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맛집] 라우파삿 사테거리 꼬치구이 7&8번 Best Satay

2017년 4월 16일 일요일, 싱가포르

 

싱가포르에 오면 꼭 가봐야하는 곳 중 한 곳이라고 하여

싱가포르의 둘째날 저녁은 라우파삿 사테거리의 꼬치구이를 먹기로 했어요.

 

 

위치는 래플즈플레이스역 (Raffles Place) I번 출구로 나와서 10분정도 걸었던거 같아요.

A번 출구라고 조사를 해서 A번 출구로 나와서 엄청 해맸어요.

래플즈플레이스역 아니면 다운타운 (Down Town) 역 E번출구로 나와서

라우파삿 사테거리 오셔도 빠르다고 해요.

 

래플즈플레이스역 I번 출구로 나와서 걷다보면 시계탑 모양을 보실 수 있을거예요.

바로 여기가 라우파삿 사테거리입니다.

계속 헤매고 그래서인지 시계탑이 정말정말 반갑더라고요.

 

저희는 시계탑 안에 꼬치구이가 있는 줄 알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는데

건물 안은 그냥 푸드코트 같은 그런 분위기였고요.

잘못 안으로 들어갔다가 호객행위 정말 심하더라고요.

입구에서 쫓아와서 출구까지 계속 쫓아오더라고요.

 

꼬치구이는 건물을 들어가지 말고 건물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아들어가면 바로 꼬치거리입니다. 

 

 

한국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Best Satay 꼬치구이 7,8번으로 향했습니다.

무엇보다 외국분이 정말 자연스럽게 한국어로 이야기하는데 안 갈수가 없더라고요.

한국어 공부하고 하신다고 하시는데 정말 한국어 잘 하세요.

한국방송에도 7,8번 꼬치집이 많이 나오고 블로그에서도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주문은 8번에서 하면 되는데 사실 주문 받으러 직원분이 오세요.

저희가 해메고 있을때 추천도 해주셔서 주문하기 편하더라고요.

 

 

 

7번에서는 꼬치구이 만드느라 엄청 바쁘세요.

바쁘시기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역시 불맛이 들어가야 맛이 나죠.

보기만 해도 정말정말 맛있어보이네요.

많이 만들어도 사람이 많아서 금방금방 없어지는거 같더라고요.

 

 

거리에 테이블이 위치하고 있어요.

일정시간이 되면 차는 안 다는거 같고 꼬치구이를 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을 놓고 운영하는 거 같았어요.

 

 

Best Satay 7&8의 메뉴판인 메뉴와 가격이예요.

저희는 SET A Mutton/Beef 10 sticks로 선택했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한국사람들은 Mutton/Beef를 많이 먹는다고 해요.

 

 

주문을 하고나면 맥주 파시는 아주머니가 오세요.

꼬치구이 가게에서는 따로 음료 및 술은 팔지않으며 별도로 아주머니에게 주문하여야합니다.

저희는 맥주 2잔 주문했어요.

 

맥주가 나오고 나서 얼마있지 않아 새우와 꼬치 10개가 나왔습니다.

 

 

어머나 비주얼 만족합니다.

꼬치만 주는게 아니라 오이랑 양파도 같이 주니깐 더 좋더라고요.

꼬치의 종류는 두가지라 이것도 먹어보고 저것도 먹어보고 하니 맛이 2배가 되더라고요.

 

우선 꼬치 맛은 맛있었어요.

향신료나 양꼬치 특유의 냄새 이런거 전혀 없었고요.

한국에서 먹는 꼬치보다 더 맛있었던 거 같아요.

둘이서 먹었는데 양도 저 정도면 딱 적당하더라고요.

 

 

꼬치와 같이 나온 새우예요.

꼬치도 꼬치지만 새우 정말 맛있어요.

노릇노릇하게 구워져서 껍질 벗기기도 쉽고요.

바삭바삭하게 먹기 좋기에 구워졌더라고요.

꼬치와 어울리는 별미 중에 별미라고 생각합니다.

 

 

 

 

왜 사람들이 싱가포르에 오면 라우파삿 사테거리의 꼬치를 먹어봐야한다는지

직접 먹어보니 알거 같아요.

가격대비 정말 만족하며 먹었던 거 같아요.

싱가포르의 밤하늘 아래에서 맥주 한잔에 꼬치를 먹으니 정말 행복해지더라고요.

 

베스트 사태 (Best Satay) 에서 계산한 금액은 37싱달러 (약 30,044원) 입니다.

(환율은 812원, 환전환율로 적용했습니다.)

SET A Mutton/Beef 26싱달러 (약 21,112원)

Beer 2잔 11싱달러 (약 8,932원) - 별도로 구매

2건 모두 주문 후 선불결제예요.

 

싱가포르의 라우파삿 사테거리 꼬치구이 Best Satay 7&8번

꼬치의 맛과 싱가포르의 더운 날씨를 한 방에 날려주는 맥주 한잔으로

바쁜 일상이 여유와 함께 행복한 싱가포르의 밤을 만들어주었습니다.

 

 

* 촬영 : 갤럭시S7 엣지

 

* 이 포스팅은 블로거가 실제로 다녀와 적은 내용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