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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5일 토요일, 싱가포르

 

친구와 둘이 떠난 여행 첫째날 저녁입니다.

싱가포르에 오면 꼭 먹어봐야하는 음식 중 한가지가 바로 칠리크랩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모르고 있었는데 친구가 먼저 거기가면 이건 꼭 먹자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크랩이다보니 가격이 좀 쎄더라고요.

 

 

클락키역 (Clarke Quay) C번 출구로 나와서 강을 따라 쭉 걸으면 금방 찾으실 수 있을거예요.

저희는 저녁시간보다 조금 이른시간인 5시3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웨이팅이 있더라고요.

인기있는 곳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5시 30분이라는 이른 시간임에도 점보식당의 자리에는 사람들로 꽉 차 있습니다.

 

 

저희는 사람들을 따라 줄을 서고 있었는데

줄의 끝자락에는 예약할 수 있는 기계가 있더라고요.

저희는 유심을 빼고 갔기에 현지 전화번호는 모르는데 번호를 입력하면 문자로 알려준다고 하더라고요.

또 하나, 자리를 우리만 앉을건지, 다른 손님과 합석할 건지 물어보는 문구도 있는데

저희는 우리만 테이블이 있도록 요청을 해놓았어요

 

우선 하라는 대로 입력은 했고 A19R로 나와서 사진 찍어놓았어요.

 

 

점보식당 앞에 보면 다리 하나가 있는데

다리 위에서 난타형식의 버스커공연 같은 걸 하고 있더라고요.

우리 예약을 기다리면서 공연을 들으니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시간이 어느정도 되었을때 다시 점보식당으로 갔습니다.

당연히 저희한테 연락을 오지 않을테니 저희 느낌으로 찾아갔더니 우리 차례가 지났더라고요.

 

우리만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을 하면 시간이 좀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금방 된거 같아요.

 

메뉴판입니다.

메뉴판은 총3장을 찍었는데 3장 중 칠리크랩 있는 쪽 사진이 초점이 안 맞았더라고요.

그래서 칠리크랩이 나와있는 메뉴판은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메뉴판에 이것저것 나와있는데 우리가 원하는 칠리크랩은 못 찾겠더라고요.

그래서 한창 찾아보다가 직원분한테 블로그에 나와있는 사진을 보여주니 딱 알아보시더라고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CHILLI CRAB (칠리크랩), SFOOD FRIED RICE (볶음밥), TIGER BEER 2잔입니다.

 

기본 셋팅은 아래와 같아요.

저 소스와 국물같은 노란색 소스 같은데 어디에 먹는지 몰라서 손도 안 되었어요.

우리는 음식이 나오기 전 땅콩만 먹었어요.

 

 

우리가 주문한 타이거 맥주입니다.

처음 먹어본 타이거 맥주의 맛은 맛있었어요.

뭔가 일반 맥주보다 부드럽고 먹는데 전혀 맥주같이 느껴지지가 않더라고요.

이래서 사람들이 타이거맥주 꼭 먹어봐야한다고 하나보더라고요.

다만 타이거 맥주 한잔이 우리돈으로 7천원정도 하는데 비싼것만 빼면 좋은 거 같아요.

 

 

맥주와 땅콩을 먹고 있으니

드디어 우리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인 메뉴가 나왔습니다.

 

사진으로 보아도 아시다시피 왼쪽이 칠리크랩, 오른쪽이 볶음밥입니다.

 

 

우선 비주얼은 합격입니다.

먹음직스럽고 맛있는 향이 얼른 먹고 싶어지더라고요.

생각보다 양도 엄청 엄청 많아요.

 

 

집게발인데 엄청 크더라고요.

집게발에도 살이 엄청 많더라고요.

소스도 듬뿍듬뿍 있어서 더 좋은거 같더라고요.

 

 

살이 보이시나요.

정말 살 많이 들어있어서 놀랐어요.

살을 잘 발라 드시는 분이라면 정말 좋아하실거 같아요.

저는 살을 잘 못 발라 먹어서 좀 고생하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어요.

 

 

볶음밥이예요.

계란볶음밥에 새우가 들어같은 느낌이었고요.

볶음밥 생각보다 양이 엄청 많아요.

 

볶음밥은 특별하게 정말 맛있다 이렇지는 않고

그냥 일반 볶음밥같아요.

 

 

칠리크랩 다 먹고 나서 소스에 볶음밥 비벼 먹으면 정말정말 맛있어요.

 

저희는 칠리크랩 다 먹고 나니 도저히 볶음밥은 다 먹질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볶음밥 반정도는 남긴거 같아요.

2명이 가서 칠리크랩과 볶음밥 다 먹기에는 양이 조금 많았어요.

 

처음 먹어보는 거라 향신료 강하고 입맛에 안 맞을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입맛에 딱 맞아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점보식당 (JUMBO SEAFOOD) 에서 계산한 금액은 160.55싱달러 (약 130,365원) 입니다.

(환율은 812원, 환전환율로 적용했습니다.)

CHILLI CRAB 101.4싱달러 (약 82,336원)

SFOOD FRIED RICE 18싱달러 (약 14,616원)

BEER 2잔 17싱달러 (약 13,804원)

부가세 10% 13.65싱달러 (약 11,083원)

GST 7% 10.50싱달러 (약 8,526원)

 

TEA 값이 있는거 같아서 저희는 안 먹었는데

영수증 보니깐 TEA값이 0으로 되어있는걸로 보아서 차값도 받는거 같더라고요.

그 당시에는 영수증 자세히 볼 시간이 없었는데

포스팅하려고 보니 영수증에 우리가 몰랐던 것까지 청구가 될 수 있겠구나 싶겠더라고요.

 

칠리크랩치고는 나름 저렴하게 먹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싱가포르에서 먹어본 칠리크랩, 점보식당 (JUMBO SEAFOOD)

 음식도 맛있었고, 먹은 후에 주변에 앉아 클락키의 야경을 구경하니

더욱 더 싱가포르에 온 걸 느끼게 되었던 거 같습니다.

 

* 촬영 : 갤럭시S7 엣지

 

* 이 포스팅은 블로거가 실제로 다녀와 적은 내용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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