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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주+0일, 2021년 7월 23일 ♥ 

몸이 무겁고 아랫배통증이 계속 있으며 특별한 일 없이 보낸 일주일이었다.

 

 

♥ 15주+1~4일, 2021년 7월 17 ~8월 3일 ♥ 

지난주 무난하게 튼튼이와 잘 지내고

14주6일에 회사 출근하고 잠이 들었는데배도 아프고

속옷이 축축해서 분비물이 많이 나와서 그런가하고화장실을 갔는데....출혈이 상당했다.

속옷은 다 젖어있었고 변기는 빨간데 라이너하려고 하는 사이에 뚝뚝 떨어지고

남편 우선 깨우고 산모수첩 찾아서 분만실, 응급실에 전화를 했다.

우선 증상을 말씀드리니 지금 바로 병원으로 오라고 하셨다.

그때 시간이 새벽2시반쯤이었다.

나는 진짜 병원까지 어떻게 갔는지 생각도 안 나고 눈물이 나서...ㅠㅠ

응급실 가서도 배가 아팠고 초음파 보는데 출혈이 있다고 하셧는데배가 계속 아프다고 하니 입원하자고 하셨다.

여기서 내가 좀 그랬던건 초음파 보는데 태반이 아래쪽으로 내려와있다고 하셨고

출혈이 좀 있다고는 하셨는데아기는 괜찮은지 전혀 말씀이 없었고,

그 와중에 간호사샘한테 여쭤보니말씀 안하셨으면 괜찮을거라고......

흠...우선 출혈이나 배가 아파서 수액 맞고 괜찮아지길 대기하다가

2인실 병동으로 올라갔다. 1인실 할까 했지만 2인실로 했다.

 

그리고 계속 간호사샘들이 왔다갔다 하시면서 체크해주셨고

밥이랑 화장실 갈때 빼고는 계속 누워있으라고 해주셨다.

그리고 아침이 밝았을때 김예니선생님은 오늘 휴진이라 안 계셨기에

응급할때 아기 잘 있는지 못 들어서 불안하다고 다른 선생님한테 초음파 한번 봐주시면 안되냐고 말씀드렸다.

다행히 이주희선생님이 괜찮다고 하셨는지

오전에 내려가서 초음파를 봤는데아기 잘 있다고 심장소리도 괜찮고 좋다고 하셨다.

이주희샘이랑 김예니샘 중에 고민했는데 주희샘도 넘 친절하시더라!

그 와중에 샘이 아기 성별 알려드릴까요 물어봐서 네라고 답해버림.ㅎㅎㅎㅎ

이게 그 초음파 사진인데

다리 사이에 튀어나온거 보이냐구..ㅎㅎㅎㅎ

아들이었어!!!!!

쬐금 딸을 원했지만 아들도 좋았다.

다만 이렇게 성별을 알게 될 줄은 몰랐다.ㅎㅎ

그렇게 토요일날 새벽에 들어왔기에 월요일 김예니선생님 진료때까지는 입원해야했고

집에 가고 싶다고 하니 간호사샘도 말리셨다.

정말 병원 있는 내내 너무 힘들긴했다.ㅠㅠ

중간에 들어온 산모님은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서 새벽에 덜덜 떨면서 자기도 했다.

다음에 출산할때는 꼭 1인실하자는 맘이 들더라ㅎㅎㅎㅎ

암튼 월요일 되서 예니샘 진료 보는데 초음파상으론 출혈 없고 경부길이도 괜찮다고 하셨는데

수요일날 퇴원하자고 해서 월요일 말씀드렸다가 너무 빠르다고

출혈이 있음 수액을 적어도 48시간 써야한다고 해서...그럼 화요일은 안되냐구 하더니

안된다고 하시다가 입원날짜 보시더니 화요일날 괜찮을거 같다고 하셔서

출혈 없고 통증 없음 퇴원하자고 하셨다.

다행히 출혈도 통증도 없어서 화요일날 오전 일찍 퇴원했다.

4일정도 입원했는데 진짜 수액 맞는 팔도 너무 아팠고 힘들었다.

퇴원전 선생님 한번더 뵙고 16주에 뵙기로 하고 나왔다.

16주는 3일뒤에 오는거라고 하니 선생님 약간 당황하신듯.ㅎㅎㅎ

병원비는 응급이었는데도 생각보다 많이 안 나왔고,

산모특약과 회사 단체보험으로 청구해서 받을 수 있었다.

 

튼튼아 엄마 때문에 많이 힘들었지?

우리 튼튼이 건강하게 잘 있어줘서 고마워!

엄마가 튼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더 조심할게 !!

아빠와 엄마는 건강히 만날 튼튼이를 응원해! 건강하게 만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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