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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주+3일, 2022년 1월 3일 ♥

이제 정말 마지막 진료인거 같다.ㅎㅎㅎ

언제 이렇게 시간이 간지도 모르고 기분도 이상하고...무섭고 걱정되고 설레고 복잡미묘한 기분.

지난번 진료에도 수술 설명은 해주셨는데 출산전 마지막 진료라 한번 더 설명해주셨다.

나는 1월7일 오후2시 수술이어서 8시간전인 7일 새벽4시부터 금식이었다.

그리고 병원 수술 2시간전인 12시까지 3층 산부인과외래를 오면 된다고 했다.

그외에도 주의사항을 이야기해주셨고, 내가 가장 긴장했던건 제모다..ㅎㅎㅎㅎ

한번도 안해봐서 걱정과 걱정...병원에서 한번더 해주신다고는 했지만 그래도 안해봐서 걱정..

그리고 입원 준비물! 우리는 지난번에 출혈있을때 2인실 썼는데 생각보다 너무 불편...

옆에 산모가 에어컨을 세게 틀어서 오히려 입원하는 기간동안 감기걸릴뻔..ㅠㅠ

그래서 이번엔 1인실 무조건 가는걸로!!!

1인실은 13만원 제공물품은 슬리퍼, 보호자용베게, 이불이고,

준비물품은 수건, 칫솔, 치약, 비누, 물컵, 보호자용 요가 필요하다.

그리고 막달되니 다리가 확실히 붓고 아파서 압박스타킹도 같이 처방받았다.

압박스타킹은 종아리랑 허벅지 사이즈 잰 후에 맞는걸로 주시고

제왕절개한 경우는 허벅지까지 오는 스타킹을 많이 쓴다고 해서 허벅지까지 오는 압박스타킹 선택!

(임신기간 중 압박스타킹 건강보험 적용은 1회만 가능해서 신청)

그리고 우리 부부가 가장 고민했던 제대혈.

이리저리 검색하고 한 결과. 우리는 40년 멀티팩으로 보관하기로 했다.

한번에 내는거라 부담이 됐지만 시국도 시국이고, 이때 아님 못할거 같아서 그냥 하는걸로!

계약하고나서 아기 비타민, 짱구베개, 배냇저고리, 손수건 많이 챙겨주셨다.ㅎㅎ

짐 한움큼되버렸당.

출산후부터는 닥터맘스3 먹어야해서 미리 구입해두었다.

여쭤보니 35주이후부터는 닥터맘스3 먹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난 남은게 있으니.ㅎㅎㅎ

그리고 1층 약국에서 니크린크림 5천원에 구입했다.

 

♥ 37주+5일, 2022년 1월 5일 ♥

요새는 입원 전 코로나검사가 필수가 되었다.

어디로 갈까하다가 검색해보니 창동역 코로나검사 선별진료소가 9시까지라고 해서

남편 퇴근 후 다녀왔다.

임산부 우선 대기줄도 있고 해서 혹시나 사람이 많으면 그쪽을 이용할 예정이었다.

평일 7시쯤 방문했고 대기 없이 한번에 검사 받을 수 있었다.

공영주차장 안에 위치하고 있어 주차료는 별도!

우리는 7분정도 주차장 이용했고 저공해차량이라 200원만 주차료 발생했다.

검사결과는 빨리 나온다는 말이 있었는데 정말 다음날 새벽1시30분에 문자가 와있었다.ㅎㅎ완전빨라.

 

이제 정말 튼튼이 만날 일만 남았다는게 너무 믿겨지지 않는다.

2주나 빨리 만나서 그런지....우리 튼튼이가 엄마 아빠 빨리 보고 싶어서 나오구 싶었는지.ㅎㅎㅎ

튼튼아 아빠랑 엄마랑 우리 세식구 잘 지내보자 :)

아빠와 엄마는 건강히 만날 튼튼이를 응원해! 건강하게 만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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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주+1일, 2021년 12월 18일 ♥

지난주 막달검사를 하고 검사결과를 문자로 받았는데

소변검사에 염증이 있어서 검진전 병원방문해서 처방 받으라고 왔다.

예니샘은 방광염 있어도 별말씀 안하시는데 아마도 결과가 안 좋았던거 같아서 주말에 병원에 다녀왔다.

온김에 질염, 배아픔이 있어서 같이 진료를 보고 백일해주사도 맞고 가기로 했다.

백일해주사를 맞기위해서 어머니, 남편, 나 이렇게 병원을 왔는데

접종표 작성하고 체온까지 다 쟀는데 간호사샘이 부르시더니 65세이상은 백일해를 맞을 수 없다고 한다.ㅠㅠ

65세이상이 맞을 수 있는 백일해주사가 있는데 에이치큐브는 그 백일해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백일해주사비용이 5만원인데 다른곳 알아본 곳(쌍문 성모내과)이 4만원이어서 만원차이라 날씨도 춥고

병원 온김에 맞으려고 했건만....어머니만 힘들게 한거 같아서 죄송했다ㅠㅠ

암튼 그렇게 예니샘 만나서 질염증상이랑 경부길이 재어봤는데 3cm로 괜찮다고 하시고

방광염은 이번에 염증이 좀 많이 보여서 약 먹자고 하셨다.

선생님께 백일해주사 말씀드리니 확인 후 다시 한번 설명해주셨다.

 

그리고 1층에서 방광염, 질염 약을 처방받았다.

방광염은 에이목스캡슐, 이텍스시메티딘정 3일분을 받았다.

질염은 메로겔 5일분 처방 받았는데 진짜 메로겔....이름만 들어도 벌써부터 아프다..

진짜 겪어본 사람들이라면 알거 같은 메로겔 그 따가움..ㅠㅠ

약까지 처방받고 우리는 백일해주사 맞으러 다른 병원으로 갔다.

얼떨결에 1인당 1만원정도씩 저렴하게 맞게 되었따.ㅎㅎㅎ

♥ 36주+3일, 2021년 12월 27일 ♥

우리 튼튼이 드디어 막달 10개월이 되었구나.

난 정말 내가 10개월까지 올 줄 몰랐어ㅠㅠ남편도 놀라워할정도.ㅎㅎㅎ

평소엔 토요일날 진료를 보러가는데 토요일이 25일이라 예니샘 진료가 없어서

월요일날 예약을 하고 다녀왔다.

3층 산부인과&소아과

4층 혈액검사 & 소변검사 & X-ray검사 등 받을 수 있는 곳

5층 분만실 (막달검사, 수액 맞는 곳)

6층 입원실

7층 산후조리원 예약상담실 & 산전마사지 받는 곳

8층 산후조리원

내가 이용한 곳, 그리고 이용할 곳이다!

2층 빼고는 다 이용해봤다.ㅎㅎ알찬 건물이용후기

접수를 하고나면 먼저 태동검사를 하고 진료를 보면 된다.

튼튼이를 만나기 위한 마지막 검사가 될거 같다.

태동검사는 보통 30분정도 하는데 나는 좀 더 한 거 같다.

평소에는 그렇게 잘 놀더니 검사하는걸 아는지 조용하다..

너무 조용하니 간호사샘이 들어오셔서 아기 좀 깨우겠다고 누르고 흔드는데

똑바로 누워있어서 수축, 뭉침이 와서 악 소리를 냈다.ㅠㅠ

그래서 옆으로 누워서 태동검사 계속 받았더니 수축도 풀리고 튼튼이도 잘 놀아줬다.ㅎㅎ

검사를 다 마치고 3층에서 초음파를 봤다.

예니샘이 태동 잘 느끼냐고 해서 잘 느낀다고 말씀드리며 초음파 보는데

아기가 좀 밑에 있는거 같다고 하셔서 안그래도 지난주부터 태동이 골반 아래쪽에서 느껴졌다고 했다.

자궁문이 열려서 그런거일수도 있다고 내진해보자고 하셨다.

그래서 초음파 보고서 내진을 했는데 1cm정도 열렸다고 하시고 내가 잡았던 수술날짜까지는 못갈거 같다고

다시 제왕절개 날짜 잡는걸로 이야기했다..ㅠㅠ

그래서인지 오늘은 수술안내사항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아기를 만나기 위해 필요한 검사는 모두 완료했고, 분만징조가 보이면 바로 병원으로 와야한다고 하셨다.

입원 안내문도 같이 설명해주셨고, 제공물품, 준비물, 비용 모두 설명해주셨다.

이제 정말 튼튼이를 만나나보다ㅠㅠ

음 이건 우리 부부가 고민하던 것 중에 하나이다.

제대혈을 보관할지 기증할지...아직도 고민중이지만 남편은 하자고 하지만 정말 필요한건지 모르겠다.ㅠㅠ

마지막으로 신생아 검사 안내 책자를 주셨는데 한번 보라고 주셨는데 볼게 많았다.

무료검사인 신생아 청력검사,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도 있지만

그 외에 신생아 눈질환 종합검사 15만원,

i-screen (유전체 선별검사) 25만원, 윌슨병 5만원, 혈액형검사 6,800원이 있다.

검색해보면 무료에 혈액형만 한다고 하는데...이왕이면 다 해주고픈게 부모맘이 아닐까싶다.ㅠㅠ

검사에 대한 설명도 있어서 한번 읽어봐야겠다.

무료검사는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것.

다른것도 지원해주면 좋으련만...ㅎㅎㅎㅎㅎ

아빠와 엄마는 건강히 만날 튼튼이를 응원해! 건강하게 만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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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주+1일, 2021년 12월 11일 ♥

시간이 지날수록 정말 일주일 일주일이 금방 지나 벌써 막달검사를 하는 날이다.

병원에는 8시 20분 도착했지만, 주차장에 대기가 있었다.

(요새 토요일에 진료보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거 같다.ㅠㅠ)

그렇게 주차 겨우하고 들어가서

번호표 뽑고, 혈압재고, 몸무게 재고, 산모수첩제출

조금 기다리고 있으면 간호사샘이 이름을 불러주시고,

나는 막달검사라 앞에 산모님 3명 있어서 검사 먼저 하자고 하셨다!!

막달검사는 4층으로 올라가서 혈액검사, 소변검사, 심전도검사, X-ray검사를 진행하고

담당 선생님을 만나면 된다.

1. 혈액검사, 소변검사 (한곳에서 진행)

혈액검사 : 간호사샘이 피 뽑아주면 끝! 

막달검사라 5-6통 뽑았고, 중간에 피가 안 나와서 고생했다ㅠㅠ

소변검사 : 종이컵에 소변 담아서 제출하면 끝!

2. 심전도 검사

혈액검사와 소변검사한 곳 바로 옆방에서 진행하고 건강검진 하는 분들과 같이 해서 순서대로 불러주신다.

내 순서는 세번째였고, 방에 들어가니 상체 모두 살 보이게 하고 손목, 발목 보이게 올려달라고 하셨다.

심전도 검사는 집게 같은걸 꽂아서 하는데 진짜 금방 끝난다.

다 끝나고 보니 자국 생겼....엄청 아팠당...ㅎㅎㅎ

3. X-ray검사

마지막 X-ray검사는 엘리베이터 옆쪽에 영상의학과쪽으로 가서 종이제출하면 검사 받을 수 있다.

상체만 찍는거라 속옷 다 탈의한 후 가운 걸치고 다른 방으로 가서 사진을 찍으면 된다.

아무래도 임산부라 X-ray찍어도 되냐구 물어볼라구 했는데 옷 갈아입는데 적혀있더라.ㅎㅎㅎ

산모님 안전하게 촬영시에는 납옷 같은걸 등뒤에 데어주신다고.

나처럼 걱정하는 산모님들이 얼마나 많았으면...ㅎㅎㅎ

3. 담당선생님 진료 (초음파)

검사 다 하고 종이제출하면 담당 간호사샘이 이름을 불러주신다.

그럼 초음파 볼 준비!!! 우리 담당 간호사샘 너무 친절하셔서 좋당!!!ㅎㅎ

조금 대기하면 예니샘 세상 씩씩(?)하게 문열고 들어오시면서 

"산모님 제왕절개 이야기 들으셨죠?" 바로 물어보셨어.ㅎㅎ

나도 바로 여쭤보구 싶었는데 우리 샘 시원시원해서 넘 좋앙ㅎㅎ

진료보기 전날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예니샘 그날 휴진이라 주희샘이 수술 해주기로 했는데 담당산모님 수술해줘야해서 안된다구...

그래서 남자선생님 중에 해야한다고 해서 왕성리과장님께 해달라구 했는데..

담당선생님이 안 계시니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느낌이라 좀 슬펐지만 그래도 좋은 날 우리 튼튼이 만나야하니깐!

예니샘도 이런 사유로 그렇다고 말씀은 해주시는데 이해는 당연히 가는 부분이기에..알겠다고만 말씀드렸다.

암튼 수술 이야기 후에 초음파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

이 이야기하느라 샘이랑 초음파 켜놓고 이야기만 계속했어.ㅎㅎㅎㅎ

아기 보는데 콩팥, 혈류 들어가는거, 머리둘레 등등 꼼꼼하게 봐주셨다.

다른 곳은 정상인데 복부둘레는 또 주수보다 작다고...ㅠㅠ

주수보다 작지만 아기가 복부가 날씬한 아이 갔다고 산모님 닮아서 그런거 같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해주셨다.

그리구 우리 튼튼이 얼굴 보려고 했더니 이제 많이 자라서 초음파에 얼굴 다 안 들어와.....

지난번에는 얼굴 아예 안 보여주더니 오늘은 자궁벽에 가려서 보이다 말았다.ㅠㅠ

이제 얼굴 안 보여주기야?ㅠㅠ

심장소리는 잘 뛰고 있는지 별말씀 없으셨다.

사실 심장소리 들으면서 샘이랑 제왕절개 이야기하느라 규칙적으로 뛰는 것만 확인함.ㅎㅎ

초음파 동영상보면서 아기 성장기록 했더니 거의 보통보다 잘 자라주어서 고마웠다.

튼튼아 이대로만 건강하게 잘 자라줘야해!!

초음파 본 후 진료실에 가서 선생님과 수술동의서를 작성했다.

수술동의서에 있는 내용 하나씩 설명해주셨다. 말씀은 빠르지만 적응하니깐 훨씬 좋다.ㅎㅎㅎ

선생님은 무통과 유착방지제는 꼭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자세한건 밖에서 추가로 설명을 듣기로 했다.

아 그리구 샘은 끝날때쯤 궁금한거 물어보시는데 수술에서 궁금한거 물어보셔서

수술은 궁금한거 없고 다른거 궁금해서 여쭤봤다.

Q. 생리통처럼 싸하게 아픈데 괜찮은건지? 2-3일전 한번, 어제 2번정도 그랬어요

A. 진통 중에 한 종류이기에 한시간에 5-6번이 반복되면 바로 병원에 연락할 것

Q. 백일해 주사는 35주에 맞아도 될까요?

A. 39주에 수술예정이니 충분히 괜찮다.

점점 주수가 지날수록 샘한테 물어보는 질문이 줄어들었다.

초기에는 진짜 엄청 많이 물어봤는데.ㅎㅎㅎ

그렇게 2주뒤에 보기로 하고 접수데스크에서 수술관련된 서명을 받았다.

2주뒤 예약은 크리스마스라 평일로 예약! (크리스마스 당일은 당직의샘이 근무하심)

 

제왕절개시 선택사항

1. 무통 (보험적용) 

이건 보험적용이 되서 무조건 하라고 했다. 그래서 설명서도 없음.ㅎㅎㅎ

무조건 싸인!!!!

 

2. 유착방지제

복강경수술한 적이 있어서 아마 유착이 됐을 확률이 높다고 샘이 다른건 몰라도 이건 꼭 하라고 하셨다.

근데 그거 아니어도 보통 모두 한다고 한다.ㅎㅎㅎ그리고 비급여!!

그리구 아이스크린검사는 뭔지 모르겠지만 패쓰!!!

3. 네오덤실

흉터치료제인거 같은데 입원중에 간호사샘이 발라주시는거 같아서 하는걸로 결정!

비급여라 16만원정도 한다고 비싸다고는 했지만 남편이 그래도 하자고 했다. 

3. 페인컴포터

보험적용되는 무통이랑은 또 다른 건으로 비급여항목이다!

이건 배에다가 바로 하는거라고 얼핏 설명을 들은거 같은데...난 하는걸로...

가격이야 비급여라 비싸겠지만 그래도...얼른 낫는게 중요하지!!!

확실히 결정은 못해서 다음번까지 결정해서 알려달라고 하셨다.

그래서 남편과 상의한 끝에 우리는 그냥 모두 하는걸로.ㅎㅎㅎ

복강경할때 나는 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 다 하자는 남편의 적극적인 추천으로.ㅎㅎ

고마워 남편!!

 

진료 다 보구 시간이 너무 남아서 집에서 쉬다가 12시10분 산전마사지 받으러 다시왔다.

지난번과 다른샘이었는데 덜 아프게 해주셔서 좋았다.

마사지 후 나는 Special코스로 하기로 했다.

제왕절개라 오래하기도 힘들거 같고, 붓기가 많지 않아서 이 정도면 해도 될거 같아서!

그렇게 결재하고 다음달에 산후조리원에서 뵙는걸로 인사하구 나왔다.

 

진짜 이제 출산이 얼마남지 않은게 새삼 느껴진다.

튼튼이를 잘 키울 수 있을지도 걱정이고, 과연 제왕절개 날짜에 튼튼이가 있어줄지도.ㅎㅎㅎ

요새 들어 튼튼이 태동이 갈수록 더 힘이 쎄져서 밤에 잘 못 자기 일쑤다.ㅠㅠ

요새는 그렇게 방광을 밀고 즈려밟아줘서.ㅎㅎㅎㅎㅎㅎ

튼튼아 엄마는 좀 아프지만 건강히 있다가 제왕하는 날에 만나는 거다!!!

아빠와 엄마는 건강히 만날 튼튼이를 응원해! 건강하게 만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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