사람들이 오지 않을 상태였어요.

다행히 사람없이 찍을 수 있었는데 저희 들어오고 나서부터 계속 손님이 들어오더라고요.

 

 

 

남자친구는 도깨비정식 9,000원을, 저는 돈까스 6,000원으로 주문했고 총금액은 15,000원입니다.

주문을 하고나면 사장님께서 스프랑 수저, 나이프, 돈까스 소스를 가져다주세요.

먼저 스프인데 그냥 다른 가게랑 비슷하지 않을까싶었는데 여기 스프 맛있어요.

제가 여태껏 돈까스집에서 먹어본 스프 중에 가장 맛있는 거 같아요.

후추도 미리 들어가있고 간도 딱 맞고 중간중간에 뭔지는 모르겠지만 씹히는 맛도 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스프 정말정말 맛있었습니다.

 

 

다음은 돈까스소스예요. 돈까스 접시에 같이 주면 되지 따로 주나했는데 나중에 돈까스 나오면 왜 그런지 알 수 있을거예요.

주신 거니 한쪽에 고이고이 놔두었습니다.

 

 

그렇게 스프를 먹고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드디어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먼저 제가 주문한 돈까스예요. 기본으로 마카로니, 콘, 샐러드, 단무지, 밥, 돈까스 이렇게 나왔고요.

소스는 정말 가볍게만 뿌려주셨더라고요.

여기서 돈까스 소스를 더 찍어먹고 싶으신 분은 따로 소스를 준비해준 거에 찍어드심 될거 같아요.

 

 

돈까스는 생각보다 엄청 얇았어요. 대부분 돈까스집은 두툼한 편인데 여기는 얇아서 좀 놀랐어요.

한 입 먹어보니 맛있었어요. 돈까스가 엄청 바삭바삭하고 정말 맛있게 잘 만들어진거 같아요.

무엇보다 돈까스가 두꺼워 어떤집은 먹다보면 부담스러운 경우가 있는데 여기는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요.

기름도 쫙 빠진듯한 느낌이었어요. 제 입맛에는 맛있었답니다.

 

 

다음으로 남자친구가 주문한 도깨비정식입니다.

돈까스, 새우까스, 치즈롤까스, 밥, 마카로니, 콘, 샐러드, 오이피클 다진거로 되어있었고요.

도깨비모양을 닮아서 도깨비인건지 메뉴의 이름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맛있어보이네요.

 

 

치즈롤까스예요.

한입 먹어봤는데 롤까스안에 고기와 치즈가 같이 들어가있어서 부드러우면서도 약간의 치즈의 짭짜름이 어우러져 맛있었어요.

 

 

새우까스예요. 새우까스는 다들 아시죠?

무조건 새우까스는 맛있는거 같아요. 제가 새우를 좋아해서 그런지 새우까스는 단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맛있다고 해서 다녀온 곳인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이런 곳에 이런 맛집이 있는지 하고요.

느끼하지도 않고 부담스럽지도 않고 돈까스의 바삭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주 오면 살찔거 같지만 가끔씩 돈까스가 생각날 때 와서 먹으면 좋을거 같아요.

 

 

* 촬영 : 갤럭시S7 엣지

 

* 이 포스팅은 블로거가 실제로 다녀와 적은 내용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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