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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2일 금요일,  서울 경희대, 회기 맛집

 

남자친구와 오랜만에 금요일에 같이 저녁 먹었어요.

남자친구 회사가 회식을 주로 금요일에 해서 못 먹었는데

다행히 이번 금요일은 회식이 없어서 데이트했어요.

 

생활의 달인에서 회기에 유럽 가정식 레스토랑 트라토리아 오늘이 나왔다고 해서

저녁은 거기서 먹기로 결정했어요.

 

트라토리아 오늘 가는방법은 사진을 참고하심 될거 같고요.

회기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하다보면 카베베네가 보일거예요.

카페베네가 있는 건물 골목으로 들어가심 돼요.

 

 

 

들어가면 마을고시원 간판 밑에 Trattoria 오늘이라고 보일거예요.

 

 

밖에서 보았을때 트라토리아 오늘의 가게는 그렇게 크지는 않아요.

저희가 갔을때는 대기자는 없었지만, 테이블이 다 차 있어서 10분정도 기다렸어요.

테이블은 4인용으로 총 5 테이블로 되어있어서 손님을 많이 받지는 못 할거 같아요.

 

 

유러피안 레스토랑 트라토리아 오늘의 영업시간은 12:00 - 22:00 까지이고,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 (BREAK TIME) 15:00 - 17:30 까지예요.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니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심 될거 같아요.

 

 

 

가게 앞에는 트라토리아 오늘의 추천메뉴가 있어요.

저희는 그냥 갔는데 차를 가지고 오실 분들은 따로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불편하실거 같아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셔서 오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메뉴판이예요.

저희는 5번의 에그베네딕트 with 함박스테크 11,000원,

8번의 소고기 버섯리조또 10,000원으로 주문했어요.

 

 

블로그나 다른테이블 주문하는거보면 오믈렛이랑 항정살 크림 파스타도 많이 먹더라고요.

 

 

 

 

 

 

기본 셋팅되어있는 모습이예요.

내부 크기는 작았지만 테이블이나 분위기는 어느 레스토랑 못지않게 좋았어요.

 

 

주문을 하고나면 식전 빵이 나와요.

금방 구워나온거라 빵이 따뜻해요.

무엇보다 같이 나온 크림치즈가 빵에 발라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따뜻한 빵도 맛있고, 부드러운 치즈도 정말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습니다.

 

 

그렇게 빵을 먹고서 남자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음식이 금방 나오더라고요.

 

먼저 나온 음식은 소고기 버섯 리조또예요.

리조또 양은 많은 편은 아니었고 딱 혼자 먹으면 좋을 정도의 양이예요.

우선 비주얼은 합격, 음식의 향도 정말 좋았어요.

 

 

리조또 위에 올려진 소고기, 버섯, 마늘이 맛있어보이더라고요.

한입 먹어봤는데 제가 먹어본 리조또 중에 제일 맛있는 거 같아요.

치즈가 들어간거 같은데 하나도 느끼하지 않고,

조금 느끼할 거 같으면 버섯과 마늘이 잡아주니 전혀 느끼함을 모르겠더라고요.

고기도 큼지막하게 많이 들어있어서 리조또랑 먹으니 딱 맞았어요.

 

 

뒤이어 나온 음식은 에그베네딕트 with 함박스테이크예요.

딱 음식 나온거 보는데 음식의 색깔이 정말 예뻤던거 있죠.

 

 

특히나 에그베네딕트도 처음 보지만

수란은 방송에선 많이 봤는데 실제로 보는 것도 먹어 보는 것도 처음이라 완전 기대돼요.

 

 

우선 에그베네딕트를 먹기 전, 함박스테이크 먼저 먹어봤어요.

함박스테이크 우선 양은 작아보였으나, 에그베네딕트랑 리조또가 있어서

그런지 둘이 먹기에는 괜찮은 양이었고요.

맛은 부드럽고 짜거나 질기지 않고 정말 부담스럽지 않은 함박스테이크였어요.

한입 먹는데 뭔가 함박스테이크가 알찬 느낌이었어요.

 

 

검색을 해보니 뉴욕의 브런치로 에그베네딕트를 많이 먹는다고 하는데

먹기 전부터 완전 그 맛이 기대돼요.

 

 

한입으로 먹기에는 조금 커서 반으로 잘랐어요.

반으로 자르면 분명이 수란이 터지겠지만, 그래도 잘라먹었어요.

 

 

다 안자르고 조금만 잘랐는데 정말 맛있어보여요.

반을 자른 수란의 모습을 보니

평소에 노른자 엄청 좋아하는데 정말정말 맛있어보이더라고요.

 

 

막 얼른 먹으려고 하다보니 사진이 흔들렸나봐요.

당시에 사진찍었을때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흔들렸지만

그래도 올리는게 나을 거 같아서 올려보아요.

 

수란에 있던 노른자가 흘러나면서 에그베네딕트를 뒤엎었고

빵과 베이컨과 수란 함께 먹어보았는데요.

음 뭐랄까 토스트 같은 느낌도 있는데 확실히 토스트보다는 엄청 부드러워요.

수란이 스며들어 촉촉한 빵과 베이컨, 수란까지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정말 브런치로 먹기에는 딱 좋은거 같아요.

 

제 입맛에는 딱 맞았어요.

 

 

생활의 달인에서 나온 곳이라 기대를 하고 왔는데

기대만큼 맛있었던 거 같아요.

특히, 리조또가 생각보다 정말정말 맛있었어요.

점심때는 사람이 더 많다고 하던데 왜 그런지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다음에는 항정살 크림 파스타도 꼭 먹어볼 예정이예요.

저렴한 가격으로 유럽식 가정식, 유러피안 레스토랑에서 배부르게 먹었어요.

 

 

* 촬영 : 갤럭시S7 엣지

 

* 이 포스팅은 블로거가 실제로 다녀와 적은 내용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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