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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9일 수요일, 광화문 한국문화센터에서 캘리그라피를 배우다.

 

화요일에 이어 수요일도 캘리그라피를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진도를 많이 나갈 생각으로 굳은 다짐을 하며 늦게까지 수업 할 생각으로 갔습니다.

휴가때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거의 1대1로 수업을 받을 수 있었고,

덕분에 수업진도도 빨리 나갈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우선 처음에는 어제 하다가 못한 테이크아웃 컵에 응용체를 적는 걸 했습니다.

테이크아웃 컵으로 작품을 만들기 전에 흰종이에 연습을 몇 번 했었고요.

그리고 나서 테이크아웃 컵에 캘리그라피를 그려보았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이상하면 다시 하면 되니깐 너무 부담갖지말고 하라고 하시는데 부담되었어요.

그래도 이왕이면 한번에 잘 하자라는 생각으로 하며 테이크아웃컵에 적어보았습니다.

제가 그려볼 글은 '사랑해줘서 고마워요'라는 글이었어요.

문장 중에서 사랑을 강조하는 걸 표현해보았는데, 약간 이상한 부분이 있긴 했지만

막상 적어놓고 보니 생각보다 잘 나와서 기분이 좋았어요.

사진 찍으려고 하는데 선생님께서 검은색 바탕에다가 컵을 찍으면 잘 나올거라고 하시더라고요.

확실히 말씀해주신대로 찍으니 더 잘 나온거 같아요.

 

 

다음으로는 엽서에 캘리그라피를 그리는 작품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바로 엽서에다가 적기보다는 이번에도 흰종이에 어느정도 연습을 한 후에 진행을 하였고,

어떻게 느낌을 살려야할지 생각도 하면서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그렇게 연습을 몇번 더 진행한 후에 적어보았습니다.

엽서에 적을 캘리그라피 문구는 '행복이 가득한 집'이었고요.

나름 느낌있게 해본다고 했는데, 제가 보기엔 괜찮은데 보기에 괜찮은가요?

그렇게 엽서도 그렇게 완성을 하였습니다.

 

 

하루에 2작품을 완성하다니 제가 캘리그라피 수업을 다니면서

하루에 작품을 많이 만든게 처음인거 같아요.

2개의 작품을 만들고서 집에 가기엔 시간이 애매하였기에 조금 더 수업을 들었어요.

그러다보니 다음 진도까지 나갔고, 미니병풍만들기였습니다.

미니병풍은 한지에다가 캘리그라피를 그리는 거였어요.

한지에다가는 '퐁당퐁당', '봄바람', '대한민국', '꽃길'을 적었습니다.

한지에다가 그리고 병풍 만드는 작업을 해야해서 그건 후에 완성이 되면 사진 찍어올릴게요.

정말 오늘은 하루에 작품을 3개나 만들다니 지금까지 배운 것 중에 가장 많이 수업을 듣고

작품도 많이 만든 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긴 하지만 원하는 걸 표현하고,

생각하며 자유롭게 캘리그파리를 표현할 수 있도록 더더 열심히 배워야겠어요. 

 

 

* 이 포스팅은 블로거가 실제 수강한 후 작성한 내용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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