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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14일 토요일, 부산 태종대 맛집

 

부산여행을 계획하고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태종대를 구경하고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부산에 도착해서 첫 식사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니 부산의 짬뽕이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맛있는 곳을 찾아보니 근처에 태종대짬뽕이라는 곳이 블로그에도 많이 올라오고 TV에도 방영되었다고 해요.

그렇게 태종대짬뽕에서 점심을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위치는 태종대 정문에서 내려와 쭉 내려오다보면 탐앤탐스인가 카페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3분정도 걸으면 된다고 하던데 입구에서 내려오다보면 금방 찾으실 수 있을 거 같아요.

 

 

태종대 짬뽕은 가게 크기는 생각보다 작지만 빨간색으로 되어있어서 멀리서도 눈에 잘 띄는 거 같아요.

막 어디있지 찾다가 빨간색으로 태종대 짬뽕이라고 되어있는거 보고 금방 찾았네요.

저희가 가게 방문했을때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기도 했고 평일이라 그런지 가게 내부에는 사람이 많이 있진 않았어요.

주말이나 피크때는 막 줄 서서 먹고 대기자명단도 있는거 같더라고요. 바로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가게 외부에는 태종대짬뽕의 메뉴와 가격이 미리 나와있어요.

들어가서 뭘 먹을까 고민하기 전에 미리 가격과 메뉴를 생각해서 주문해도 좋을 거 같아요.

블로그에 검색하면 나오는 이유가 다 있었네요. 생활의달인에도 나오고 방송에도 많이 나왔었나봐요.

 

 

내부에 들어오면 메뉴판이 또 있어요. 뭔가 심플하면서도 깔끔하네요.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모를땐 사람들이 많이 먹는 걸로 주문하는게 가장 최고의 선택이죠.

그래서 저희는 태종대짬뽕 8,000원 x 2개 = 16,000원 주문했습니다.

 

 

탕수육이나 군만두 먹을까 조금 고민했지만 왠지 배부를거 같아서 짬뽕만 주문했어요.

매운짬뽕을 드시고 싶으신 분은 별도로 말씀을 해주셔야해요. 저희는 맵지 않은 보통으로 주문했습니다.

다른 메뉴도 맛있을 거 같고 전체적으로 가격도 저렴한 편인거 같아요.

 

 

기다리는동안 가게를 둘러보니 싸인 액자도 많이 걸려있더라고요. 연예인도 많이 왔었나봐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태종대짬뽕이 왔습니다.

주문하고서 그렇게 오래기다리진 않았고 딱 적당한 시간에 나왔습니다.

우선 짬뽕을 보는데 가장 눈에 띄는 비주얼이 바로 전복입니다. 짬뽕에 전복이 있다니 놀랍더라고요.

 

 

8,000원이라고 해서 해물이 그릇을 다 덮을 정도이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전복이며,

낙지며 아무래도 비싼 재료가 많다보니 그런거 같아요. 그래도 엄청 맛있어보여요.

 

 

서울에서 전복과 낙지가 이렇게 통으로 들어간건 한번도 본 적이 없어요.

이런 재료가 들어갔다면 국물맛도 끝내주겠죠? 완전 기대됩니다.

 

 

우선 국물맛은 시원하고 맛있어요. 맵지도 않고 딱 적당하게 매콤하면서 맛있는거 같아요.

얼큰하면서 속이 풀리는듯한 국물맛이예요. 술 먹은 뒤에 해장으로 먹음 정말 딱인거 같습니다.

전복은 통통하니 쫄깃해요.

젓가락이나 숟가락으로 껍질과 빼서 먹기에는 불편해서 저는 손으로 껍질 잡아서 입으로 빼먹었어요.

 

 

처음 태종대짬뽕을 보았을때는 양이 좀 적은 듯 보였으나, 숟가락으로 아래를 떠보니 면이며 해산물이 많이 있더라고요.

국물은 진했고 면은 쫄깃쫄깃, 전혀 불지 않고 먹기 좋았어요. 물론 짬뽕에 들어간 해산물도 맛있었고요.

가격대비 괜찮은거 같아요. 정말 거짓말 안하고 건더기 하나 없이 말끔하게 다 먹은거 있죠.

다음에 태종대 갈 일이 있다면 다시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 촬영 : 캐논 EOS M3 (15-45mm렌즈 사용)

 

* 이 포스팅은 블로거가 실제로 다녀와 적은 내용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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