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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주+0일, 2021년 9월 24일 ♥
지난주 튼튼이 태동이 별로 없어서 담당선생님인 예니샘이 안계셨지만
민방향선생님에게 진료 본 후 태동도 다시 활발히 느끼게 되었다.
설명을 너무 잘 해주셔서 안심할 수 있었다.
그렇게 23주는 튼튼이 태동을 느끼며 일주일을 보냈다.

♥ 24주+1일, 2021년 10월 2일 ♥
우리 튼튼이 벌써 7개월차에 들어갔다.
언제 시간이 가나 했는데 초기 지나고 나니 확실히 시간이 빨리 가는거 같다.
24주1일은 바로바로 임당검사와 입체초음파를 보는 날이다!!!
검사중에 가장 무서운 임당검사!
그리고 초음파 중에 가장 기대되는 24주 아기 얼굴 볼 수 있는 입체초음파!

토요일 초음파 예약은 금방 차기 때문에 나는 지난번 20주에 갔을때
미리 입체초음파와 임당검사를 예약해두었다.
우리는 오전에 일찍 가는걸 좋아해서 오전 타임 중 가장 빠른걸로 예약했다.
예약을 하고 나면 이렇게 산모수첩에 안내문을 붙여주신다!
그래서 전혀 잊어버릴 일이 없다!!!
임신성당뇨 검사시 주의 사항
- 1시간소요, 그 사이 임체초음파검사, 정기진료 진행
- 식사는 평소와 같이 단음식은 삼가하기 (당일만, 금식X)
- 당일은 과일, 주스는 안되고 식사만 됨

이전에 토요일날 일찍 갔을때 미리 찍어두었다!!!
예약이 안 되어있으면 남편이랑 나는 8시 30분까지 가서 대기하구 있다.ㅎㅎㅎ
주차하기도 편하고 진료도 9시되면 거의 1등으로 볼 수 있다.!!!
단점은 피곤하다는거?ㅎㅎㅎㅎ
주차는 기계식과 지하주차장이 있지만 우리는 지하주차장만 이용!
왜냐면 다른 곳에서 기계식 주차장 사용했다가 고장나서 한시간 넘게 걸린 슬픈기억이 있어서..ㅠㅠ
코로나로 인해 1층에서 발열검사 및 QR체크는 필수!
3층으로 올라오면 번호표를 뽑고서 혈압과 몸무게를 재고서 혈압종이에 몸무게 적어서
산모수첩과 제출하면 끝!!!
처음에는 협압기계에서 혈압이 안 재져서 불편했는데 지금은 살이 좀 쪄서 협압 잴 수 있어서 넘 좋당ㅎㅎ

이 날은 9시30분까지라 여유있게 9시15분쯤 도착했다.
도착하고서 차례차례 데스크에서 호명해주시는데 나는 호명하고서
임당검사 시약을 주셨는데 이거 먹고는 물 못 먹는다고 해서 미리 가지고 온 물을 조금 마셨다.
(조금만 마시라고 해서 소심하게 진짜 조금 마심...ㅎㅎㅎㅎ)
그리고 산모수첩 앞에 시약 먹은 시간을 기재해주셨다.

다시 자리에 앉아 기다리면 정밀초음파샘이 시간에 맞춰 불러주신다.
나는 항상 똑같은 샘에게 정밀초음파를 보구 있다.
침대에 누워서 준비를 하면 바로 샘이 젤을 발라주시고 시작한다.
20주보다는 자세히 봐야해서 시간이 좀 더 걸릴거라고 미리 말씀해주셨다.
아기 이곳저곳을 봐주시는데 튼튼이가 너무 움직이고 손을 가리고 있어서
심장쪽이랑 손가락, 발가락, 얼굴을 못 봤다.ㅠㅠ
옆으로 누워도 보고, 샘이 초음파기계로 배를 흔들어봐도 굳건하게 자리를 지킴...ㅋㅋㅋㅋ
튼튼아 그럼 안돼ㅠㅠㅠ얼굴 보구 건강한지 검사해야지~~

한참을 시도하고 샘이 결국은 5분후에 보자고 걸어다니라고 하셨다.
초음파 보면서 실패한적 없었는데 두번째는 꼭 성공하길!!!
걸어다니니 튼튼이는 계속 움직이고...
튼튼아, 이번엔 얼굴 꼭 잘 보여줘야한다!!!

다시 초음파를 봤고 처음보다는 튼튼이가 협조적이라 입체초음파도 심장, 손, 발도 진행하셨다.
컬러초음파는 2장을 찍어서 주셨다.
나중에 만삭사진 찍을때 가지고 갈 예정♡
얼굴 보니 내 남동생을 닮은듯? 남동생을 닮으면 날 닮았다는 건데.ㅎㅎㅎ
아들은 엄마를 닮는다더니 딱 인가보당ㅎㅎㅎ
그 와중에 손가락 빨고 있는 초음파사진..ㅎㅎㅎㅎ귀염귀염
항상 초음파보면 손가락 빨고 있더니 역시나!

흑백으로도 튼튼이 얼굴을 찍어주셨다.
컬러 초음파보다는 다른 모습의 튼튼이 얼굴이었다.

귀도 자세하게 나오고! 신기하당ㅎㅎ

손가락도 짠하고 보여주었다.
다행히 마디마디 볼 수 있어서 다행!

발가락! 이건 보기가 힘들어서 겨우겨우 찍은 사진ㅠㅠ
근데 두번째 발가락이 길어보이는건 내 눈이 잘못본건강
나도 엄지보다 두번째 발가락이 길었는데ㅎㅎㅎㅎ엄마 닮았구나!!

그렇게 초음파를 정말 오래 봤다 30분은 본듯.ㅠㅠ
튼튼이 봐서 너무 좋은데 초음파 너무 오래 보면 몸이 너무 지치더라...
차가운 젤도 계속 대고, 초음파로 아무래도 누르는 것도 있으시고..ㅎㅎㅎ

그렇게 반은 지쳐서 예니샘 진료보려고 기다리는데
토요일이라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간호사샘이 채혈부터 하고 오래서
소변검사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4층 채혈실 가니 간호사샘이 시간되면 오라고 하셨고
소변검사는 미리 진행했다.
시간되서 채혈실 들어가려고 하니 이미 샘이 내 이름 부르시고ㅎㅎㅎ
이번엔 다른 분이 채혈해주셨는데 혈관이 얇다고 얇은 바늘로 주사 놔주셨는데
완전 신세계ㅠㅠ 다른 샘은 굵은 바늘로 해주셔서 채혈할때도 아프고 나중에 멍드는데..
이번엔 멍도 안들고 아프지도 않았따!!!!!!!

그렇게 채혈을 완료하고서도 조금 더 기다리니 김예니샘을 뵐 수 있었다.
항상 씩씩하시고 친절하신 예니샘!!!
입체초음파 한장한장 설명해주셨고, 손가락 빨고 있는 튼튼이 사진 보시고는 귀엽다고 웃어주셨다.
아기는 건강하게 주수에 맞게 잘 크고 있다고 4주뒤에 보자고 해주셨고
그동안 별일 없었는지 궁금한건 없는지 물어봐주셨다.

나는 쇼크가 오전에 두번정도 왔었다고 말씀드리니
그럴때는 왼쪽으로 눕는 수밖에 없고 주수가 지날수록 더 자주 올 수 있다고 하셨다.
해결방법은 따로 없고 병원 와도 수액 놓고 혈압체크할 수밖에 없다고...
조심해야겠다.

그리고 흰덩어리 분비물이 나왔다고 말씀드리니
물처럼 나오는건 괜찮지만 덩어리로 나오는건 안 좋다며
세척한번 해주시고 약을 쓸 정도는 아니라 증상이 더 있으면 이야기해달라고 하셨다.

마지막 소변검사는 어디가 불편해서 받은거냐고 하셔서
잔뇨감이 있고 소변 보려고 할때 아팠다고 말씀드리니
지난번이랑 똑같이 균이 나왔지만 약을 쓸정도로는 애매하다고 하셨지만
증상이 있다고 하니 이번엔 약을 먹자고 하셨다.

그 외에도 몇 가지 간단하게 여쭤본 후 4주뒤에 뵙기로 인사하며 나왔다.

그리고 3일뒤 임신성당뇨검사 및 빈혈검사 결과가 문자로 왔다.
문자 오길 얼마나 기다렸는지..ㅎㅎㅎ
다행히도 당뇨검사 정상, 빈혈수치, 비타민수치 모두 정상이었다.
너무 다행이다!!!
그 길로 바로 귤 한박스 주문 했다.ㅎㅎㅎㅎ
혹시나 임당이면 귤 시켜놓음 못 먹을 거 같아서 결과 받고 주문하려고 기다리는 중이었따.ㅎㅎㅎ

다시 병원 진료를 볼 때까지 아프지 않고 튼튼이와 건강하게 잘 지내다가 만나길!!!
튼튼아 엄마랑 힘내자!!!

아빠와 엄마는 건강히 만날 튼튼이를 응원해! 건강하게 만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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