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20일 토요일, 충남 계룡 엄사면 맛집

 

전 직장에서 같이 일했던 언니를 만나러 다녀왔어요.

서울에서 일은 같이 했지만, 집이 계룡이라 계룡으로 내려가서 한동안 못 만났었어요.

그래서 제가 내려가기로 결정했어요.

 

점심때 맞추어 내려갔고, 메뉴는 낙지를 먹기로 했어요.

지도를 첨부하려고 하니 검색이 되질 않더라고요.

그래서 주소랑 연락처만 남겨놓을게요.

 

주소는 충남 계룡시 엄사면 엄사중앙로 98 (엄사리 182) 이고,

연락처는 042-841-8900입니다.

 

 

언니도 한번도 안 가봤고 어머니가 추천해서 가는거라고 하더라고요.

 

3층에 위치해있고 길가에 있어서 그 근처 가시면 금방 찾으실 수 있을거예요.

 

 

낙지와 장어를 판매하고 있고, 모두 국내산이라고 하니 믿음이 가더라고요.

 

 

저희가 도착했을때는 점심을 먹기엔 조금은 이른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2명이라고 이야길 했더니 안쪽의 조용한 곳으로 안내해주셨어요.

 

 

저희가 앉은 곳이예요.

칸막이로 쳐져있고 안에 4인용 테이이블로 2개가 위치하고 있어요.

조용히 먹기에는 딱 알맞는거 같아요.

 

 

직원분이 뭘로 하실거냐고 물어봐서 고민하다가 저희 여기 처음이라고 말씀드렸더니

대부분 낙지복음밥 많이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추천을 받아서 점심특선으로 낙지볶음밥 2인 16,000원 (8,000원 x 2명) 으로 주문했습니다.

주문할때 순한맛, 보통맛, 매운맛있는데 저희는 보통맛으로 했어요.

혹시나 너무 매울까봐 여쭤봤더니 보통맛은 맛있게 매운맛이라 괜찮을거라 하더라고요.

순한맛은 아예 안 맵고, 매운맛은 아주 맵다고 해서 보통으로 했어요.

 

다른 메뉴도 있으니 메뉴판에 가격과 메뉴를 참고하심 좋을 거 같아요.

 

 

 

통큰낙지라고 해서 낙지를 많이 판매하나했는데 장어도 많이 판매하고 있나봐요.

장어도 맛있을거 같더라고요.

 

 

그렇게 오랜만에 만나서 이야기를 막 하고 있으니 얼마있지 않아 요리가 나왔어요.

 

 

비벼 먹을 수 있도록 아예 큰 그릇에다가 밥이 나왔어요.

 

 

반찬은 4가지이고, 낙지가 있기에 반찬은 이 정도면 충분할 거 같아요.

낙지 비벼 먹을때 콩나물하고 생채 같이 넣어서 먹음 더 맛있을거라고 이야기해주셨어요.

직원분이 엄청 친절하셔서 좋았답니다.

 

 

보통맛인데도 비주얼만 봤을땐 약간 맵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또 가까이서 보니 괜찮을 거 같기도 하고요.

근데 서울에서도 낙지 많이 먹기는 하는데 여기는 낙지 양이 엄청 많았어요.

정말 양이 푸짐했어요.

 

 

낙지도 오동통하고 전혀 질기거나 그런거 없이 엄청 부드러웠어요.

야채랑 잘 어울러져 있어서 그런지 꼭 비벼먹지 않고 그냥 먹어도 맛있을 거 같아요.

 

 

언니랑 저는 비벼 먹기로 했고 아까 이야기하셨던 대로 생채랑 콩나물 같이 넣고 비볐어요.

그냥 먹는 것도 맛있는데 비벼 먹으니 더 맛있는거 같아요.

매운 걸 좋아하는 편인데 보통맛인데도 먹다보니 약간 매운맛이 올라오더라고요.

 

그냥 먹었음 좀 매웠을 거 같고 볶음밥으로 해서 먹으니 좀 덜 매운거 같아요.

 

 

비빔밥, 볶음밥 좋아하는데 맛있었어요.

낙지 많이 넣고 비벼 먹었는데도 낙지가 많이 남아서 밥은 다 먹고 낙지만 나중에 더 먹었어요.

양이 푸짐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점심특선으로 기존 가격보다 저렴하게 맛있게 먹었어요.

양도 푸짐하고 낙지가 전혀 질기지 않고 부드럽고 약간의 매콤함도 있어서

더운 날씨에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않았나싶습니다.

 

 

* 촬영 : 갤럭시S7 엣지

 

* 이 포스팅은 블로거가 실제로 다녀와 적은 내용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017년 5월 20일 토요일

무궁화호, KTX 타고 계룡 다녀오기 (용산 코레일멤버십라운지 이용)

 

전 회사에서 친하게 지낸 언니가 공부 중이라 거의 2년은 못 만나고 연락만 주고 받은 거 같아요.

제가 학교 졸업도 하고 나니 조금의 여유가 생겨서 언니 보러 계룡으로 내려가기로 했어요.

원래 전 주에 가려고 했는데 기차표가 매진이기도 했고 몸도 안 좋아서 간다고 약속했던 날보다 일주일 뒤에 내려갔어요.

 

용산에서 계룡으로 내려갈때는 무궁화를 탔고, 계룡에서 용산 올라올때는 KTX산천을 탔어요.

서울 올라오는 건 표가 좀 있는데 계룡으로 내려가는 표는 얼마 없어서 겨우겨우 예매했어요.

사람들이 주말이라 다들 고향을 내려가는지 바람을 쐬러 가는거 같기도 해요.

 

아무튼 저는 토요일 8시 52분 차였고, 11시 15분 계룡 도착입니다

혹시나 전철이 고장나서 제 시간에 도착 못 할까봐 8시 용산 도착으로 나왔어요.

다행히도 여유있게 도착해서 언니 줄 선물 만쥬도 사고 사람 구경도 했어요.

 

용산역 가운데에 보면 사람들 대기하는 곳이 있는데, 3번출구 앞에 대기하고 있는 곳 편의점 들렸다가 나오는데

바로 정면에 코레일멤버쉽라운지가 있더라고요.

 

 

대교문고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제가 코레일멤버십이 있어서 앉을 자리도 없고 해서 들어가 앉아있으려고 코레일톡에서 멤버십을 찾았어요.

코레일멤버십라운지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멤버십카드를 소지하고 있거나

코레일 홈페이지에 등록한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다행히 코레일톡에 멤버십이 있기에 들어가보기로 했어요.

 

 

코레일 멤버십 라운지 이용가능 고객으로

KTX 특실 당일 승차권 소지, 우리은행 카드 신용 or 체크, 코레일 멤버십 카드가 있으면 되고요.

코레일톡의 멤버십카드로 라운지를 이용할 경우는 바코드 or QR코드를 인식하면 된다고 해요.

 

 

안내문을 보고 준비를 하고 있는데 카드 찍는 곳을 이곳저곳 찾아봐도 없고 안내원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들어갔더니 정말 아무나 들어와서 다 쉬고 있는 듯 보이더라고요.

원래 이렇게 문을 열고 이용을 하는지 주말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블로그나 홈페이지에서 보았던 것과는 다른 분위기였어요.

 

아무튼 코레일 멤버십 라운지를 이용하실 분들은 입장조건을 확인하시고 준비하심 될 거 같아요.

 

 

출발 15분 전 정도에 내려가있었고, 저 멀리서 기차가 오고 있어요.

 

 

제가 타고 갈 기차 무궁화호입니다.

KTX는 몇 번 타봤지만 무궁화호는 처음 타봐요.

 

 

무궁화호 중간에 열차카페가 있더라고요.

하지만 제가 탔던 무궁화호는 열차카페를 운영하고 있지 않아요.

먹을 음료랑 간식은 기차에 타기 전 미리 준비하시고 타셔야해요.

자판기가 있기는 하지만 샌드위치나 빵, 김밥은 팔지 않으니깐요.

 

 

열차카페가 운영하고 있지 않으니 여기서 음식 드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자리에서 먹으면 냄새도 나고 다른 분들에게 피해가 될 수도 있으니 그러신거 같아요.

 

 

저는 문과 가까운 자리로 좌석을 지정했어요.

무궁화호 처음타는데 좌석이 불편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좌석 사이도 넓고 편하더라고요.

다만 음식이나 뭐 올려놓을 수 있는 간이테이블이 없더라고요.

그래도 나름 만족하며 내려갔습니다.

무궁화호의 이동시간은 대략 2시간쯤이었고, 저는 여수행을 탔었고 중간에 계룡역에서 내렸습니다.

 

 

그렇게 회사 언니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니 금방 헤어질 시간이 되더라고요.

그렇게 짧지만 알차게 언니와 시간을 보내고 서울로 KTX를 타고 올라왔어요.

 

돌아올때 탔던 KTX산천이 KTX일반열차로 바뀌었고,

운행시간은 1시간 30분정도로 무궁화호 보다 30~40분정도 빨리 도착한거 같아요.

KTX는 좌석에 USB, 콘센트를 꽂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핸드폰 충전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요,

간이테이블도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편하게 올라올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기차에 화장실이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버스를 타면 화장실 가기가 어려운데 무궁화호 화장실, KTX 화장실 모두 깨끗하게 되어있더라고요.

 

 

정말 오랜만에 타는 기차였는데, 기차를 타면 뭔가 기분이 좋아지는 거 같아요.

 

보고 싶었던 사람도 보고, 기차여행도 하고 알찬 하루였습니다.

 

* 촬영 : 갤럭시S7 엣지

 

* 이 포스팅은 블로거가 실제 경험 후 작성한 내용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017년 5월 18일 목요일, 서울 우이동, 방학동 맛집

 

오늘은  퇴근 후에 병원가는 날이었어요.

오늘 남자친구가 차 가지고 출근을 해서 병원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데릴러왔어요.

차 가지고 온 기념으로 저녁 먹고 들어가기로 했어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매콤한게 먹고 싶었는데

남자친구가 제 눈치를 살피더니 월남쌈 샤브샤브 먹으러 가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샤브샤브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샤브샤브 소스가 좀 매콤해서 제가 좋아해요.

 

 

저희가 갈 곳은 월남쌈 구이 & 샤브, 호아퐁이예요.

위치는 방학동에서 우이동 가는길에 위치해있고,

도선사 가는 길, 연산군묘 근처에 위치해있어요.

밤에 찍은거라 조명때문에 간판이 잘 보이네요.

 

 

 

 

가게 내부는 전체적으로 넓은 편이며, 테이블도 많고 모두 좌식으로 되어있고요.

화장실도 가게 안에 위치해있어요.

 

 

메뉴판이니 참고하심 될 거 같고요.

저희는 항상 먹던 월남쌈 쇠고기 샤브 2인 (14,000원 x 2명)으로 주문했습니다.

월남쌈 쇠고기 샤브에는 라이스페이퍼, 쌀국수, 면 등이 포함되어있어요.

 

 

 

 

 

 

주문을 하고나면 셋팅을 해주세요.

샐러드부터 쇠고기, 쌀국수, 죽 재료까지 한번에 다 가져다주셔서 뭐 달라고 자주 안 불러서 좋은거 같아요.

 

 

샤브샤브 육수에 넣어먹을 야채랑 생야채가 함께 나왔어요.

 

 

샤브샤브 육수에 넣을 야채는 다 넣어주심 되고, 나머지 생으로 먹을 야채는 따로 싸드셔도 되는데,

저희는 아예 다 섞어서 먹어요.

그래야지 한가지만 먹지 않고 고루고루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거 같더라고요.

 

 

다음은 메인 쇠고기예요.

샤브샤브는 역시 쇠고기 샤브샤브인거 같아요.

 

 

다음은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거예요.

바로 동치미입니다.

다른 가게 동치미는 너무 달거나 시큼했는데 여기 동치미는 신기하게도 제 입맛에는 정말 딱 맞아요.

그래서 여기 오면 한번은 꼭 리필하게 되더라고요.

 

 

호아퐁을 좋아하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소스예요.

가운데 빨간색 소스가 새콤하면서도 매콤해서 월남쌈이랑 같이 먹음 정말 맛있어요.

한번 먹어보면 중독되는 맛이예요. 정말정말 맛있어요.

 

 

바로 월남쌈에는 절대 빠질 수 없는 라이스페이퍼예요.

뜨거운 물도 함께 셋팅 되어있으니 맛있게 먹을 준비만 남아있네요.

원래는 물색이 자주색으로 나왔는데 어느 순간부터 무색으로 주시더라고요.

 

 

그 사이에 육수에 넣어두었던 채소들이 끓기 시자해요.

저희는 야채 받으면 육수에 넣을 야채는 바로 다 넣어요.

조금조금씩 넣는 분들도 있다는데 저희는 한꺼먹에 먹는게 좋아서 다 넣었어서

먹고 싶은 취향대로 골라먹어요.

 

 

 

어느정도 샤브샤브에 넣을 야채가 익었다면, 고기를 넣고 익기를 기다리면 돼요.

고기가 익었다면,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하면 된답니다.

 

라이스페이퍼를 뜨거운 물에 넣었다 뺀후에 야채와 고기를 넣고, 소스를 뿌려주면 끝나요.

 

 

터지지 않도록 예쁘게 쌈을 싸주면 월남쌈 완성입니다.

맛은 정말 맛있어요.

소스의 매콤함과 고기의 맛, 야채까지 더해지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거기에 라이스페이퍼로 싸서 먹으니 금상첨화입니다.

 

중간에 페이퍼가 터지면 국물도 세어 나오고 먹기 불편해져요.

그러니 꼭 잘 싸서 드세요.

 

 

두번째 쌈도 예쁘게 싸서 제 입속으로 넣었어요.

역시 쌈을 잘 싸야 먹을때 편해요.

 

 

라이스페이퍼로 고기와 야채와 함께 쌈을 싸먹다면 어느새 다 먹고 없더라고요.

다 먹고 나면 한 템포 쉬었다가 바로 쌀국수랑 죽을 드심 돼요.

이미 가져다 주신 후라 원할때 만들어먹음 돼요.

 

 

하지만, 죽을 만든후에는 쌀국수를 만들어 먹지 못하기때문에,

순서는 쌀국수를 드신 다음, 죽을 드셔야해요.

 

 

숙주와 쌀국수면이예요.

 

 

육수가 많이 줄어들어서 육수 조금 더 넣고 쌀국수 재료 넣었어요.

쌀국수 넣기 전 국물 한번 드시면 엄청 맛있어요.

야채와 고기가 들어가서 그런지 국물이 엄청 진하고 맛있더라고요.

 

 

지금 막 쌀국수가 끓고 있는 중이예요.

쌀국수면은 금방 익기때문에 숙주가 어느정도 다 익었으면,

꺼내서 드셔도 될 거 같아요.

 

 

쌀국수 면 정말 딱 알맞게 잘 익었어요.

 

 

잘 익은 쌀국수는 그릇에다가 담고, 육수를 조금 떠서 같이 드심 맛있어요.

쌀국수만 담아서 먹게 되면 금방 면이 식더라고요.

그래서 육수랑 같이 드시는게 더 맛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쌀국수는 집게로 각자 한 수저씩 뜨면 딱 맞아요.

마지막으로 죽 만들어 먹으면 됩니다.

 

 

어느정도 죽이 완성되면 마지막에 넣어줄 계란이예요.

계란을 넣음 죽이 부드러워지고 맛있어요.

 

 

쌀국수를 만들어먹었던 육수를 이용하면 되는데, 죽은 육수가 많이 필요없어요.

그래서 딱 필요한 양만 남겨두고 그릇으로 옮겼답니다.

 

 

죽을 넣은 상태인데, 국물이 좀 많을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오래 끓이다보니 국물이 좀 짜고 그래서 많이 넣었어요.

근데 나중에는 국물 별로 없더라고요.

 

 

어느정도 죽이 완성되어가면 계란도 넣어주세요.

계란을 넣은 후에도 어느정도 계속 저어주면서 죽을 만들어주셔야해요.

 

 

그렇게 완성된 죽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약간 비주얼이 그렇고, 질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막상 먹어보면 전혀 질지 않아요.

 

 

아까 죽하기 전에 따로 담아두었던 국물과 함께 먹음 정말 맛있어요.

아는 분이 국물에 죽을 같이 먹는 걸 보더니 샤브샤브 좀 먹을 줄 안다고 하더라고요.

비주얼은 별로지만, 부드럽고 국물이 진하고 맛있어서 그런지 죽 또한 정말 맛있어요.

 

 

호아퐁 샤브샤브 다녀오면 정말 맛있게 배부르게 잘 먹고 오는 거 같아요.

라이스페이퍼로 먹는 것도 은근 배가 부르더라고요.

근데 희한하게도 소화는 금방된다는 게 신기하더라고요.

 

오랜만에 가서 먹은건데 역시나 기분좋게 잘 먹고 왔습니다.

 

 

* 촬영 : 갤럭시S7 엣지

 

* 이 포스팅은 블로거가 실제로 다녀와 적은 내용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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