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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14일 수요일, 부산 해운대티볼리 근처 맛집

점심을 먹고 국제시장에서 간단히 간식을 먹고서 부산의 첫째날 저녁을 먹기위해 리조트에서 나왔어요.

검색을 하다보니 시골한우시골돼지라는 곳이 맛집이라고 해서 검색했어요.

위치를 찾다보니 해운대티볼리에서 10분정도만 도보로 걸으면 마린시티본점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차는 리조트 주차장에 세워두고 걸어서 다녀왔습니다.

 

 

8시 다되서 방문했는데 저희 앞에 4팀정도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평일 저녁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있었어요.

 

 

저는 저녁에만 오픈하는 줄 알았는데 점심 특선이 있는 걸로 봐서는 점심도 하나봐요.

된장찌개 좋아하는데 차돌된장 맛있을거 같아요. 차돌 들어간 된장 고기의 육즙이 나와서 진짜 맛있어요.

 

 

MBC, KBS, SBS, 부산일보, 스포츠서울에서도 방영한 맛집이라고 하니 믿음이 가죠?

내용은 글이 너무 많아 읽어보진 않았어요. 관심 있으신 분은 읽어보셔도 좋고요.

 

 

그렇게 20분정도 기다리고 드디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시골한우시골돼지의 메뉴판입니다. 메뉴와 가격은 확인하시면 되고요.

시골돼지로 먹으려고 하는데 흑꽃고기한판과 백꽃고기한판을 엄청 고민했어요.

결론은 언제 또 부산와서 이렇게 먹어보겠냐고 해서 흑꽃고기한판 70,000원으로 주문했어요.

 

 

 

손님이 많다보니 미리 셋팅이 되어있었어요.

 

 

저희가 주문한 고기입니다.

600g이라고 하는데 확실히 2명이서 먹기에는 양이 많아보이네요.

 

 

고기에 칼집낸거 보이시나요?

확실히 칼집을 내고 안내고도 맛에 대한 차이가 많이 나는거 같아요.

제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맛있는거 같아요.

 

 

고기는 직원분이 올려주시고 구워주기까지 하세요.

저희는 우리가 해야하나보다 생각했는데 정말 친절하게 먹는 방법까지 설명도 해주시고요.

 

 

드디어 고기가 노릇노릇 구워지고 있습니다.

중간에 고기 굽다가 탄적이 있었는데, 탄 고기는 다 빼고 새로 고기를 가져와서 구워주셨어요.

이런 광경을 처음 보기에 비싼만큼 서비스가 제대로구나 생각했죠. 아무튼 놀랐습니다.

 

 

어느정도 구워지면 타지 않도록 한쪽으로 빼주세요.

그럼 이제부터 할 일은 고기를 맛있게 먹는 일만 남아있네요.

 

 

고기의 소스는 2종류를 주셨는데 그 첫번째가 매콤한 소스입니다.

저는 매콤한 걸 좋아해서 그런지 고기에 찍어먹으니깐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두번째 소스는 약간 액젓같은 맛이었는데 남자친구는 이게 더 낫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각자 저는 매콤한걸로, 남자친구는 액젓 같은 소스로 나눠 먹었습니다.

 

 

고기 먹을때 아시죠? 고기는 바로 쌈을 싸먹어야합니다.

물론 고기와 소스에 찍어먹는 것도 정말정말 맛있지만, 쌈에 싸먹으면 그 맛은 두배가 되어요.

거기에 마늘과 쌈장까지 딱 올리면 고기쌈의 끝판왕입니다.

 

고기는 비싼 가격만큼이나 맛있었습니다.

고기의 육즙도 있고 전혀 질기지도 느끼하지도 않았어요.

고기 먹으면 약간 속이 부담스럽다고 느끼는데 여기는 전혀 그러지 않았어요.

 

 

개인적으로 저녁에 와서 모임을 하면서 먹기에 괜찮은거 같아요.

꽃고기가 맛있는건 칼집을 낸 쪽까지 구워지다보니 향과 맛 모두 좋은거 같아요.

서울 신설동에 꽃고기가 있는데 거기랑 비교했을때 막상막하였어요.

양도 둘이서 먹기엔 괜찮은거 같아요. 600g 둘이서 다 먹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한 저녁이었고, 배부르고 기분좋게 꽃고기를 먹고 왔습니다.

 

 

* 촬영 : 캐논 EOS M3 (15-45mm렌즈 사용)

 

* 이 포스팅은 블로거가 실제로 다녀와 적은 내용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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