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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2일 일요일, 경주 야시장 맛집

 

 

경주의 첫째날이예요!

경주의 첫째날 밤은 야경투어를 신청해서 경주의 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야경투어 끝나고 급 야시장에서 저녁 먹는걸로 결정을 해서 찾아보니,

경주의 야시장은 중앙야시장이 유명하더라구요~ 그래서 야시장은 중앙야시장으로 결정했습니다.

야경투어의 마지막 일정은 동궁과 월지였고, 중앙야시장과는 택시를 탔을 경우 10분정도 소요되어요.

택시요금은 4천원정도 나왔고 생각보다 거리가 가까운 편이어서 다행이에요. 

중앙야시장에 도착하니 경주 중앙시장의 간판에 불이 들어와있는걸 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중앙야시장을 즐길 준비만 하심 되겠죠?

 

 

저희가 도착했을 시간이 오후 9시 30분쯤이었고,

야시장이라 그런지 늦으시간에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중앙야시장 시간은 듣기로는 오후 7시 - 오후 12시까지 한다고는 들었는데,

가시기 전에 한번 확인하고 가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입구에도 가게들이 있지만 야시장이라고 적혀있는 팻말을 지나서

조금더 시장안쪽으로 들어오신다면 여러 음식의 가게들이 있습니다.

 

저희는 한바퀴 둘러보고 어떤 메뉴를 먹을지 결정하기로 했어요.

쌀국수, 닭강정, 빈대떡, 육전, 순대볶음, 폭립 등등 정말 종류가 다양해요!!

 

 

그 중에 저희가 처음으로 고른 메뉴는 야시장 7호 순대당~으로, 양념순대볶음 5,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메뉴는 백순대볶음, 양념순대볶음이 있고 가격은 모두 5,000원입니다.

주류는 따로 가게에서 팔지 않고 있기때문에 가게 맞은편에 위치한 슈퍼마켓에서 주류와 종이컵을 구입하셔야해요.

저희는 간단하게 소주 1병과 종이컵 2개를 구입했습니다.

 

 

양념순대볶음을 주문해놓고 술을 사러 갔다왔는데 그 사이 순대볶음이 완성되었어요!

 

 

양이 엄청 푸짐해요!

사진으로 보기에도 느껴지시죠?

 

 

순대볶음도 듬뿍! 떡도 야채도 뜸뿍! 깻잎까지 듬뿍!

하나만 먹어도 배부를 거 같은 이 느낌!!

 

 

순대볶음에 순대도 쫄깃쫄깃하니 알맞게 잘 볶아주셨더라구요~

다만 약간의 매콤함이 있기에 매운걸 못 드시는 분들에게는

다른 메뉴나 백순대볶음을 드시는게 어떨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소주와 먹기에는 매콤하면서도 양념이 맛있어서 안주로는 딱이었어요~

 

 

먹을게 이렇게 많은데 안주를 하나만 먹기에는 아쉬운 이 마음!!

그래서 한번도 안 먹어본 음식을 먹어보자해서 전통육전을 먹기로 했습니다.

4호 육전거리로 순대볶음 가게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요!

메뉴는 전통육전과 갈메기살꼬치가 있고 가격은 육전 5,000원, 갈메기살꼬치 3,000원이예요.

 

 

육전을 구매했고, 사진 찍으니 저도 나오냐면서 수줍게 말씀하시니 사장님!

가릴거니 걱정마시라고 말씀드렸어요~

가게를 하더라도 아무래도 얼굴이 나오는게 부담스럽죠.

저도 블로그를 하면서 제 얼굴 나오는게 뭔가 부담스럽더라구요!

귀여운 스티커로 이쁘게 붙여드렸습니다!!

 

 

육전을 주문하면 한번 더 데워주세요!

 

 

육전 말고도 양파, 파절임, 양념소스를 같이 주시더라구요~

육전 하나만 주문했을뿐인데 이렇게 야채까지 나오니 굿굿 최고입니다!!

 

 

보기만해도 맛있어보이죠?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주셔서 눈으로 보기에도 정말 맛있어보였습니다!!

 

 

육전을 처음 먹어보는데 한입 먹어보는데 이렇게 맛있을수가!!

생각보다 정말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육전하면 뭔가 땡기질 않아서 안 먹고는 했는데 처음 먹어본 그 맛은 그레잇!!

소주와도 잘 맞고 부침과 고기가 정말 잘 어울려지고 그 안에 파절임과 양파까지 더하니 최고였어요!!

 

 

너무 퍽퍽한 것만 먹다보니...급 국물이 먹고 싶었던 저희는 음식을 들고 자리를 이동했어요.

앞쪽에 우동이랑 쌀국수 판매하는 곳이 있는데 고민하다가 쌀국수로 결정했어요!

16호 베트남 쌀국수로 외국분이 직접 운영하고 계세요!!

고수를 넣어주느냐 마느냐 물어보셨는데 저희가 잘 못 알아들어서 얼마나 죄송했는지..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쌀국수 주문을 완료했습니다.

메뉴는 쌀국수, 비빔쌀국수, 월남쌈이 있고, 가격은 쌀국수 6,000원, 비빔쌀국수 4,500원, 월남쌈(1개) 1,000원입니다.

 

 

쌀국수면은 금방 익으니 그만큼 쌀국수도 금방 나왔어요!

고수 넣은건 처음 먹어보는데 제 입맛에는 고수 넣지 않는게 맛있더라구요~

국물 맛은 정말 끝내줬어요!!

엄청 시원하고 소주에는 역시 국물이 함께 있어야한다는 진리를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면도 적당히 익었고, 야채도 많이 들어있고 그래서인지 양도 엄청 많아서 배부를 정도였어요.

 

 

쌀국수를 마무리로 더 이상 배가 불러서 야시장에서는 더 못 먹고 아쉬움 마음을 가지고 음식 하나 포장해가기로 했어요.

야시장 오면 꼭 먹고 싶었던게 새우였는데

리조트 가는길에 25호 갈릭새우버터구이 메뉴 포장해가기로 했습니다.

칠리새우 먹고 싶었는데 칠리새우, 간장새우 모두 팔려서 갈릭새우밖에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쉽긴 했지만 갈릭새우로 주문했습니다.

메뉴는 칠리새우, 갈릭새우, 간장새우가 있고, 가격은 5,000원 모두 동일합니다.

 

 

양은 보통이었고, 소스와 새우는 맛있었어요~

리조트 와서는 맥주에 새우 먹었는데 맥주에 새우 조합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막 부담스럽지 않고 깔끔하게 먹은 느낌이었어요!

 

 

새우도 엄청 통통해보이죠?

실제로 먹어보면 새우가 쫄깃쫄깃하고 맛있어요~

 

 

소스와 어우러진 새우와 파프리카를 같이 먹으면 그 맛은 더 맛있다는거!!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요즘은 야채와 같이 먹으면 더 맛있어지는 거 같아요~

새우만 골라 먹기보다는 제 입맛에는 파프리카와 같이 먹으니 맞았어요!

 

 

야시장이라서 엄청 클 줄 알았는데 그렇게 규모가 크진 않았지만 그래서 더 좋았던 거 같아요.

규모가 크지 않아도 그 안에서 야시장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또 언제 이렇게 야시장에 와서 여유를 느끼면서 맛있는 걸 먹을 수 있겠나싶지만

다음에 경주에 방문을 한다면 야시장 한번 더 가서 맛있는거 더 많이 먹고 와야겠어요!!

 

 

경주를 방문하셔서 경주의 밤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경주 중앙야시장 좋을거 같아요~

 

* 촬영 : 캐논 EOS M3 (15-45mm렌즈 사용)

 

* 이 포스팅은 블로거가 실제로 다녀와 적은 내용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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