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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14일 (수) - 6월 17일 (토)

부산 3박 4일 여행

여름휴가땐 부산이지, 부산으로 휴가 다녀오기.

 

6월 15일 (목) 두번째 일정,

동백섬 - 달맞이길 - 용궁사&국립수산과학원 수산과학관 - 자갈치시장 - (점심) 부산명물횟집 - 용두산공원 - 영화의거리 - (저녁) 해운대해수욕장 포장마차촌

 

해운대티볼리 리조트에서 오전10시쯤 나와서 부산시티투어버스인 부티를 타려고 8번 정류장으로 향했는데,

저희가 딱 정류소를 발견했을때 버스가 이미 도착해서 출발했더라고요.

40분정도 기다려야해서 동백섬 먼저 구경하기로 했어요.

 

* 동백섬

동백섬 위치는 지도를 참고해주시고, 입장료는 없습니다. (무료)

 

 

동백섬의 입구쪽에 현위치와 지도가 있더라고요.

어떻게 산책할지는 정하지 못했지만 우선은 돌아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동백섬 산책하는 길에 찍어봤어요.

옆을 둘러보아도, 아래를 둘러보아도 산책하면서 지루할틈없이 아기자기하게 꾸며놨더라고요.

 

 

그렇게 걷다보면 누리마루 APEC 하우스 정상회담 기념관이예요.

TV에서만 보다가 이렇게 실제로 보니 기분이 색다르더라고요.

사진을 찍었음 좋았을텐데 사진촬영이 안되는 줄 알고 안 찍었는데 찍어도 되는거였었나봐요.

뭔가 엄숙하고 장엄하더라고요.

 

 

누리마루 APEC 하우스를 나오면 다시 산책로를 통해 걸으면 됩니다.

산책하며 찍은 사진들 올려볼게요.

날은 정말 더워서 산책하는게 힘들었는데 사진은 날씨가 쨍쨍하다보니 잘 나왔어요.

 

 

그렇게 저희는 동백섬을 산책하고 보니 해운대 해수욕장이 보이는거예요.

더위에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신발 벗고 발만 바다에 발만 담갔습니다.

발만 담갔을 뿐인데 정말 시원하더라고요.

발 씻으려고 하는데 따로 발 씻는 곳은 없고 해서

화장실에서 씻음되는 건가 하고 화장실로 들어가는데 화장실에선 씻는 거 아니라고 아주머니께 쫓겨놨어요.

코인샤워에서 씻기는 돈이 아까워서 벤치에 앉아서 물 바를때까지 기다렸다가 휴지로 모래 닦았어요.

 

그렇게 해수욕장에서 가볍게 더위를 식히고 부산시티투어버스를 타러 다시 출발했어요.

동백섬에서 타려고 했으나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도 버스가 정차하기에 해수욕장에서 버스를 탔어요.

 

부산시티투어(BUTI)는 성인 15,000원 1일권이고요.

에어부산, KTX 등 다양하게 할인이 되니 할인적용이 가능하신 분들은 확인하고 이용하심 좋을듯해요.

저랑 남자친구는 따로 할인적용되는게 없어서 30,000원 (1인 15,000원)으로 구입했습니다.

부산시티투어버스 이용요금은 버스 타면서 기사아저씨께 구입하면 되고 카드 결제 가능합니다.

 

 

 

결제까지 완료되면 기사아저씨가 팜플렛과 팔목에 할 수 있는 띠를 주세요.

 

 

본인의 팔목 사이즈에 맞게 해주면 하루동안 시티투어버스를 마음대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달맞이길에서 하차했습니다.

 

 

* 달맞이길

달맞이길 위치는 지도를 참고해주시고, 입장료는 없습니다. (무료)

 

 

달맞이길, 문탠로드 안내도입니다.

사실 달맞이길이 있다는 것도 버스 타고 나서 알았는데 가까우니 가볍게 구경하자고 했는데,

전혀 가벼운 구경을 할 수 있었던게 아니었습니다.

 

 

위쪽으로 걷다보면 화살표 방향이 나와서 따라 내려갔어요. 여기서부터 산속으로 들어가는 거예요.

 

 

덴마크에는 '인어공주', 해운대에는 '황옥공주'가 있는데, 황옥공주는 태종대 등대쪽에서 본 듯해요.

 

 

아무튼 저희는 길을 따라서 한참 갔는데 가다보니 갈림길이 나오더라고요.

갈림길에서 청사포로 가는 길을 선택했어요.

지도를 보니 청사포를 지나 송정해수욕장이 있어서 해수욕장 들렸다가 시티투어버스를 타려고 했었어요.

 

 

하지만 기찻길을 따라 쭈욱 걸어가면 청사포가 나오고 먹거리가 나오는데,

청사포에서도 더 한참 걸어가야 송정해수욕장이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중간에 이건 아니다 싶어서 마을버스 타고 다시 달맞이길로 돌아왔어요.

 

달맞이길은 낮보다는 은은한 조명이 들어오는 밤에 선선할때 와서 돌아다니면 좋을거 같아요.

 

 

* 해동 용궁사 & 국립수산과학원 수산과학관

해동 용궁사 & 국립수산과학원 수산과학관 위치는 지도를 참고해주시고, 입장료는 없습니다. (무료)

 

 

달맞이길에서 투어버스를 승차해서 해동 용궁사 & 국립수산과학원으로 향했습니다.

용궁사와 과학원은 같이 위치하고 있어요.

버스에서 내려 앞쪽으로 걷다보면 바다는 희망입니다라는 곳이 보일거예요.

바다는 희망입니다라는 곳에 가면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요.

그 계단을 따라서 내려간 후에 오른쪽으로 쭉 걸어가면 바로 용궁사로 가는 길입니다.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해동 용궁사라는 표지판을 볼 수 있습니다.

 

 

저 멀리 용궁사가 보입니다.

정말 바다 위에 있는 용궁사 멀리서봐도 멋진거 같아요.

 

 

용궁사 사진 올려볼게요.

남자친구랑 저는 불교라서 평소에 절에 자주 가는데 절에 오면 마음이 편해지는거 같아요.

 

 

왼쪽에 보이는 곳이 다리 아래에 위치한 곳인데 동전을 많이 던지더라고요.

저희도 동전이 있었다면 던졌을텐데 아쉽더라고요.

 

 

용궁사를 구경 후에 절도 하고 국립수산과학원 수산과학관으로 향했습니다.

수산과학관은 별도의 입장료가 없으며, 무료로 입장가능합니다.

 

 

해마부터 상어까지 조그맣게 과학관이 되어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구경할 것도 많고요. 거의 마지막쯤에는 직접 물고기를 잡아볼 수 있는 체험도 할 수 있는데 물고기 엄청 빨라요.

손으로는 못 잡을거 같더라고요. 손이 가기도 전에 움직이는 소리만 나도 도망가더라고요.

 

 

용궁사와 수산과학관을 구경 후 다시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륙도를 가려고 했는데 투어버스 막차랑 아슬아슬해서 다음날, 3일차에 가는 걸로 변경했어요.

아직 점심을 못 먹은 상태라 투어버스가 광북로에 정차하기에 자갈치시장에서 점심 먹기로 했어요.

 

해동 용궁사는 블루라인이기때문에 광북로를 가기 위해서는

시립미술관, 벡스코에서 내려서 레드라인으로 환승해야해요.

 

저희가 지금까지 탔던 건 일반 좌석버스였는데 시립미술관, 벡스코에서 탄 레드라인 버스는  2층버스더라고요.

부산 구경도 할 수 있고 바람도 불어서 좋았어요.

시립미술관, 벡스코에서 광북로를 가기위해서는 광안대교를 지나가더라고요. 

 

 

광안대교를 지나가면서 부산의 풍경을 한번에 볼 수 있었습니다.

광안대교를 지나는 레드라인은 꼭 타보길 추천드립니다.

기사아저씨의 설명도 좋았고 2층 버스에서 바람을 맞으며 대교를 지나니 정말 최고였어요.

야경투어도 봤으면 좋았겠지만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사람이 많아서 볼 수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다음 부산여행에는 미리 예약해서 야경투어도 꼭 해봐야겠어요.

 

 

 

 

그렇게 기사아저씨의 부산 살명을 듣고 오다보니 금방 광북로에 도착했어요.

광북로에 도착해서 바로 자갈치시장으로 향했습니다.

 

* 자갈치시장

자갈치시장 위치는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자갈치시장 안에 들어가서 구경하진 않고 부산명물횟집으로 점심 먹으러 간거였어요.

부산명물횟집 포스팅은 냠냠 카테고리를 확인해주세요.

 

 

사진의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면 자갈치시장 구경을 할 수 있는거 같아요.

이번 부산여행에서는 자갈치시장 구경을 못했지만 다음 여행에는 꼭 구경해봐야겠어요.

 

 

부산명물횟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서 용두산공원이 자갈치시장과 가깝다고 해서 가기로 했어요.

시간도 맞고 해서 용두산공원 타워 올라가서 야경을 보려고 했거든요.

 

* 용두산공원

용두산공원 위치는 지도를 참고해주시고, 공원 입장료는 없습니다.

부산타워 입장료는 있는데 저희는 공사중이라 못 올라가서 요금은 모르겠어요.

 

 

자갈치시장에서 횡단보도 건너서 패션거리에 용두산공원 가는길이 표시되어있어요.

엄청 높아서 올라갈 일이 걱정되었는데 다행히 공원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더라고요.

 

 

그렇게 한참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용두산공원에 도착을 할 수가 있어요.

생각보다 엄청 많이 올라와서 꽤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더라고요.

공원을 산책하고서 부산타워를 올라가려고 타워쪽으로 갔는데 지금 공사중이라 못 올라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쉬움 마음을 가지고 공원에 앉아있다가 다시 내려왔어요.

부산타워 공사를 한다는 문구가 없어서 저희 말고도 사람들이 올라가고는 했는데 알고보니

에스컬레이터 올라가는 벽에 공사중이라고 현수막이 걸려있더라고요.

좀 더 잘 보이는 곳에 붙여주었더라면 좋았을거 같아요.

 

 

그렇게 아쉬움 마음을 가득 안고 리조트로 돌아왔습니다.

저녁은 해수욕장 포장마차촌에서 먹기로 했어요.

리조트에서 포장마차촌을 가려면 영화의거리를 구경하면서 가면 되더라고요.

 

* 해운대 영화의 거리

해운대 영화의 거리의 위치는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해운대 영화의 거리예요.

바닷바람을 맞으며 해운대 영화의 거리를 걸으니 분위기 있고 정말 휴가를 왔구나 생각했어요.

 

 

영화 명량, 정말 마음 아프면서도 감동적인 영화였어요.

이순신 장군님이 다시 한번 대단하다고 생각했던 영화였죠.

 

 

영화 7번방의 선물, 이 영화 엄마랑 둘이서 봤는데 정말 펑펑 울었어요.

정말 슬프고 감동적인 영화, 영화관에서 그렇게 슬프게 울었던 적은 처음이었던거 같아요.

 

 

영화의 거리를 걸으면 한 번쯤은 봤을만한 영화들이 많이 있어요.

저희는 중간부터 걸었는데 시작점부터 걸어도 좋을 거 같아요.

 

 

* 해운대해수욕장 포장마차촌

해운대해수욕장 포장마차촌의 위치는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그렇게 영화의 거리를 보며 걷다보면 더베이101을 지나 해운대해수욕장 포장마차촌을 갈 수 있어요.

포장마차촌 바다마을 갈매기15호 맛집은 냠냠 카테고리를 확인해주세요.

저희는 포장마차촌에서 랍스타를 먹고서 해운대 해수욕장을 걸었는데 분위기는 있었는데 좀 무서웠어요.

 

 

아무튼 해수욕장을 걷다가 더베이101도 구경했어요.

안까지는 못 들어가고 근처에서 사진만 찍었어요.

저녁을 야경을 보면서 더베이101에서 먹어도 좋았을 거 같아요.

 

 

공연도 하고 재미있을거 같아요.

저희는 그저 멀리서 구경만 하며 다음에는 여기를 오자고 다짐을 했죠.

 

 

2일차 일정은 여유가 있으면서도 많이 걸어서 좀 힘들었던거 같아요.

그래도 밤에는 바닷바람도, 아경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부산은 낮에는 낮대로 즐길거리, 볼거리가 많은데 밤에도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거 같아요.

금요일 밤부터 주말까지가 진짜 부산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싶습니다.

 

2일차 일정 포스팅을 마치고, 3,4일차 일정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 촬영 : 캐논 EOS M3 (15-45mm렌즈 사용)

 

* 이 포스팅은 블로거가 실제 경험한 내용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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